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13. 말괄량이 영애와 파티 사냥 1.
민호는 마법사 양성소 훈련장에서 오후 늦게까지 1 써클 마법를 연습하였다.
저녁 전에 집으로 돌아와 1층 판매점에서 에밀리에게 첫날 판매상황을 보고 받았다.
홍보없는 오픈 첫날이라 많은 손님은 없었다.
에밀리에게 퇴근하라고 하고 2층 거주공간으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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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허드슨 남작에게는 아들 둘, 딸 하나가 있었다.
장남 오스틴, 둘째 루카스 그리고 막내 딸 빅토리아가 있었다.
막내 딸은 엄청 말괄량이 였다. 얌전하지 않고 누구에게도 지지 않고자 하는 성격의 소유자였다.
어렸을 때 부터 아들들이 하는 것을 똑같이 하고자 하였다.
아들들이 검술을 배우면 옆에서 같이 검술을 배우려고 하였다.
조금은 재능이 있어 자신은 지킬 수 있는 정도의 검술 실력을 소유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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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우드 마을에서 몬스터가 많이 출현하였다.
생존력이 강한 고블린들이 자식들을 많이 낳았고 먹을 식량이 부족하자 마을로 내려왔다.
이에 영주 허드슨 남작은 모험가 길드를 통해 고블린 소탕 의뢰를 해서 용병들을 모집하였다.
고블린을 잡고 귀를 수집해 오면 한마리당 2개의 은화를 지급하기로 하였다.
높은 의뢰금에 많은 용병들이 참여하고자 모여들었다.
몬스터를 잡을 때 보통은 파티를 구성해서 사냥을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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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출연 소식을 들은 빅토리아는 집에만 있고 싶지 않았다.
자신도 그 동안 배운 검술실력으로 몬스터도 잡고 세상을 여행하고 싶었다.
빅토리아 영애는 사내로 변장을 하고 영주 허드슨 남작 몰래 모험가 길드를 찾았다.
마침 모험가 길드를 찾은 민호는 의뢰 게시판을 보고 있었다.
사내로 변장한 빅토리아 영애는 민호에게 파티를 제안한다.
빅토리아: "저기 저와 고블린 사냥 파티를 하시겠습니까? 저는 중급 용병입니다."
민호는 혼자서도 감당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처음이고 하니 파티에 참석하고 자 했다.
민호: "네. 좋습니다."
빅토리아 : "검을 다를 줄 아십니까?"
민호 : "마법을 다룰 줄 압니다."
빅토리아 : "저는 검술을 합니다. 다른 한 분을 더 섭외해서 출발하도록 하죠."
민호 : "네 그렇게 하죠"
빅토리아는 길드 사무실에 있던 한 사람 톰슨이라는 남자를 섭외해서 파티에 참여시켰다.
톰슨은 중급 용병에 속한 사람이었다.
중급2명에 초급1명이 되었다.
파티가 결성되자 출발 준비를 하고 내일 오전에 길드 사무실 앞에서 다시 모여 출발하기로 했다.
민호는 무기점에 들러 필요한 장비를 구입하였다.
공격을 위한 마법 단검을 구입하고 방어를 위해 마법적인 속성을 부여받은 마법 갑옷을 구입하였다.
이는 방어력을 높여주고 주문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었다.
야영을 해야 하므로 지구에서 가져온 텐트와 침냥을 마법 주머니에 넣었다.
먹을 음식으로는 물, 냄비, 라면, 햇반, 가스, 버너 등 필요한 것을 마법 주머니에 넣었다.
만반의 준비를 하고 다음날 오전에 길드 사무실에 모였다.
민호, 빅토리아, 톰슨 이렇게 3명은 마차를 타고 하트우드 마을로 이동했다.
그리고 북쪽 큰 숲속에 초입에 도착했다.
이곳이 주로 고블린들이 출연하다고 알려진 곳이다.
빅토리아는 이곳에 베이스 캠프를 차리겠다고 한다.
빅토리아 : "이곳에서 부터 올라가면서 파티사냥을 시작하죠."
톰슨 : "좋습니다."
민호 : "네 그렇게 하죠."
빅토리아 : "민호씨는 뒤에서 마법으로 저희를 서포트해주세요."
빅토리아 : "미리 마법으로 고블린들을 공격해주시면 약해진 틈을 타 톰슨씨와 제가 마무리 하죠."
톰슨 : "좋은 계획입니다"
그렇게 해서 고블린 파티사냥이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