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구석구석, 오늘은 경주 "동궁과 월지"입니다. 이곳은 야경이 아름다운곳으로 트립스팀에 자주 소개되어 무척이나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지요. 그래서 지난 8월 말경에 다녀왔습니다. 광고에 자주 노출되면 해당 물품을 자연스럽게 구매하게 되듯이 이곳 또한 그렇게 된 듯 보이네요.
이곳이 트립스팀에 몇 번이나 소개되었는지 확인해 보니 2019년 9월 6일 저녁기준으로 6번 정도가 소개 되었네요. [아래사진 참조]
[트립스팀 포스팅수]
야간탐방 해보니 야경은 흠뻑 빠지는 장점은 있으나 밤인 관계로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없는 한계가 있더군요. 그리고 푸름 푸름한 수목들의 수피와 나무 줄기와 가지 그리고 나뭇잎들의 생김새도 가까이서 보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네요. 대신 휴가 복귀해서 [아래사진]과 같이 위성 사진으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동궁과월지 위성사진, 네이버 캡처]
"안압지"는 뭐고 "동궁과 월지"는 뭔지도 궁금했는데요. 인터넷 <나무위키> 설명을 보고 이해 했네요.
안압지라는 명칭은 신라 때 썼던 이름은 아니고, 조선 초기의 기록인 동국여지승람과 동경잡기등에 기록된 것이다. 조선시대에 이미 폐허가 되어 갈대가 무성한 이곳 호수에 기러기와 오리들이 날아들자 안압지(雁鴨池)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리고 다음 설명을 보고 왜 "동궁과 월지"로 왜 바뀌었나를 알았습니다.
1980년에 안압지에서 발굴된 토기 파편 등으로 신라시대에 이 호수를 월지(月池)라고 불렸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사실을 반영하여 최근 이곳의 정식 명칭도 오랫동안 써 왔던 '안압지' 대신 '동궁과 월지'로 변경되었고 각종 안내문에서도 변경된 명칭을 따르고 있다. 그러나 워낙 안압지로 알려졌었던 기간이 길어서 아직도 안압지라고 부르고 표기되어 있기도 하다.
이곳 탐방중에 상공에서 왔다 갔다하는 "드론" 소음이 신경에 꽤 거슬리더군요. 이곳 관계자는 탐방객의 불편을 알았는지 방송에다 "드론촬영을 중지해달라고 공개방송"을 하더군요.
드론으로 이곳을 촬영하면 "참 멋진 작품이 나오겠다."라고 혼자 생각도 해보긴 했는데요. 역시 아래에 있는 사람들에겐 꽤 신경쓰이더군요.
조명에 취해 이곳을 한 바퀴 돌고 난 뒤에 드는 생각은 "너무도 건성 건성 봤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다음 방문시에는 저녁이 아닌 밝은 낮에 여유있게 돌아봐야겠다고 다짐했네요.
여행지 정보
● 대한민국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원화로 동궁과 월지 (안압지)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아 드론을 직접 본적이 없는데 소음이 꽤 있나보네요. 동궁과 월지는 5글자인데 안압지는 3글자라 ㅎㅎ 안압지라고 자꾸 부르게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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