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대상 업종서 제외된 세탁소, 옷걸이 포함 일회용품 다량 배출
EPR 적용돼 분담금 내지만 사용 기간 짧고 재활용도 어려워 세탁물과
비닐 함께 수거하는 등 기업·소비자 대안이 필요하다.
지난해부터 일회용품 사용 규제가 도입됐다. 그러나 규제를 비켜간 곳이
있다. 바로 ‘세탁소 비닐’이다. 세탁소의 비닐 사용량은 연간 4억 장으로
추정된다. 옷걸이까지 포함하면 일회용 쓰레기 배출량은 더 많아진다.
폐비닐의 80%는 재활용 시설이 아닌 소각장으로 보내졌다.
세탁소 비닐에도 EPR이 아닌 일회용품 규제를 적용할 수는 없을까?
세탁 비닐을 씌우는 공정까지 전부 자동화된 상황에서 규제를 도입하면
소비자들의 반발도 우려된다. 세탁물을 포장재 없이 집까지 운반하거나
배달받는 소비자들의 반응도 예상하게 된다.
세탁물을 수거할 때마다 파우치와 옷걸이를 제공했다가 수거하는 방법을
검토해 본다. 여기에 소비자들의 호응도 필수다.
본문 이미지: 서울경제
공감합니다. 얼마 전 세탁물을 찾을 때 비닐을 씌워놔서 빼달라고 했어요. 어차피 옷 보관할 때 비닐은 벗겨서 해야 하는 데 굳이 필요 없이 왜 해야 하는 건지. 세탁소 주인도 좋아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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