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에 관한 폭탄 같은 책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in kr •  7 years ago  (edited)

저널리스트 마이클 울프의 Fire and Fury: Inside the Trump White House / 화염과 분노: 트럼프의 백악관 입니다. BBC, CNBC 뉴스에서 bombshell / explosive 폭탄 같은 책 이라고 기사가 올라옵니다.

"Fire and Fury/ 화염과 분노" 는 2017년 여름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과 북한을 위협하며 사용한 표현입니다.

미국 코메디언 데이빗 쇼펠은 넷플릭스 쇼에서,
"파이어 앤드 퓌어리?! 트럼프 요즘 랩 연습하시나?" 농담을 하기도 했던 문구입니다.



사건의 경위


트럼프는 백악관에서의 첫 100일 생활을 홍보하기 위한 책을 집필하려했습니다.
오른팔이자 특별보좌관 스티브 배넌이 친 트럼프 저널리스트 울프를 고용했습니다.
스티브 배넌은 2017년 8월 백악관을 떠났습니다.

며칠 전 울프가 180일 동안 백악관에 있으며 집필한 책의 미리 보기가 나왔는데 ...
충격적인 폭로 입니다.

트럼프 행정이 출판을 막으려고 했지만, 오히려 출판 날짜가 예정일보다 2일 더 당겨져 나왔습니다.
작가 울프는 염장 지르는 발언을 트위터에 합니다.

책이 내일 나옵니다 ! 대통령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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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 다음날 1/5 부터 아마존에서 팔기 시작했습니다

처음부터 백악관에 출입하며 울프가 이런 큰 일을 작정을 한 것인지
아니면 스티브 배넌이 등을 돌리며 울프도 선로를 바꾼 것인지,
울프가 막상 지켜보니 이것은 알려야 해서 인지… 알 수 없습니다.

본인과 신만 알고있을 뿐입니다.


막장같이 묘사된 백악관


트위터나 뉴스를 보며 트럼프의 성격을 짐작했지만,
울프가 말하는 백악관은 마치 SNL의 풍자같은 모습입니다.

백악관은 모두 트럼프의 지능을 무시한다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파인트 사이즈 한 통을 먹으며 회의 참석한다
난독증이 있어 정상들과의 자리에서 중간에 일어나서 나가는 경우가 잦다
저녁 6:30 에 맥도날드 치즈버그먹으며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한다. 맥도날드를 먹는 이유는, 혹시나 음식에 독을 탔을까봐

그리고

영부인 멜라니아와의 관계
백악관에서 '벽돌' 이라 불리는 이방카 트럼프의 입지
미국 자본가와 정치인들과의 토의, 그들이 얼마나 트럼프 싫은 내색을 하는것에 관한 내용

현재 미디어는 작가 울프가 혹시 평소에 허구적으로 글을 쓰는 사람인가에 관한 이야기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출처:
Business Insider, CNBC, Forbes Magazine, CNN



so, 팩트는 무엇인가?


울프가 NBC 인터뷰에서 말합니다.
" Everyone in White House calls him a child"
... 백악관 모두가 트럼프를 애같다고 부른다.

그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트럼프의 대통령으로서 자질을 끊임없는 질문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누구나 알 수 있는 객관적인 팩트 입니다:
2017 트럼프가 모은 친성향의 사람들이 보좌관 자리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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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통령 펜스만 남아있습니다. 써있는 날짜가 떠난 날입니다 | source: NY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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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자정 쯤 올라온 트위터에는

마이클 울프는 지루하고 솔직하지 못한 책을 팔려고 이야기를 만들어낸 루저이다. 그는 일을 다시 달라고 징징거리고 행패부리던 스티브 배논을 이용했다. 지저분한 스티브 배논은 개처럼 모든 사람에게부터 버려졌다. Too b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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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 책 미리 공개된 내용 중 가장 차가웠던 것은

트럼프는 힐러리 클린턴을 상대로 당연히 질것 이라고 계산을 하고, 선거 캠페인을 마치고 바로 비지니스의 세계로 위풍당당하게 복귀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만약 대통령 선거에서 졌다면 트럼프 가문의 입지가 더욱 높아졌을 것입니다.

모든 사람의 예상을 뒤엎고 그는 정말 미국의 대통령이 되어있습니다.
그의 말 한마디는 많은 나라에 보도되고, 영향이 됩니다.

가까운 지인이 이 책 전페이지를 오늘 아침 PDF로 보내주어서
주말동안 책을 마칠 예정입니다.
어느정도 예상했던 이야기 이지만.. 충격이상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동안 국민이 더욱 뭉치는것 같은 효과를 겪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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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글은 한국말을 잘 하는 와이프께서 감수했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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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다시는 나오지않을 캐릭터같아요 ㅎㅎㅎ

이제 그와는 3년 남았습니다 ㅎㅎ

아마존에 벌써 14불로 올라와 있네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해피 서클 님, 그 책은 벌써 18$로 올랐습니다. demand must be really high!

도대체 저 양반이 무슨 변고를 겪으려고, 겁대가리도 없이 저런 책을 써 낸것인지 궁금하네요. 지금 전세계 언론에서 저 책때문에 벌집 쑤신 듯하던데, 조만간 행방불명이라도 안될까 몰라요. 물론 트럼프에 대한 악평이 워낙 많아서리 어느 정도 예상은 했었지만, 괜히 총대 맨 사람만 피보는 거잖아요

1년 째, 아무 큰 일어나지 않아서 안도 했는데, 책이 나와 놀랐습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서 책에관해 계속 방어를 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대통령이안됐다면 더잘되어있을것같은 생각이 저도 공감

반면에 그가 대통령이 되어, 국민들이 더욱 뭉치는것 같습니다... 특이한 효과입니다.

트럼프의 말한마디 한마디에 통쾌함을 느끼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사실상 애같고 막말같지만 말이죠.
흥미로운 사람입니다. ㅎㅎ

ㅎㅎㅎㅎㅎ 신기합니다. 지금까지 없었던 대통령 입니다.

트럼프가 문재인 대통령을 정말 좋아하던데 신기해요!

그것은 조금 더 생각해볼만한 이유같습니다. 한국도 쎄게 나갔으면 합니다 ..

자신에게 비굴하게 굴던 아베는 좋아하지 않는걸로 보이던데 그만큼 문재인 대통령이 잘하고있는거같아요!

그동안 우리에게 비친 이미지는 왠지 괴짜 특히한 캐릭터 라고
생각해 어찌 이런 사람이 미국의 대통령이 될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그래도 그릇은 그릇인가보네요 ㅎㅎ
앞으로 어떨지 참기대가 됩니다...
한식하우스님 좋은글 잘보고 갈께요~좋은 하루되세요^^

고맙습니다 카페 모카님!

일년이면 탄핵당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지지율이 올랐다고 하니
잘하고 있는건지 못하는건지,
자칭 천재라는데 정말 천재인지 아니면 천재인척 하는건지...
하지만 확실한 건 미국 대통령이 될 정도의 능력은 있다는 것이겠지요.
갑부이기도 하고.... 참... 특이한 캐릭터입니다.

이 책을 따르면, 그는 바보 보다 아기 입니다. 중요한 사실은 그 때문에 국민이 더욱 뭉치고 있는것이, 실제로 느껴집니다 ㅎㅎ 어떤 사람은, 똑똑한 악마같은 힐러리 보다 더 좋다고 합니다....

오랜만에 한국말 포스팅이시네요 ㅎㅎ
매번 포스팅은 보지만 영어가 짧아 댓글 못남기고 갔었는데 오늘은 신나게 달고 갑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주말 잘 마무리하세요!

고맙습니다 jaytop님 !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한번 호되게 당하면 그 다음엔 정신을 차리죠. 이번 대통령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으니 부디 다음엔 좋은 대통령이 뽑히길!

국민이 함께 보내는 시간.. 생각합니다

저 책대로라면 행정부 내부는 거의 개막장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ㅎㅎㅎ 네, 저것은 일부 입니다. 이제 3년 더 남았습니다..

장사꾼은 손해보는 일은 하지 않는다고 하니까요. 이겨도 이득 져도 이득인 게임이었겠죠? ㅎㅎ 들어가는 선거자금을 생각해보시면.. ㅎㅎㅎ

대통령 직업을 매우 쉽고, 재밌게 본 사람 같습니다. 그와 국민 모두 앞으로 3년 더 힘들게 보낼 것입니다 ㅎㅎ

꼭! 한글판으로 나왔으면 하는 책이네요 ㅎㅎ

대통령으로써 저런 속된 말을 하는 것 자체가 자질이 의심되네요.
탄핵되서 진작에 내려 올줄 알았는데...

그 이전 후보부터 말많고 탈 많았던 만큼
지금의 행보는 국민들이 스스로 선택해버린 결과기에....

짊어지고 가야죠
잔인하고 잔혹하겠지만....

그저 책을 지필한 이가
명줄을 잘 붙들고 있기를 바래볼 뿐입니다.

잘 보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