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하게 알게된 규칙

예전 동네 초입의 구멍가게나 슈퍼가 지금은 모두 편의점으로 통합된것 같다. 그럼에도 여전히 내게 편의점은 정 급하면 가게 되는 곳 이상의 의미는 없다. 그러다보니 적당히 선택하게 되는 품목 중의 하나가 삼각김밥 이다. 그러면 나름 꼼꼼하게 본다고 실눈을 하고 찾는 것이 제조일자나 시간인데, 이젠 이걸 쉽게 알수 있게 되었다. 삼각김밥 뒤편의 라벨 색깔이 제조 시간에 따라 다른 것이다. 사진에서 처럼 초록색 스티커는 오전 9시 제조, 주황색 스티커는 오후 9시 제조 이다. 이런 규칙이 있는지 몰랐는데, 나름 현명한 방법으로 숨은 비밀을 하나 찾은 기분이다.
김밥 한줄 정도는 언제 어디서 어떤 종류든 먹을 수 있는 여유가 있다는 것 : (4)번째 감사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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