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ive) 정글북 2016 (The Jungle Book, 2016)

in kr-movie •  7 years ago 

안녕하세요-!
Ria 입니다 :)

저는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점 점 더 좋아지고 있어요!

영화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기에
개인 시간이 많이 없어진 요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라고 해야할까요? :(
원래는 전시회가는 걸 참 좋아했는데 말이에요.

Anyhow, 스티밋에 제가 본 영화의 흔적들을 남기려고 합니다.
좋았던, 아쉬웠던 기록의 형태로써, 혼자서 시작하는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으려나요?! ^0^
내 맘대로 영화 리뷰!

어제는 퇴근 후, 우연히 <정글북 2016>을 보았습니다.
대략적인 이야기는 알고 있었지만, 정확히는 몰랐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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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_네이버 영화)

'어떻게 이런 이야기가 나왔을까?'
영화를 보며 가장 많이 들었던 생각이었습니다.
1800년대 후반에 출간된 소설이 정글북의 시초입니다.
그 시대에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이 저로서는 꽤 놀라웠습니다.
정글북의 이야기 정도면 꽤 신선한 충격이지 않았을까요?ㅎ_ㅎ

또한 주인공 모글리가 부럽기도 했습니다.
정글에서 살아가는 모글리에게는 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지만,
그의 곁에는 진심으로 그를 사랑하는 가족들과 친구들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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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_네이버 영화)

늑대 무리 속에서 성장한 모글리에게 '너는 영원히 나의 아들'이라고 말하는 엄마 늑대 락샤,
모글리는 틀림없이 그 안에서 풍족한 사랑을 받고 자랐을 것입니다.
겉 모습에 연연하지 않고 모글리의 존재 자체를 사랑하는 정글의 구성원들에게서
저는 그 어떤 휴먼 드라마에 뒤지지 않는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글에서는 작고 여리게만 느껴지는 모글리는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들을 도구를 사용하거나 지혜를 발휘해 채워나갑니다.

특히 원숭이 왕 루이가 모글리에게 붉은 꽃을 요구하는 장면은
자신이 아무리 많은 것을 가진다해도 절대 사람이 될 수 없음을 스스로 고백함으로써
모글리가 인간이라는 사실에 대한 질투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는 모글리가 자신의 숙적, 호랑이 쉬어칸과의 대결하는 장면에서
검은 표범 바키라가 모글리에게 하는 대사로 직결됩니다.
'너는 사람의 방식으로 싸워!'
사람이라서 무시를 당했던 지난 날과 대비되는 대사로
모글리가 사람의 역할을 함으로써 더욱 인정받는 계기가 되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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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_네이버 영화)

영화는 정글을 무척 잘 재현했습니다.
정글의 밝음과 어두움, 그 양면을 모두 잘 담았습니다.
또한 동물들을 사실적으로 잘 재현했습니다.
특히 모글리의 동생으로 나오는 아기 늑대 그레이가 어찌나 귀엽던지ㅠㅜ
동물들이 말을 할 때, 입모양을 대사와 맞춘 건 좀 웃기진 했지만요!

<정글북 2016>은 진지하거나 생각이 많이 필요한 영화가 아니기 때문에
킬링타임용으로 추천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순수함이 그리울 때, 정글로 여행을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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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극장에서 봤었어요 ㅋㅋㅋ어렸을 때 추억도 느낄 겸 봤었는데, 곰 성우 였던 빌머레이랑 카아의 스칼렛 요한슨의 목소리를 잊을 수 없죠, 실제 보다 더 실제 목소리 같은 느낌? ㅋㅋㅋ

ㅋㅋㅋ저는 그 바기라 목소리가 그렇게 섹시하더라구요ㅠㅠ 완전 falling in love였답니당ㅠ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