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자 이야기#6] Carl Friedrich Gauss(가우스)

in kr-math •  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yurizard (주노쌤)입니다. 정말 오랫만에 여유가 잠깐 생겨서 수학자 이야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3대 수학자 중에 드디어 마지막인 가우스에 대해서 소개해볼까 생각합니다.

사실 가우스는 너무나 많은 위대한 업적을 가진 수학자이기에 이야기할 것이 너무나 많은 수학자이지만 오늘은 가우스 기호및 가우스 함수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굳이 이 내용을 선택한 이유는 요즘 특강으로 고1 수학 수업을 하고 있는데 함수 부분에서 학생들이 은근 가우스 기호 및 가우스 함수의 어려움을 느끼고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 소개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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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l Friedrich Gauss(가우스 1777.4.30~1855.2.23 독일)
독일에서 태어난 수학자이지 사실 거의 모든 수학분야에서 위대한 업적을 남겼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19세기 최대의 수학자라고 칭송하고 있으며, 그밖에 물리학에서도 엄청나게 큰 업적을 남깁니다. 상당히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가우스는 어렸을 때부터 신동으로의 자질을 보였으며 가족들 노력으로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가족들이 어려운 형편에 노력해주지 않았다면 우리는 위대한 수학자 한명을 얻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이제 소개할 가우스 기호와 가우스 함수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1. 가우스 기호 [x]
    [x]: x를 넘지 않는 최대 정수

예를 들면 [4.2]는 4.2라는 수를 넘지 않은 최대의 정수이므로 4가 됩니다. 즉 [4.2]=4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학생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부분이 바로 음수에서의 가우스 기호입니다. [-4.2]는 -4.2를 넘지 않은 최대 정수입니다. 음수는 숫자가 클수록 더 작은 수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4.2]= -5가 됩니다. 그러나 많은 학생들이 집중을 하지 않거나 단순하게 생각하고 [-4.2]= -4로 적는 경우가 많이 나옵니다.

※ 가우스의 기호의 성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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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우스 함수 y=[x]
    회전_214.png
    기본적인 가우스 함수의 경우 x값의 범위를 1 단위로 나누어 계단 형태의 그래프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가우스 함수의 응용된 그래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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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doopedia.co.kr)

밑에 다양한 형태의 가우스 함수의 그래프도 제가 직접 그리려고 했는데 제 방 조명이 영 아니네요 그림자도 그림에 너무 많이 잡히고 제 글씨도 엉망이여서 사진은 두산백과에서 퍼왔습니다.

어제 오늘 너무 덥네요. 건강 잘 챙기시고요. 지금까지 yurizard(주노쌤)이였습니다.
대문그림 그려주신 @marginshort 님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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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가우스는 대단한 수학자인 것 같습니다 ㅎㅎ 정말 안 건드린 분야가 없는 것 같아요 ㅎㅎ

이분만한 천재는 다시 또 나올수있을지 가우스 기호나 함수는 아이들 때문에 다루었지만 전 더 심오한 내용을 다루어보고 싶었지만 어디까지나 컨셉이 중고등학교에서 배운것만 해보자여서 너무 쉬운걸 선택한것 같아서 한편으로 마음이 무거워요 그분의 업적을 생각할때 너무 쉬운 내용인것 같아서요 ㅠㅠ 그래도 최근에 공부하신 분들은 아실만한 내용이라 생각되서 한편으로는 잘했다 싶기도해요

수학에 손을 놓은지 오래되다보니
순간 가우스함수가 뭐더라 했네요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ㅋ

저도 수학전공 아니라면 다 잊었을꺼에요 ㅠㅠ 한때 프로그래머의 길을 가려했는데 지금은 프로그램 다 잊어버려서요

가우스엑스를 한참 이해하지 못해 머리를 부여잡던 학창시절이 떠오르네요... ㅋㅋㅋㅋㅋㅋ 어떤 학계든 마찬가지겠지만 수학계엔 참 위대한 인물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어느분야든 선구자들이 있기에 그 분야가 지금을 맞이하고 있는것 같아요 수학은 가우스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도 될듯해요^^

Upvoted. I'll be resteeming this now :)

Thank you

손수 써주신 손글씨 정말 보기 좋습니다. 인쇄체보다 훨씬 또박 또박 잘 쓰시군요 ㅎㅎ 괜히 선생님이 아니십니다~

점점 글씨가 어려워지네요 잘 안써져서 걱정입니다 ㅠ 아이들 풀이해주느라 자주 쓰니까 글씨로 쓰는게 편하더라고요 칭찬 감사해요^^

가우스 기호는 그나마 기억나는데, 가우스 함수는 모르겠네요. ㅠ.ㅠ

가우스 함수 많이들 어려워 하는것 같아요 ㅠ

안녕하세요 @yurizard님 수학자 소개글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다른 글들도 기대하고 있을게요 :)
그런데 궁금한 게 왜 x를 넘지 않는 최대 정수를 '가우스 x'로 이름 붙였을까요?? 영어 그대로 x를 넘지 않는 최대 정수를 나타내는 함수는 floor function, x보다 작지 않은 최소 정수를 나타내는 함수는 ceiling function으로 이름 붙이면 더 간결해 보일 것 같은데 항상 이게 궁금했어요 ㅎㅎ

그건 가우스가 생각했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그걸 처음으로 밝혀낸 사람들의 이름을 붙여주잖아요 오일러 공식이나 피타고라스의 정리같은 이유이지 않을까요?

그러려나요... ㅋㅋ

위키피디아 를 보시면 해당 내용이 나오네요, 1808 년에 가우스가 소개해서 따라 쓰다가 1962년 Kenneth E.Iverson 이 floor 와 ceiling notation 을 썻고 최근에는 거의 이걸 많이 따라 가는 것 같아요. Floor 와ceiling 이 훨씬 더 직관적이라 그런것 같아요 ㅎㅎ

오 좋은 의견 감사해요 모르는 사실 알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