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적금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상황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법을 생각해 본다.
근거없는 믿음만이 있을 때
그것에 자산을 이전한다는 것은 큰 위험을 내포한다.

어쩌면 갑자기 나타난 코인이
현존하는 자본사이클과 그가치관을 가진 자산가들에게 강요한 당혹감과
그로부터의 반격에 의해 코인투자자들이 겪는 불안감은 서로 닮았다.

미래의 자산을 둘러싼 갈등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아무도 모른다.
그런 와중에 가능성있는 미래를 조금이나마 준비하는 방법은 무얼까?
거래소로의 신규자금 유입이 차단된 것이 어쩌면 행운일지도 모르겠다.
얼마 되지 않는 여유자금으로 급락을 이용해서 마치 바겐세일 행사를 만난듯
코인들에 몰빵하다보면 틀림없이 낭패를 당하기 쉽상이기 때문이다.
충분히 낮아졌다고 생각했을때가 가장 위험하다.
언론에서 조금씩 호들갑을 떨기 시작한다.
아직 멀었다.

비트기준 50%정도의 일단위 장대음봉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시장은 계속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기 쉽다.

장대음봉이 발생해도 마찬가지다.

그런 의미에서 코인적금을 넣기로 한다.
월단위 적금이 아니라 일단위 적금을 시작한다.
한달정도 부어봐야 얼마 안되는 금액이 되겠지만
코인시장이 살아남을 운명이라면 1년 후에는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으리라 본다.
종목을 정하고 가격과 수량을 정한다.
그러나 매수는 좀더 여유롭다.
평균 단가를 무릎수준으로 맞추면 된다.
스팀형제와 이더리움, 그리고 남는것은 비트코인

코인에게 미래가 있다면 소액도 희망이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