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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kr •  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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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 황혼 속에 무작위로 나부끼는 상념들을
두 팔 벌려 끌어 모아
더 이상 돌아보지 않을
지나간 뭍길 위로 흘려보내고
푸르스름 잿빛 하늘 위로 안개꽃 하나
살며시 띄어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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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꽃은 한숨의 시각적 표현일까요~? 즐겁게 읽고갑니다!

시 라는게 제 읽기 마음이죠 ㅋ
저는 하늘 위로 저만의 별을 띄워 보이는 것을 표현한 거였죠 ~ 희망적으루다가ㅋ
안개꽃이 밤하늘의 별같이 작고 아담하잖아요 ㅎ

그러네요~ 반고흐의 그림이 생각나는 밤이에요. 그가 수놓은 별을 팝콘이라 했던 이처럼 토니님의 별을 한숨이라 해버렸네요~ 희망적으로 읽으니 희망적이에요! 저도 안개꽃 참 좋아해요.

안개꽃의 꽃말이 기쁨이래요
보보님의 마음에 안개꽃뭉치가 뭉게뭉게 항상 가득 피어나길 바랄께요~

감사해요ㅎㅎ 뭉게뭉게~ 피어나는 상상을 하며 이만 잠들어야겠어요~ 내일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