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북벌론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 살펴본다.
二曰(2왈) 妙淸(묘청)이니,
妙淸(묘청)은 西京 僧徒(서경승도)로
圖讖의 說(도참의 설)을 傅會(부회)하여,
西京에 遷都(서경에 천도)하고
帝號와 年號(제호와 연호)를 稱한 後(칭한 후)
北으로 金을 伐하는 者(금을 벌하는 자)이며,
三曰(3왈) 鄭知常(정지상)이니
鄭知常(정지상)은 七歲(7세)에
「何人把新筆하인파신필 乙字寫江波을자사강파」의 江鳧詩(강부시)를
咏(영)하던 神童(신동)으로 當時에 擅名(천명)하던 詩人이요,
近世 林白湖(근세 임백호)와 같이
疆土의 擴大(강토의 확대)를 夢想하던 人物(몽상하던 인물)이다.
< 출처: 朝鮮歷史上 一千年來 第一大事件>
圖讖(도참): 예언을 적은 책
傅會(부회):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을 억지로 끌어 붙여 자기에게 유리하게 함.
咏(영): (시를)짓다
何人把新筆乙字寫江波:하인파신필을자사강파
어떤이가 신비한 붓으로 강물위에 을자를 그렸는가.
정지상이 7세때 강에 있는 백조를 보고 지었다는 시
정시상은 <송인>이라는 시로 유명하다.
擅名(천명): 이름을 날리다
林白湖(임백호): 백호 임제(1549~1587), 조선의 천재시인
(옮기면)
두 번째는 妙淸(묘청)이니,
묘청은 서경승려로,
예언서에 적인 내용을 자기 주장에 억지로 맞춰서
서경으로 천도하고 황제라 부르고 연호를 칭한후에
북쪽으로 금나라를 공격하자는 사람이며,
세 번째는 鄭知常(정지상)이니
정지상은 7세에
‘어떤이가 신비한 붓으로 강물위에 을자를 그렸는가.’ 의
江鳧詩(강부시)를 지은 신동으로 당시에 이름을 날리던 시인이요,
근세 백호 임제와 같이
강토의 확대 를 꿈꾸던 인물이다.
< 출처: 조선역사상일천년래 제일대사건>
정지상의 시로 유명한 <송인送人-임을 보내며>을 읽어본다.
비 갠 긴 강둑에 풀빛은 더욱 푸르른데
남포에서 임을 떠나보내는 노랫소리 구슬퍼라.
대동강 물이 어느 때에 마를까
해마다 이별의 눈물 푸른 물결에 더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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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시가 가슴에 와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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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유명한 시인데..이별의 아픔이 잘 전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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