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투어를 하면서 점심은 스키장에서 해결하면 되지만 저녁이 문제입니다. 저녁은 먹을 곳을 찾아 돌아다녀야하죠.
삿포로에서 유명한 맛집을 찾으면 대부분 스스키노 역 (니카상 얼굴이 있는 그곳) 주변입니다.
숙소가 있던 삿포로역 주변에서 걸어서 20분 정도 걸리는 곳이죠. 그렇다고 전철타기엔 또 너무 가까운... 그래서 걸어서 스스키노역 주변을 갔었는데 결론적으로 안좋은 선택이었습니다. 특히나 주말이 껴 있으면 현지인들도 모두 스스키노로 놀러나오기 때문에 유명 맛집은 웨이팅 1~2시간은 기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냥 아무 집이나 들어가려고 해도 모두 만석.
맛집을 가야된다!가 아니라 그냥 먹을 곳이 필요하면 개인적으로는 지하 상가도 나쁘지 않은 선택같습니다.
삿포로역부터 스스키노역까지는 지하상가가 길게 연결되어 있는데요. 삿포로역 바로 아래 부분에는 지하식당이 한블럭 정도 있습니다. 스스키노에 비하면 사람도 적은편이고 식당 종류도 많아서 취향에 맞게 선택이 가능합니다. 저는 이곳에서 저녁도 먹고 마지막 날 아침까지 소바로 해결했습니다.
또 하나의 선택지는 삿포로역 자체인데요. 삿포로역을 처음 봤을 때 거대한 스케일에 놀랐는데 다이마루 백화점과 스텔라플레이스라는 쇼핑몰로 되어있어 그 자체로 거대한 볼거리입니다. 당연히 내부에 구경할 것도 많고 수많은 식당이 있기 때문에 숙소에서 멀다면 굳이 스스키노까지 갈 필요없이 삿포로역에서 해결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걸 마지막날 오전에 알게되어 땅을 치고 후회를 했습니다. 스스키노 헛탕치고 추위에 왕복 4~50분을 걸었... ㅠㅠ
포켓몬과 디즈니 샵도 있으니 자녀가 있으신 분이라면 아이 선물사주기도 좋습니다. 하지만 건물이 복잡하니 미리 대략적인 위치는 알아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안그러면 미로 지옥에 빠질지도...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