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14 | 일상, 달리기

늦었다 생각되면 뛰어야 함.

_{마음은 진심 한 줄 쓰기 하고 싶다. 그러나... 그러나... 스팀잇 구조상..... 어버버하는 말투로 길게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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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위와 같은 말을!

어제 5km 달리기했다. 새 신발 테스트 겸, 중학교 때인지 고등학교 때인지 체력장 검사할 때 오래달리기 했던 생각이 불현듯 나서. 왜 오래 달리기 생각이 났는지는 모르겠다. 발 건강이 좋지 않은 나는 운동화 선택에 예민할 수밖에 없다. 그제 나이키 매장에서 러닝용 신발을 하나 골랐다. 직원이 친절하게 설명해주어 두 가지 신발 중에 하나를 선택했다. 그러나 내가 선택한 신발이 내 발에 맞을지 모르겠다는 나의 구매 태도에 직원은 신발 택을 제거하지 말고 트레드밀에서 뛰어 보고 불편하면 가지고 오라고 말했다. 오호! 그래서 내 발에 '나이키 줌플라이 4 ' 신발이 맞는지에 관한 테스트를 러닝머신에서 하게되었고, 달리는 김에 좀 달릴까 생각하다 오래달리기가 떠올라 5km를 달리게 되었다. 5km를 달리기에 소요 시간은 37분이었다. 속도는 7-8-9-10-10.5였다. 신발은 이전 신발보다 러닝할 때 괜찮았다. 그래서 러닝용 신발은 나이키 직원이 추천하여 산 나이키 줌 플라이 4, 사이즈 역시 직원이 권한 235로 정했다. 다 좋은데 색깔이.... 형광색으로 하고 싶은 마음이^^

이렇게 5km를 달리고 나니 허벅지는 무거워지고 종아리는 터질 듯했다. 내 몸이지만 내 몸 같지 않은 다리를 질질 끌고 다시 28분을 걸어 집에 도착하니 내 다리가 내 다리가 아니었다. 정리하고 쓰러지고 아침까지 꿈쩍도 않고 뻗어 잤다. 자다 일어나 밥을 먹고 또다시 쓰러져 잤다. 평소대로 걸어서 약속 시간에 맞춰 도착하려면, 집에서 출발해야 하는 시간이 1시 30분이다. 그러나 내가 출발한 시간은 1시 43분이었다. 약속에 늦으면 안 되고, 어제 나는 새 신발로 러닝 테스트를 했고, 나는 달릴 수 있음을 확인했다. 그렇다면 뛰어야지! 그래서 달렸고 평소보다 9분을 단축해서 약속 시간 전에 약속 장소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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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면서 '늦었다 생각되면 뛰어야 함.' 이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