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er Holiday-5 개심사(開心寺) 보원사지(普願寺址)
불교 신자가 아니라 특별히 불교에 대한 관심은 크게 없지만 현재 남아 있는 역사적인 유물이 사찰 말고는 거의 없기 때문에 엣 조상의 숨결을 느끼지 위해서는 어쩔 수없이 절을 찾아 갈 수밖에 없다. 개심사는 이 지역에서 꽤 유명한 절이지만 사찰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았다.
개심사(開心寺)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상왕산에 있는 조계종 제7교구 수덕사의 말사이다. 해미면에서 6km쯤 떨어진 상왕산(307m)의 울창한 숲 속에 자리한 개심사는 충남 4대 사찰 중의 하나다. 개심사의 ‘개심(開心)’은 마음을 열어 깨달음을 얻으라는 의미이다. 「개심사 사적기」에 의하면 “진덕여왕 5년, 의자왕 14년에 혜감국사(慧鑑國師)가 서산 개원사를 창건하였다”고 한다.
상왕산 자락에는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이 있으며 인근의 예산 화정리 석조사방불상과 태안 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 등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아 서산, 예산, 태안 지역은 백제 시대 지방 불교의 중심지 역할을 하였다고 볼 수 있다.
주차장에서 절마당에 이르는 굽이진 산길이 호젓하고 아름다운데 봄철에는 벚꽃이 화사하게 피어난다. 개심사 대웅전은 정면 3간, 측면 3간의 단층 맞배집으로, 그 구조 형식은 다포집 계통과 주심포집 계통의 기법을 혼합한 절충식이다. 1484년, 성종 15년에 지어졌으며,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휘어진 나무를 그대로 기둥으로 삼아 지은 절집이 있어 눈에 띈다.
서산의 명물 마애여래삼존상을 보러 갔는데 9시부터 입장이라 1시간 가량을 기다려야 해서 바로 근처에 있는 보원사지를 방문하게 되었다. 더위를 피하려는 시민들이 아침 일찍부터 용현계곡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었다. 더울 때는 계곡보다 더 좋은 곳은 없다.
서산 보원사지 (瑞山 普願寺址)
상왕산 보원마을에 있는 절터이다. 창건 연대는 확실치 않지만 통일신라 후기에서 고려 전기 사이인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백제의 금동여래입상이 발견되어 백제 때의 절일 가능성도 있다. 법인국사보승탑비에 승려 1,000여명이 머물렀다는 기록으로 미루어 보아 당시엔 매우 큰 절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오층석탑(五層石塔)
보원사(普願寺)터 서쪽의 금당터 앞에 세워져 있는 고려시대의 석탑이다. 보원사는 백제 때의 절로 사찰에 대한 역사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으나, 절터에는 이 탑 외에도 서산 보원사지 법인국사탑과 탑비, 당간지주, 석조 등이 남아있어 당시 사찰의 규모가 매우 컸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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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amazing a your photography sir. @syskw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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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you so mu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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