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좋은건

in kr •  8 years ago 

콘113.jpg

친구가 좋은건

친구가 좋은 건
내가 나쁜 놈이고 욕심 많은 놈이라는 걸
마구 드러내도 찌푸리지 않고 웃어주기 때문이다.
친구 앞에선 기쁠 때 더 기뻐하고 슬플 때 더울 고
화가 날 땐 더 욕지거리를 퍼부어도 부끄럽지 않다.
친구 앞에선 세상을 향한 어떤 표정 관리도 필요 없다.

나는 감정에 너무 충실해서 표정관리가 안 돼
사회생활에서 실수 할 때가 많았다.
이정도면 우리 편이지 이정도면 친구지 하다가
상대가 나처럼 느끼지 않을 때 항상 실수가 나온다.
나는 과도한 감정의 소비자다. ㅎ ㅎ

나는 주말마다 친구와 커피를 마신다.
호만천변에 있는 작은 까폐에서
친구가 주로 이야기하고 나는 주로 듣고
나는 주로 질문을 하고 친구는 대답하고
steem 폭등할 때 나는 환희 했고
19 하드포크시 춤출 듯이 기뻐했다.

친구가 표정관리좀 하라고 할 때
난 친구 앞에서 까지 표정관리 하기 싫다고 했다.
가상화폐에 대한 이해도가 전혀 없는 나에게
블록체인과 가상화폐에 대해서 공부하라고 할 때
나는 이렇게 말했다
“괜찮아 난 네가 백서야”

친구가 좋은 건
많은 세월 친구로 살아 어떠한 친구의 허물도
웃어넘길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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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친구가 있어 좋으시겠습니다. 부럽지는 않아요! ㅋㅋ 저도 있거든요! 좋은 친구일수록 더 소중히 아껴주어요!

허물들을 아무 가감없이 드러낼수 있는 친구들은 진짜 평생가는것같습니다.

뭐 감정에 솔직한것이 나쁜것만은 아닌거 같습니다. 솔직한것이니까요, 전 친구하고 맨날 싸움니다 소주한잔 하면서^^ 서로상처주고, ^^ 나이먹고도 변함이 없네요, 언젠가 언어순환이 되겠죠^^

얼마전 그런 줄 알았던 친구와 살짝 금이 갔습니다 ㅎㅎ..
오히려 가까우니 약한 금도 어렵게 느껴지더군요 ㅜ

@corn113 님은 역시나 상남자 이셨군요. ㅋ
좋은 친구분을 두셔도 좋으실듯 합니다.
저도 오랜만에 친구들 보고 싶네요

무엇보다 큰 재산이죠

오랜 친구는 아마도
부모님 다음으로 나와 긴 인생을 함께 하는 사람이겠죠...
그다음이 배우자이려나요 ㅎㅎ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 집에 계신 분들이 화내시겠지만요 ㅎㅎㅎ)

스트레스받을때는 맘맞는 친구랑 수다한번떨고나면 집에들어올때 후련하죠 ㅋㅋㅋ

친구들이 보고싶어지네요 ㅠ
잘봤습니다~
보팅 꾹!~:)

그래서 친구가 좋은 건가봅니다.😊
사회생활 하다보면 늘 포커페이스를 주고 받기에 익숙해져서 # 친구 가 더 그리운것같아요~^^

그리울 땐 전화 하세요

힘들때 친구한테 전화해서 술먹자고 하면.. 제친구는 바쁘다고 합니다.. ㅎㅎㅎ useless 입니다.

허걱 좋은 친구 들이군요
친구 건강생각 까지 해주고요...

그런 친구가 주변에 있다는건 좋은거 같습니다.
저도 어떤 이야기든지 할수 있고 서로 직설적으로 이야기 해도 기분 상하지 않는 친구가 있어서 행복합니다 ^^

안녕하세요 . 반갑습니다. 아직 얼마되지는 않았지만 좋은 정보 찾다가 들렀습니다. 친구는 나이가 들어도 변하지 않는게 친구인것 같네요, 변치않은 우정으로 오랫동안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 좋은 시 같은 글 잘 읽었습니다. 팔로우, 보팅하고 갑니다. 잘부탁드립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허물 없는 친구가 있다는건 삶을 외롭지 않게 만드는 축복이죠...스티밋 초보지만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글도 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서로 거리두지않고 아무것도 바라지않고 자체서로가 좋은 친구...
좋은 글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_.

I did translator heheh

억만 금을 줘도 친구와는 바꿀 수 없죠!

억만금주면 전바꾸려합니다.^^

혹 .....?!
후에 친구와 반팅..... ㅡ.ㅡ

헉... 저도 흔들리네요. ㅎㅎ

친구가 좋군요..
친구 좀 만나야 겠네요..
남은시간 평안하세요~

진정한 친구가 있다는건 님의 인격이 쵝오라서 일겁니다....^^

저는 @corn113 님의 그 댓글을 기억합니다. ^^


나는 이렇게 말했다
“괜찮아 난 네가 백서야”


참 부러우면서도,, 제가 @corn113님꼐 큰 잘못을 했었구나 했어요..^^;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변에는 '관리해야'하는 친구들 뿐입니다.
이걸 친구라고 해야할지 그냥 아는사람이라고 해야할지... 부럽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합니다 ㅎㅎㅎ

저 친구 분이 혹시 제가 아는 그 분이려나요 ^^; 모든 것을 다 보여줄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인 듯 합니다! 부럽네요 :)

f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