보통 아침에 좀 일찍 일어나서 스팀앱 개발을 한다.
오늘은 자다가 갑자기 쏟아지는 빗소리에 눈을 떴다.
비가 엄청나게 내리고 있었다.
오늘은 왠지 앱 개발을 하기 싫었다.
어제 하기로 하고 못한 요가를 간단히 했다.
꿈을 한참 꾸고 있었던거 같은데, 비소리에 깨면서 꿈 내용이 다 날라갔다.
왜 꿈이 기억나지 않는지 답답했다.
요즘은 앱 개발한다고 영성책을 잘 안읽고 있는데 오늘은 왠지 읽고 싶어졌다.
책은 바로 롭상람파의 가르침이라는 책의 제17과이다.
헐. 그런데 17과는 바로 꿈에 관한 얘기다!
what a synchronicity!
내가 고민하자 내 가이드가 책을 보라고 알려준 것이다!
책의 내용은 내가 잘 모르는 부분들이 많아 온총 밑줄 천지가 되었다.
요약하면 이렇다.
꿈은 망상이 아니다.
꿈은 유체가 육체에서 나와서 여행한 것이다.
이런 생각은 해봤지만, 내용이 상당히 구체적이었다.
그전까지도 사실 꿈이 어떤 원리로 벌어지는지 몰랐던거 같다.
가장 궁금한 부분이 나올차례다.
그럼 왜 꿈은 기억나지 않는가?
롭상람파의 답은 이거다.
꿈을 경험한 유체가 육체로 들어올 때, 유체와 육체간의 진동수 자치를 무리하게 맞추다 보니 내용도 기억도 틀어지진다.
이 설명이 맞다 틀리다 얘기하는 것은 의미없다.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가 믿는 것을 경험하기 때문이다!
꿈이라는 단어
꿈이라는 단어의 어원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됐다.
왜 꿈을 꿈이라고 하고, 뭔가 하기 어려운 것을 꿈꾼다라고 하게 됐나..
일종의 마인드 컨트롤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꿈이라는 것은 우리의 비물질적 의식이 밤마다 경험하는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것인데, 허무맹랑한 것으로 만들려는 의도.
우리가 "난 부자를 꿈꾼다"라는 말을 하는 것은 난 부자가 될 수 없다는 마인드컨트롤이다. 왜냐하면 꿈이라는 의미는 허무맹랑하고 달성할 수없는 의미로 통용되기 때문이다.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면 이러한 것이 너무나 많다. 우리가 가진 능력을 제대로 쓰지 못하게 누군가 용어를 만들고 의미를 부여했다.
꿈이란 단어는 영어로 해도 같다.허무맹랑한 것도 그렇고, 뭔가를 꿈꾼다는 것도!
이러한 무의적 공작에 당하지 않아야 겠다.
그래서 꿈이라는 용어 자체를 사용하는 것은 잠재의식적으로 컨트롤 상황이 된다. 꿈을 기억할 때도, "꿈에 뭘 봤더라.."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이미 꿈이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허무맹랑한 것이라는 프로그램이 동작하게 한다.
그래서 이렇게 물어야 한다.
"방금 전 누굴 만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