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쯤 되었나요? 가끔 컨디션이 안좋을 때 혼자 완전히 맛가는 때가 가끔 있는데요. 그날도 그랬습니다. 그리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남은 음식들이 가방과 냉장고에서 발견 되엇었죠. 완전히 자동 포장이 다 되어있다는 신기한 일이 벌어졌다는 썰. 기억 나시나요.. ㅋ
앨범을 뒤지다 깜짝 놀랐습니다. 맛이 가서 지인들이 음식을 포장해두는 동안 저는 꽐라가 되서 포장하는 장면을 찍어놨군요. 어이가 없어서… ㅋ
오늘 할 이야기의 주제는 사실 그건 아니고 술깨는 약인데요. 너무 힘들어서 왠만한 숙취해소가 듣진 않고 주말 내내 힘이 들어서 약국을 갔죠. 약사선생님께 살짝 부끄러웠는데 웬걸 몇 가지를 물어보시더니 큰 약병 하나를 까시더니 조금만 마시래요. 조금 마시고 드렸더니 무슨 앰플같은 걸 익숙하게 흔드시더니 뚜껑을 따서 안에 부으시더군요. 그러더니 뭔가 하나 더 꺼내서는 뚜껑을 위로 뽑으시더니 바닥 탁! 하고 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한 번에 마시지 말고 조금씩 하루종일 마시래요. 우와~ 약사선생님 손놀림이 얼마나 자연스러운지 저는 어디 바에서 바텐더의 손놀림 갔더군요.
나중에 함께 마셨던 형한테 이야기 하니 알고 있더군요. 약국엔 그런 세트가 있다고 합니다. (앰플은 못찍었습니다.) ㅋㅋ 과음하시고 힘들면 그냥 약국가세요. 견디지 마시구요 ㅋ 좀 지난 이야기지만 올려봅니다. 자, 모두 살아남으세요.
ㅎㅎㅎㅎㅎㅎ 낚서 뒤를 유심히 봤어요.
참 좋은 지인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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