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글.세 (사진과 글이 있는 세상이야기) 3.29

in kr-gazua •  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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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바닥에 흘려진 기름자국이다. 왠지 왜소해보이는 사람 같이 보여서 순간 짠했다. 지금은 있는 지 모르겠는 "티코"라는 차가 나왔을 때 농담을 했던게 기억난다. 기름 냄새만 맡아도 가는 차라고.

*전직을 한 이후로 아침 출근 시간이 7시-3시에서, 9시-5시가 되었다. 한달이 지나니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 생물학적으론 적응이 된 듯 한데, 생각은 9시-3시가 이상적이라고 한다.

· 요즘 kr 태그 뿐 만이 아니라 jjangjjangman, kr-gazua 태그에도 외국인 유저들의 글이 심심치않게 보인다. 그로 인해 아침에 일과가 생겼는 데 “전혀이해가 않되!”를 어부져글에 쓰는 일과다. 전혀관계가 없는 글은 가차 없는 데, 간혹가다 정말 한국을 좋아하는 사람들 글엔 손이 가기 어려워 진다. 그래서 그들 글에는 “조금은 이해가되!”라는 댓글을 달아주기로 했다. 물론 보팅은 없다.

· 이곳 멜번은 일교차이가 유명하다 한 여름엔 43도까지 가다가 갑자기 23도로 떨어지는 경우도 있고, 우박이 내리다가 해가 쨍쨍하게 쬐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한국처럼 미세먼지가 없고 항상 맑은 하늘을 볼 수있는 데 감사한다.

· 자동차 에어컨 가스를 충전했다. 비용은 $160불, 한국돈으로 약 15만원이나 한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한국은 3만원이면 된 단다. 만화 도라이몽 처럼 공간이동을 할수 있는 문이 있으면 좋겠다.

*요즘은 댓글이 많은 글이면 항상 보이던 cheer-up이 도통 보이질 않는다. 남들은 용기를 주면서 자신은 잠수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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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이곳은 부활절 기간으로 월요일까지 4일 연휴다. 사진은 흔히 먹은 "Hot Cross Bun"인데, 빵에 십자가가 그려있다. 부처님 오신날 "만"자가 세겨진 떡이 있는 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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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글세 멋져요.
켄스타님 버전, 일기인 거죠?^^

네에.

  ·  7 years ago (edited)

주유소 기름자국...순간을 잘 포착하신 것 같아요.^^

순간적으로 눈에 들어왔어요.

지팡이를 짚고 서있는 사람 같기도... :)

그렇게도 보여요.

크로스번 저거 맛 기억나네. 그닥 맛 없는데 먹고 싶다 탄수화물

먹어봤구나.ㅎ

저도 첫사진보고 사람같다고 생각했는데..
어렸을때 저희아빠차가 티코였었는데
아빠가 첫차를 살려고 할 때 저랑 동생이
티코사자고 조른 기억이 나네요~~

그랬군요.

지금은 있는 지 모르겠는 "티코"라는 차가 나왔을 때 농담을 했던게 기억난다. 기름 냄새만 맡아도 가는 차라고.

왜? 꽃향기를 맡으면 힘이 솟는 꼬마 자동차 이야기도 한번 하지 그래 형?

음....기억이...ㅋ

고짓말! ㅋㅋㅋ

오늘따라 왜 뱅기가 자꾸 붕붕뜰까? ㅋ

오랜만에 집에서 Paulaner 맥주 마시고 있어서 내가 붕붕 뜨나봐. 요즘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자꾸 생기네. 부활절이라는데 여기는 올해는 특별(?)한게 없네. ㅎㅎㅎ

티코는 뒤로 당겼다 놓아도 달리지.
짱짱맨하고 가즈아 소문 났구나. 새로운 가이드독 포인트 사냥터가 생겼네.

그치..근데 내가 제일 일찍 사냥터에 나가지 시차 땜에.ㅋ

좀 남겨줘. 뇌물 줘야 할 사람 많아.

ㅋㅋ 진상이 아니고?

왕조시대에나 진상이지 지금은 뇌물 오어 떡값이지. 진상짓 하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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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코 ㅎㅎ 오랫만에 들어보는 이름이네요. 저도 9시에서 3시가 참 좋은것같아요 ㅎ

9시출근 3시퇴근 가즈아.

저 기름사진이 형그림인줄 알았써요ㅋㅋㅋ
그리고 거기 물가가 우리나라보다 비싼가요?

전 기름기없는 남자랍니다. 휘발류는 한국과 별차이 없어요.

벽이나 바닥등에서 사람형상 같은거 찾아보는거 좋아해요^^
9시-3시면 정말 이상적이겠죠~
한국에서는 9시-6시만이라도 칼같이 지켜줬으면 좋겠어요^^
외국은 그런 정비비용이 비싼거 같아요.
근데 어느곳이 적절한지는 잘 모르겠어요. 인건비문제도 있고 ㅎ

한국은 9시 -6인가요? 인건비가 비싼건 소비자 입장은 그러나 노동생산자 입장은 좋으니 뭐 좋다고 나쁘다고도 할 수 없네요.

멋진 사진 잘 봤습니다. 순간포착 잘하신 것같아요. 보팅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