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그냥 일상 - 어제 MLB 양키즈 와 토론토 게임에서 일어난 감동적인 장면 -

대문을 만들어 주신 @kamoverse 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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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banguri 입니다.

어제 MLB 에서 정말 감동적인 일이 있었습니다.
오늘 어린이날과 조금 관련이 있는 듯 해서 늦었지만 올려 봅니다.

MLB에서 보통 원정 팀이 홈런을 치면 그 홈런 공을 잡은 사람은 보통 관중 석에서 그라운드로 던져 버리죠.

류현진 선수가 소속되어 있는 토론토와 양키즈는 올해 지구 우승을 노리고 있는 팀들 입니다.
어제는 토론토 홈 구장에서 양키즈와의 게임이 있었습니다.

양키스의 거구 99번 애런 저지(이름이 판사 입니다. ^^) 가 6회초 동점 홈런을 쳐 내는데, 마침 토론토 팬이 공을 잡았습니다.

그 공을 잡은 관중이 바로 옆에 99번 저지 옷을 입고 있는 꼬맹이에게 홈런 공을 건네고, 그 홈런 공을 받은 아이가 눈물을 흘리며 감사의 포옹을 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네요.

웃는 어린이의 모습은 천사의 모습인데, 어제는 우는 아이의 모습도 천사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이가 있는 스티미언 모든 분들이 몸은 힘들지도 모르겠지만 ,해피 어린이날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