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빨간 우체통 [The red post box]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 •  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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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우체통 ( The red post box )

어디에나 있었지 너
많은이의 설레임을 지닌 채

너는 비가오나 눈이오나
그곳에 서있구나

어디에 있니 너
나에게 많은 추억만을 남긴 채

이제는 너를 보면
반가운 마음에 셔터를 누른다






우체통 많이 보이시나요?
예전에는 동네마다 거리마다 있었는데
이제는 점점 찾아보기 힘드네요.

조금 더 있으면, 아이에겐 책에서만 볼 수 있는 모습일지도 모르겠네요.

세상이 모두 빠르기만 하니
느린것에 눈이 가네요.

나이가 드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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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그리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편지 쓸일이 별로 없네요
이제는 졸필을 고민할 필요 없는 시대네요
연애편지를 쓸때 얼나나 신경이 쓰이던지...?

사랑을 쓰려거든 연필로 쓰라고 그랬죠?
받는 사람을 생각하며 고치고 또 고치고
새로쓰고 그러다 결국엔 보내지 못한 편지가
누구에게나 있을 것 같습니다. ;-)

요즘엔 잘 안보이 그또한 많이 아쉽네요.
제가 사는 동네에는 하나도 찾을 수가 없네요

저도 잊고 있었는데 어느샌가 사라지고 있네요.
어릴땐 장난도 쳤었는데요 ㅎㅎ (우체부 아저씨 죄송했습니다...)

네 저도 할말은 없네요. 그장난 대부분 쳐봣을듯

역시 비슷한 환경에서 자란 이들은 비슷한 경험을 하게되나 봅니다. ㅎㅎㅎ

의외의 것에서 공감대가 만들어지고^^
앞으로도 잘부탁드립니다

저 역시!
잘 부탁드립니다!!

정말 본지 오래됬네요ㅇㅅㅇ 어릴때 주소가 뭔지 모를때 엄마에게 라며 편지를 몇번 넣고 우체부 아저씨를기다렸던 기억이납니다^^

편지를 보내면 언제 수거를 해갈지 매일 지나치며 확인 하는게 일이었답니다.
그땐 다들 그랬겠죠?

지금이야 메신져로 바로바로 소식이 가긴하지만요

이메일이 일상화된 지금.
종이 편지가 그리워 지네요^^

보낸 순간 부터 받았다는 답장이 올 때까지의 셀렘
그 경험은 참 값어치가 있는데 말이죠 ;-)

공중전화두요....
이제는 가끔씩 우연히 보기라도하면 어색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제가 변한건가요, 아님 세상이 변한건가요... ㅜㅜ

중학교시절...
동전으로 스킬 시전해서 무제한 전화 거는 것이 되었는데

아아아.. 미안합니다. KT

아~ 그래요???
왜 저는 그런 값진(?) 정보를 몰랐을까요??
동전 떨어지는 소리에 가슴이 조마조마했던...^^,,,

조금 방법이 어렵기도 하고 특정 기기만 가능했죠 ㅎㅎㅎ
독서실에서 돌아오는 길에만 시도를 했었죠 ㅎㅎㅎ

점점 사라져 가는 것들이 많아 짐에 나이들어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젠 1원짜리 동전도 거의 볼 수 없고
버스토근
지하철 패스
삐삐
다 없어진 것들입니다....
점점 디지탈화 되가는 세상에 가끔은 아나로그가 그리워 집니다.
팔로우 하였습니다.
자주 뵙기를 바라며...

맞습니다.
신경 쓸 겨를이 없어서 사라지는지도 모르고 어느새인가
사라져가는 것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디지탈 세상에 살다보니 아나로그가 점점 그리워 지고 있습니다.
자주 뵙겠습니다 :-)

우체통 뒤로 보이는 아파트 단지가 정겹습니다. 누군가에게 손편지를 써본지가 참으로 오래됐네요.

저도 짧은 생일 카드조차 써 본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네요.
빠르진 않았지만 추억이고 낭만인 것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한국이 점점 더워지네요...
홍콩은 엄청나겠죠?

우체통이 주변에 있어도 못볼때가 많은것 같아요

지나치기도 쉬운 것 같아요.
필요하다고 못 느끼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