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오피스 모델에 이어 생겨나는 시장? / 샌프란과 뉴욕의 Spacious

in kr •  6 years ago  (edited)

지난 몇 년 동안 공유 오피스 시장이 증폭하고 있습니다.
그 이후에 다양한 오피스 모델, 공유 경제 시장이 따라 나오며
어떤 것이 수요가 많은지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현재 뉴욕에는 한국에도 진출한 공유 오피스 브랜드 WeWork가 압도적인데요,
작년 언젠가부터 떠오르는 Spacious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20171130_Flagship Facade-8-1.jpeg


현재 뉴욕에는 낮 시간동안 비어있는 레스토랑이 2000군데라고 하는데요,
Spacious는 빈 레스토랑을 낮 동안 근무 공간으로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공유 모델입니다.



Spacious/스페시어스


앱을 이용해서 Spacious 참여 레스토랑에 드나들 수 있습니다.
공간을 9am- 5pm 자유롭게 사용하며, 무제한 커피/차를 마실 수 있다고 합니다.
와이파이는 Spacious 전용 초고속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Screen Shot 2018-07-03 at 1.55.34 PM.png




일년 멤버쉽은 한달에 $99, 1달씩 내는 것은 $129
월-금, 매일 커피 마시며 일하는 값보다 더 비싸되, 보안이 있고
공유 오피스의 1인 멤버쉽에 비해서는 확실히 저렴한것 같습니다.





넓은 공간


Spacious.. (: 넓은) 브랜딩을 정말 잘 한것같습니다.

인구 밀도 높게 살아가는 도시에서
넓은 공간 자유롭게 사용하며 글 쓰고, 작업하는 것은
프리렌서들에게 최고의 환경 아닐까요 ㅎㅎ


170518_Spacious_MillingRoom-581.jpeg

인테리어나 가구에 신경을 쓴 레스토랑을 돌아다니며 일하는 묘미가 있고,
특히 클라이언트 미팅을 할 때 좋을 것 같습니다.

Spacious에 가입하려는 레스토랑은 많은데
이름처럼 “넓은” 공간, 그리고 접근성, 퀄리티에 큰 비중을 두고 선별하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시장


1인 스타트업이나, 프리랜서들에게 가장 적합한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유 오피스는 전문적이고, 예산이 항상 있어야 해서
정해진 근무 공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맞는 반면

이미 카페 등에서 부담 없이 일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좀 더 쾌적하고 보안이 있는 공간을 제공되는 점에서 좋은 것 같습니다.

프리렌서 문화가 강한 도시에서 오히려 공유 오피스보다 더욱 빠른 시간에
퍼져갈 수 있는 모델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20170807_Writing Room-31.jpeg

오후 5시쯤 되면, 레스토랑이 테이블 세팅 등 본업을 준비해야해서
나가라는 눈치를 주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면 시간에 관계없이 일을 진행하는 특징이 있는데,
갑자기 작업이 끊기게 되는 단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저의 한글은 항상 와이프께서 도와주신 글입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ort Order:  

사담이지만 사진속의 프리랜서들은 다 맥북을 쓰네요 ㅋㅋㅋㅋㅋ

특히 저 웹사이트 위한 사진 모델은 같은 사람과, 같은 컴퓨터 반복일 수 있습니다~ ㅋ

공유 경제가 갈수록 늘어나네요
신기하고 기대되기도 하고 그러네요 :) 보팅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와 덕분에 정말 새로운거 알았네요 오늘 ㅎㅎ
이게 바로 누이좋고 매부좋은 거군요!

ㅎㅎ 점점 그렇게 되는거 같습니다~

과거에는 생각지도 못한 것 까지 공유할 수있는 시대가 되었네요. 미래에 우리는 또 무엇을 공유하게될까요??

서로 공유하는것 좋습니다.
보팅 부탁드립니다.

그렇죠 계속 지켜보며 있습니다! ㅎㅎ

그야말로 일석이조네요 ^^

ㅎㅎ 바로 그렇습니다~

획기적인? 새로운 사업아이템이 될 수있겠군요 ㅎㅎ

ㅎㅎ 네, 저도 마찬가지로 생각입나디

브레이크 타임을 이용하는건가요??카페에 버금가는 환경은 갖춘 레스토랑이라면 멤버쉽이용해볼만할 것 같기도하네요. 잘읽었어요:)

고맙습니다 ^^!

와....정말 기발한 아이디어네요. 국내에도 곧 도입이 될 듯 합니다. 카페에서 작업 하거나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가입만 하면 음료가 공짜라니, 많이들 애용할 듯 합니다.

정말 다양한 시스탬들이 새로운 산업과 문화를 만들어 가네요. ^^

네 재미있는 경제 모델, 잘 되면 인기도 좋을 모델이라 생각합니다.

와아 어떻게 보면 엄청 싸면서 일하다가 끊길수 있는 단점빼고는 필요하신분들은 마음에 들거 같습니다^^

네 오히려 오피스보다 창의 직업 분들께는 더 좋은 환경같아요

흐흐 밤에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좀 힘들 수도 있겠네요
여튼 좋은 아이디어 인것 같아요 ;D

네 그 밤에 작업이 잘되죠 ㅎㅎ

대단하네요. 세상이 점점 무섭게 바뀌네요..

ㅎ 매일 자고 나면 바뀌는거같습닏

우와~ 멋진 아이디어에요.
레스토랑은 보통 2인석, 4인석, 6인석 뭐 요렇게 나뉘어 있으니 업무비밀만 잘 보장된다면 좋은 대안인것 같아요. ^^

위워크 말고, 한국 토종 공유오피스로는 이미경님 일하시는 곳도 있죠. 지난번에 신촌점에 방문해봤는데 널찍하고 좋더라구요. ^^

네, 오히려 오픈한것을 취향으로 즐기면, 더욱 좋을거 같습니다!

공유오피스 한국에도 엄청 잘 되어 있다고 하던데, 스타트업 업체가 이용하기 딱 좋은것 같아요!

스타트업, 프리랜서 모두 좋을거 같습니다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습니다. 까페에서 책을 보거나 일하는 효과를 낼 수 있으니 일석이조네요. 자연스레 생기는 백색소음과 잔잔한 음악은 덤 일 것 같습니다. 레스토랑 오너도 빈 시간을 활용하니 마다할 이유가 없을 것 같아요.

네, 그 커피도 무제한 마시고, 레스토랑 밥먹으러 가기보다 더 좋을거 같습니다.

서비스도 좋지만 저걸 잘 돌아가게 만들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이 있었을텐데 신기합니다.

우리나라는 이제 공유 오피스 시장에 너도나도 뛰어드는 기분이네요. 특히 대기업들이요.

boost님 코멘 트 오랜만에 뵙습니다. 네, 많은 노력이 있었을 것입니다. 앞으로 한국도 그 시장이 어떻게 커질지 매우 궁금합니다.

한글 포스팅에 감사드립니다^^
굉장한 아이디어 잘 보고 갑니다~!!

와 좋은아이디어네요

좋은 정보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에도 생기면 좋겠네요 ^^

비어있는 공간과 시간을 잘 관찰하면 이렇게 다른 비즈니스로 연결이 가능하군요..물론 수요가 받쳐줘야 성공하겠지만요..프리랜서가 많아지고 있는 우리나라도 곧 서비스 되겠네요 ~! ^^

아이디어 좋으네요.

보통 카페에서 일하는 프리랜서나 투잡족들이 실제로 필요한 시간은 낮시간 수요보다 밤시간 수요가 더 크지 않나라는 경험상 예측을 해보고 있습니다만, 이것 역시 개인차가 크겠죠?ㅎㅎ

아이디어가 대단하네용

위워크라는 공유 오피스 브랜드에 꽂혀 이용중인데 정말 새롭네요. 감탄하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