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음 모드

안녕하세요 ㅋㅅㅋ입니다.

오늘은 일어나니 부재중 전화가 두 통 와 있더군요. 한 번호는 모르는 핸드폰 번호였고, 한 번호는 핸드폰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기능 덕에 기업 이름이 떴는데, 제가 9월 1일부터 근무하기로 한 기업이었습니다.

제가 현재는 학생 신분이다보니 다급한 연락을 받을 일이 없어 폰을 늘 무음모드로 해 두다 보니 자는 동안 오는 전화를 받지 못한 것이었죠. 부랴부랴 다시 전화를 걸어 연결이 되었고, 다행히 안부인사 겸 가볍게 전화하신 것 같았습니다.

자소서를 읽어보셨다고 이야기하시며 제가 흥미를 가지고 찾아다니며 한 실습에서 활용한 프로그램 등이 실제로도 쓰인다고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고 하셔 기분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좋아하는 분야라 자격증도 따고 계속 관련해서 실습해보려 다닌 건데, 그럴 기회가 한번 더 주어진 것이니까요. 그것도 인턴이라는 큰 기회로 말이죠.

복장 관련해서도 간단히 알려주셨는데, 너무 편한 복장만 아니면 된다고 하시네요. 예시로 반바지를 드신 걸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는 복장이 빡세지 않긴 한데, 우선 초반에는 깔끔하게 입고 다니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는 인턴이긴 해도 직장인이라는 마인드로 핸드폰의 무음모드를 풀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연락이 올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언제든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네요. 이렇게 하나씩 제 일상이 변해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