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투자시 어느정도 투자가 손에 익게 됩니다. 단타로 하루만에 이익도 10% 이상 내보고, 잘못 들어갔다가 일주일동안 파란 숫자만 보다가 스트레스 받습니다. 해동 토큰의 톡방을 찾아서 하소연도 하고, 그러다가 운이 좋으면 다시 손익 구간에 들어가서 익절을 합니다. 소액으로 시작했던 암호화폐 투자가 100만원이 110만원이 되고 나면 자신감도 붙고 시드(Seed Money: 투자 자금)를 늘리고 싶은 욕심이 생기게 됩니다.
1. 시드 머니의 원리와 중요성
시드 머니는 일반적으로 시드라고 불리고 있으며, 투자 용어로는 사실상 VC가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해서 운용이 가능하게 만드는 펀딩 자금을 뜻합니다. 하지만 개인 투자자의 경우는 시드를 보통 자신의 투자자금으로 칭합니다. 시드가 중요한 이유는 기본 자금의 규모에 따라서 이익과 손실의 규모도 같이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단적인 예로 다음과 같은 투자사례를 보겠습니다.
수익률은 153%인데, 투자금이 없어 이익도 없는 경우입니다. 100원을 투자했을때 100%가 되어도 200원입니다. 반대로 100억을 투자했을때 1%가 오를때 101억원이 됩니다.
2. 시드를 늘리는 방법
보통 초기에는 암호화폐 투자를 하게 될때는 자신에게 부담이 안되는 금액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처음부터 암호화폐장을 잘 알지 못하고 자신에게 부담이 될 정도의 금액을 투자하고 성공하시는 분들도 분명히 계시지만, 무엇에 투자하는지 모르는 "묻지마 투자"가 암호화폐장에서는 더욱더 빨리 실패할 확률이 높은 것도 사실입니다.
투자후 시드를 늘리는 방법은 몇가지로 압축이 됩니다.
- 시드를 투자후 투자자금 이익금으로 늘린다.
- 다른곳에 투자되어 있는 (주식, 적금, 자동차, 등) 자금을 회수하여 시드를 높인다.
- 대출을 받아서 시드를 높인다. (빚투)
3. 빚투의 장단점
대출을 받아서 시드를 높여서 투자하는 것 사실 매우 일상적인 투자 방식입니다. 부동산도 대출을 받아서 갚아 나가면서 투자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매번 사용하는 신용카드도 역시 신용을 기반으로 먼저 돈을 받고 나중에 갚는 형태로 운영되는 소비 형태입니다.
하지만 암호화폐의 경우 빚투를 통해서 레버리지를 할 경우 주의해야할 점이 상당히 많습니다.
- 빚투시 청산의 의미를 이해해야 한다.
- 암호화폐 자산의 변동성이 가지는 리스크를 이해해야 한다.
-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이자의 개념을 이해해야 한다.
- 시드의 규모가 가지는 심리적 압박을 이해해야 한다.
3.1 빚투의 장점
빚투의 가장 큰 장점은 우선 당연히 시드의 확장을 통한 절대적인 레버리지 효과입니다. 즉, 100만원만 투자했던 것을 한달에 이자 100만원을 내고 1억을 투자하게 될 경우, 한달안에 10%만 이익이 난다고 해도 이자비용을 빼고도 900만원의 이익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100만원 투자시 9만원의 이익과 비교했을 때 수익률은 같지만 자본금의 차이로 인한 이익금의 차이로 1:1로 나타나게 됩니다.
3.2 빚투의 단점
빚투를 했을 경우 가장 큰 단점은 역시 레버리지 효과입니다. 즉, 1억을 대출받아서 투자했을 때, 10%가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하락했을 경우 월 100만원 이자에 1000만원의 원금 손실로 인해 손절을 했을 때 이제는 이자를 갚고 800만원의 원금을 가지고 투자를 해서 이익을 내야 합니다.
이것은 20%의 시드 손실로 인해서 800만원으로 손해를 보지 않고 다음달 100만원의 이자를 내기 위해서는 이제는 거의 30%의 이익을 내야지만 손해를 보지 않게 되는 악순환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암호화폐장이 아무리 불장일지라도 -10%의 손실은 한달이 아니라 1시간만에도 쉽게 날 수 있는 장입니다. 이런 원리가 빚투시 결국 자금의 악순환으로 시드는 없어지고 빚만 남는 청산의 길이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합니다.
또한가지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 대출을 받고 투자를 했을 경우 시드가 커지는 만큼 심리적인 압박도 그만큼 커진다는 것입니다. 즉, 100만원만 투자했을 때 잃어도 괜찮다라고 다짐을 하고 투자 종목이 손실 구간에 들어가더라도 지켜볼 수 있었다면, 대출을 받고 1억을 같은 종목에 투자했을 때 손실 구간에 들어갔을 때 심리적으로 손절이 되는 구간이 훨씬 빨리 오는것도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시드의 규모가 주는 심리적 압박과 영향입니다.
금일자 업비트상 전일대비 하락폭이 높은 자산의 정리를 보면, 하락장이 아닌 시점에도 하루에 5%정도의 하락은 쉽게 볼 수 있으며, 실제로 가격 변동폭을 보면 대장주인 비트코인의 경우에도 지난 3월 1일부터 금일까지를 살펴봤을 때 하루 변동폭이 평균 5%대인것을 볼 수 있습니다.
평균값에 현혹되면 안되는 것이, 하루 변동폭이 낮은 날은 1.5%대도 있지만, 높은 날은 9%대도 넘기 때문에, 자신이 투자한 날의 시점을 기준으로 고점에 투자했으면 당일 손익이 크게는 10%대 까지도 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가격적으로 변동폭이 암호화폐계에서는 무겁게 진행되는 비트코인을 통한 수치이기 때문에, 알트나 펌핑코인의 경우는 훨씬 높은 수치가 나오게 되며 대출을 통한 투자시 그만큼 리스크도 높아지게 됩니다.
4. 개인적인 생각
암호화폐의 높은 변동성에 끌려 투자하는 투자자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투자하고 있는 자산의 성향과 성격을 모르고 투자하는 방식도 위험하지만, 이것과 더불어 대출까지 끼고 투자를 했을 경우는 리스크까지 레버리지되는 관계로 더욱더 빠르게 투자금과 이익금을 늘릴 수 있지만, 그만큼 빠르게 모든 것을 날릴 수 있는 위험도 대출 규모에 따라서 수십, 수백배 높아집니다.
5. 이전 투자 가이드
6. @jayplayco의 암호화폐 뉴스 공지방
텔레그램 기반 암호화폐 뉴스 공지방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빠르게 암호화폐 관련된 뉴스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구독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