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안먹히고 소재가 안먹힙니까?

in kr •  7 years ago  (edited)


소재가 떨어졌다!!!
혹은 내 소재가 안먹혀!!

다들 하는 고민입니다
특히나 블로그 같은 걸 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많은 스팀잇에서는 매우 심각한 주제라고 할 수 있죠

스팀잇은 검색이 X 같으므로 노출에 의존합니다
반면 다른 SNS는 검색으로 타겟고객이 옵니다

약 파는 걸로 설명하면

보통 SNS는 약골목이라서 겔겔되는 환자여러분
잘 찾아오고 여기는 웬 건장한 남여한테
약을 팔아야하는 것입니다

초보 약장수들에게 보통 힘든게 아니죠
이걸 할려면


포스팅으로 강펀치를 날려서 상대를 환자로 만들
유용한 정보를 갖췄거나


본격적으로 약장수가 되어 여기저기
사람들과 교류를 하거나


아니면 직접 약을 먹고 함께 달나라로 가는겁니다

어느 것 하나 쉽진 않지만
이쪽이 검색형보단 월등한 이점이 있습니다
(KR만 해당하지만)

전문 약골목의 경우
대형약국도 있고 약장수, 약차력장수, 약쟁이들이
쟁쟁하게 모여있습니다.
그들 사이에서 조그마한 가판대에 약팔려하면
엥간한 기술이 아니고서야
한두달론 어림도 없죠. 진짜 끈기를 가져야됩니다
그런다고 대형약국은 커녕 소형약국이라도
얻을 가능성은 매우매우 적습니다


게다가 좀만 잘못하면 봇이 연행해갑니다

가판대 다 엎어지고 약사의 꿈은 날아갑니다

즉 그런 쟁쟁한 사람들 사이에선
비록 많은 환자들이 찾아오지만 그게 자신의 초라한
가판대로 올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겁니다

하지만 여긴 다릅니다
건장한 남녀들이 호의를 갖고
언제든지 약 먹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왜냐면 자신들도 약장수니까
그리고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들이니까..
사람이 많아졌다고는 하지만
약골목처럼 우글우글하지도 않고 그들처럼
목적이 아닐때 철저하게 무관심인 사람들이 아닙니다

글과 정보의 정성이든,
사람들과의 교류의 정성이든
정성을 가지고 약을 내놓으면

기꺼이 먹어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설사 몸에 안맞더라도 말이죠


크어

다른 이들에 비해 내 소재가 안먹힌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럼 소재를 연구하는게 젤 좋긴하지만
그게 힘들다면 약을 최대한 먹여서 중독시키세요

많은 고래들이 반드시 좋은 약을 팔아서
사람들이 많이 오는게 아닙니다
약에 뭘 섞어서 그렇죠

오히려 최고급 약만 팔아야만 고래가 될 수 있다면
그쪽이 몇천배는 힘든 일입니다
아프리카에서 약팔아서 정상에 오른 사람들 보세요
그 오지에서 말이죠..
전 거기서 약팔아서 돈벌 자신 없습니다
거긴 기본이 대마초거든요

여긴 꽤나 조건이 좋습니다
최소한 지금은 그렇습니다.
훗날 다른 곳처럼 될지도 모르죠.
그렇게 되기전에 꾸준히 약을 생산하고 고객을 늘리고
차근차근 해나가다보면
마약왕이 될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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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다 떠나서 항상 느끼는거지만 글 너무 잘 쓰세요!!! 부럽습니다. 저는 하고 싶은말이 머릿속에서만 빙빙 돌고 밖으로 나오질 않네요. 표현 잘하는 분들 보면 너무 부럽습니다^^

저도 무진장 수정하면서 쓰고 있죠 ㅎㅎ
애시당초 전 여기에 직접쓰지 않습니다.
마크다운 에디터에 쓰고 수정하고 고치고 고치고 고치고
그 후에 올리죠. 걍 썼다간 무슨 대참사가 일어날지 ㅎㅎ;

마크다운 에디터요? 그런게 있었군요...!! 당장 검색해 봐야겠습니다 또 좋은거 알아가네요!! 김사합니다^^/

은근 궁금했습니다. 여기다 바로쓰는지...다른 곳에 한번쓰고 카피하는지...ㅎ
알겠습니다..땡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포스팅 활동은 스팀잇이 처음이라 솔직히 글 쓰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네요. ^^;;
좀더 조언같은것도 눈 여겨 보면서 훌륭한 약장수(?)의 소양을 길러야 겠습니다.

너무 노력하다간 좌절하는 수도 있으니
적당한 노력에 꾸준함이 최고죠
그러다가 중독좀 시켰다 싶을때
하나씩 발사하는 것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 마구 웃으면서 읽다가 마지막에 또 진지하게 다짐하고 떠납니다 8ㅅ8 되고 싶습니다 마약왕 ㅠㅠㅠㅠㅠㅠ

신나는 마약왕이 되시겠군요-ㅅ-

ㅋㅋㅋㅋㅋㅋ 트윈님 뽕 제대로 맞으시고 포스팅하신 거 같은데요

프로필이 없다니 싱싱한 뉴비시군요+_+

역시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대마 한대 기똥차게 말아보겠습니다

약쟁이 화이팅+_+/

중요한 내용을 아주 재미있게 표현해 주신것 같습니다. 저도 한분야의 전문가도 아니고 블로그 활동도 첨이라 고민도 잠시 해보았지만 일상을 나누구 좋은정보 공유하는 맘으로 다가서고 있습니다. 가끔은 좋은 정보를 드려야 인정받는거 아닌가 싶은 마음도 있지만 일단은 즐기면서 소통하는부분에만 집중해보려구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현재로썬 독자층을 생각한다면 코인정보를 공부해서 쉽게 내놓는 것이나
혹은 최신정보를 내놓는 것이 최고인데 이게 사실 어려워서 ㅎㅎ

네. 맞습니다. 저도 앏팍한 지식으로 들이대면 안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전문분야는 포기했습니다. 간혼 좋은 정보가 있으면 함께 공유하는 걸로 만족해야 될 듯 합니다 ㅎㅎ

와~ 개복치 특화 약쟁이 님이다~~!!! ㅋㅋ 잘보았습니다~^^

약을 널리 팔고 싶네요. 다 중독시키게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글 노출에 대한 고민이 많죠. 천천히 꾸준한 게 중요한 거 같아요. :)

처음은 초조해도 점점 괜찮아 지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그런 사람들이 진짜 남을 사람이 되겠죠

@twinbraid님은 타고난 약장수같아요. 어떤 소재로 글을 쓰시든 참 재밌습니다. 저도 이 약 저 약 다 만들어봐야겠네요ㅋㅋ

보약 같은 글을 쓰시길 ㅎㅎ

이쯤되면 트윈님도 마약 팔고 계신 것 같은데.....

저의 취급물품이 그겁니다 하하-0-
전 진지한 글과는 상성이 안맞는듯;

세상의 모든 약을 거기에 두고 왔다!!!

...... 뭐 이런 느낌인데요? ㅎㅎ

약창고? ㅎㅎ;

이글에서도 약냄새가 거하게 납니다.

사실 전혀 다른 글 쓰는 중이었는데 ;ㅅ;
어느샌가 약이되어버림;

ㅋㅋㅋ그냥 글에 취해버렸습니다ㅋㅋ

주류도 포함해야겠군요+_+

저도 제글 보시는분이 10분도되지않지만 기분좋게 매일 쓰고있어요
뭔가 하루의 일과가 끝났다? 이런느낌으로 쓰고있는데도 마음 좋은 분들이 보팅해주시고 가시더라구요 감사하죠!

헐 마음에 여유가 있으신 분 같네요!

여유보다는 하루 목표를 잡고 그거에대해서 일기처럼 적으니 성취감이 생겨요!

비유가 끝내주네요ㅎㅎ
열심히 약 팔아 보게

핵심은 중독!

좋은말씀입니다!

감사합니다!

ㅋㅋㅋㅋ 재미있는 글입니다!! 태그까짘ㅋㅋㅋㅋ 드러긐ㅋㅋㅋㅋ 저는 뭐 마약왕까지는 바라지 않지만.. 건강보조제판매상 정도?가 되고싶군요..후훟...

로망이는 향수를 팔거 같아요+_+

강약중강약 이 중요한거같습니다.

너무 열심히다보면 금방 지치니 잠깐잠깐쉬어가면서 뻘글도 쓰고 쉬기도 하고 전 주말엔 좀 쉬어야겠어요

전 글 하루에 2개를 채우면 반응은 둘째치고
맘이 편안하더군요
뭘쓰던.. 일단 쓰고보는거죠

전 아직 그정돈 아니군요 ...

전 하나는 채우려고 노력해요 ... 문제는.... 주말에 놀러가려면

미리 써놔야한다는거 ..ㅠ

저도 주말은 거의 못씁니다 ㅎ-ㅎ;

하.... 짤이 진짜 기가 막히십니다..
소재를 연구하든, 약을 최대한 먹이든 ㅎㅎ
뭐든 해봐야겠습니다.

중독 시키야죠. 팔에다 주사하세요

처음엔 진짜 너무 의욕만 앞어서 열심히 했는데 한달정도 밖에 안했는데 지치는걸 보면 꾸준함을 이기는건 없는것 같습니다 👍

지칠 수 밖에 없죠. 처음부터 성과보는 사람은 진짜 적거든요. 물론 괴물들이 있긴하지만
그래도 그땐 그때만 있는 의욕이니까 지칠만큼 해도 되긴 합니다 ㅎ

ㅎㅎㅎ 트윈브레이드님 힘이됩니다 !! 처음으로 지칠만큼 해도된다고 말씀해주신.. ㅋㅋㅋ 열심히 하겠습니다 ~~

트윈 브레이드님의 약은 적절하면서도 웃긴 짤인듯. 중독돼요~! ㅎㅎ

ㅋㅋㅋㅋ 약에다 비교하시다니!!
자기전에 씨익~ 하고 갑니다ㅎㅎㅎ
모두 꾸준히 약을 팝시다!

최고의 약장수님 한수 잘배우고 갑니다ㅋㅋ

@twinbraid 님에 약에 또 취하고 갑니다.~^^

너무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
마약왕 ㅋㅋㅋ

개복치들을 현혹하는 최고의 약장수. 웃을일이 별로없는 일상에 스팀팩 한대 맞고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독보적인 약쟁이 포스팅 감명받고 갑니닽ㅌㅌ

ㅋㅋㅋㅋ어우 "설사 몸에 맞지않더라도"ㅋㅋㅋㅋㅋ
내용과 더불어 절묘한 편집능력 ㅋ 믿고 보는 트윈브레이드님의 포스팅입니다

약장수라는 비유가 엄청 참신하네요 ㅎㅎ 잘 보고 갑니다~

ㅋㅋㅋㅋㅋ공감가고 재밋어요~!

제가 이곳을 떠나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아주 잘 설명해주셨어요^^
멋진 글 잘 보구가요^^

너무 재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트윈님 글 읽으면서 맨날 혼자 킬킬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곳에서 약얘기를 했다간

"이게 어디서 약을 팔려고 그래!"

라는 말을 듣겠지만
트윈브레이드님이 여기서 이렇게 이야기하니
약파는 이야기도 좋은 교재의 이야기로 들립니다. ^^

나도 얼릉 약팔러 가야지~

새로 이사온 뉴비 약장수입니다. 좋은 이웃이 있어 힘이 납니다. 팔로우하며 비법을 전수받아보겠습니다. ^^

ㅋㅋ좋은 글 감사합니다. 방금 가입하고 슬슬 둘러보면서 분위기를 좀 익히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