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단어를 외우는데 남들보다 정확도가 많이 떨어지고, 오래 걸려서 여성지침서에 나와 있는 단어들로 내가 단어를 외우는 방식에 대해서 고민을 해 보았다.
첫 번째로는 여러 번 단어를 써서 외우는 것인데, 이 방법은 개인적으로 한 단어를 외우는 것은 확실한 데, 단어를 세 개를 넘게 외울 때는 점점 전에 단어를 잊어버려서 단어시험을 볼 때는 가장 나쁜 방식 같다. 개인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방법이었는데 하다 보면 결국 머리로 외우는 것보다는 노동에 가까웠고 단어를 손 감각으로 외워서 책에서 단어가 나왔을 때, 단어를 못 알아봐서 결과적으로 실용성이 극도로 낮았다. 그래도 약어를 외울 때와 같이 길고 뜻을 이해할 수 있는 단어에는 적절하게 효과를 보았다.
예시) TAH(Total Abdominal Hysterectomy; 복식 전 자궁 절제술)
두 번째로는 단어를 발음해서 외우는 것인데, 이 방법은 개인적으로 짧고 생각한 발음과 같을수록 정확성은 확실하였는데, 길고, 발음과 같지 않은 단어가 외우기 힘든 방식이었다. 또한 비슷한 발음을 가진 R과 L과 같은 곳에서 오타가 생기고, 모음을 잘못 쓰는 경우가 많았다.
예시) pruritus (소양증)
세 번째로는 단어를 검색하거나, 책으로 찾아서 단어의 한글명만이 아니라 어떤 질병인지, 어떤 상황인지, 어떤 수술방법인지 내용을 같이 적으면서 외우는 것인데, 이 방법은 확실하게 간호학을 공부하는 데 있어서 이해하면서 습득을 한다는 점에서 실제로 단어를 사용하는 데 있어서 강점이 있었다. 단점으로는 한글명을 가끔 작성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고 장기적으로는 어떤 내용인지는 알고 있는데 정작 단어를 잊어버리는 문제점이 있다.
예시) Braxton-Hick`s sign(브락스톤 힉스 징후 : 임신 3개월 이후 자궁이 간헐적으로 수축)
이 세 가지 방식을 분리해서 확인해 보니 실용적으로 단어들을 구분해서 외우고 있지 않고 주로 저 방식을 모두 사용하지 않고 한 가지 방식으로 몰아서 사용하지 않았는지 고민하게 되었고, 외우는 것은 무슨 수를 쓰더라도 남들보다 오래 걸린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옆에서 형이 단어마다 공통되는 특징이 있으니 (menorrhagia : 월경과다, dysmenorrhea : 월경곤란증) 찾아보면서 외우고 비슷한 것은 순서를 멀리해서 혼동되지 않도록 하라고 정보를 제공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었다.
단어를 외우는 것으로 단어를 인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맞는 방식을 찾아서 사용하는 것도 매우 필요하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단어를 외우는 방법에 대해서 더 많은 공유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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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공부는 쉬지않고 계속해서 뇌를 움직여줘야 하는 일이죠. 저는 비슷한 단어 외우는게 오히려 재밌더라고요. 🙃헷갈리지 않게 계속 쳐다보고 신경쓰는 과정을 견디고 나면 그걸 구분하는 제 자신이 신기해서요. 외우는 방식에 대해 고찰하신 글 멋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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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글을 보고 감사했습니다. 생각을 공유해주어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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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여 보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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