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 사방이 아름답게 물들고 있는
화창한 가을 아침
산책 길은 축복 받은 기분이다
우리 아파트 에는 내가 즐겨 찾는 오솔길이 있다
여름엔 나무 그늘이 있고
이 가을 날엔 눈을 즐겁게 해 주어 좋다.
사박 사박 낙엽을 밟고 걷다 보면
낙엽을 흩날리며 재잘대던 여고 시절의
교정 풍경을 떠올리곤 한다.
그땐 낙엽에 대한 애수 어린 시와 음악
무수한 이야깃거리의 주제도
낭만이 흐르는 시간속에 같이 있었다.
그런데 누구에겐 가을 서정에 취할때
누구에겐 골칫거리 낙엽 이라 는것
낙엽을 쓰러 모으느라 고생 하는 아파트 청소원을
보면서 문득 깨닫게 되었다.
나의 마음의 호사가
전에는 무심하게 보았구나 싶어
미안한 마음이 들고 죄스러웠다.
이제사 깨닸다니 !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Vote weight boost from @jsup (+5.0%p)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
This post has been upvoted by @italygame witness curation trail
If you like our work and want to support us, please consider to approve our witness
Come and visit Italy Community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
Hi @veronicalee,
my name is @ilnegro and I voted your post using steem-fanbase.com.
Come and visit Italy Community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