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달린다] #147 수능 전야

in kr •  5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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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인 큰녀석이 내일 수능을 본다.
조그마하던 녀석이 어느새 커서 대학을 갈 나이가 됐다.

생각같아서는 내일 오전에 고사장에 데려다 주었으면 좋겠는데 갈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는게 변수가 적을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갈때는 친구랑 같이 가라 하고 대신에 끝날때쯤 데리러 갈려고 한다.

공부를 잘 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고생했으니 고사장을 나올때 힘껏 안아주고 맛있는 저녁을 사 줄 생각이다.

아내는 내일 새벽같이 일어나서 도시락을 싸야한다. 메뉴도 큰 아이에게 물어봐서 원하는 것으로 싸주기로 했다.

막상 수능날이 닥치고 보니 아빠로서 한해동안 너무 무심했던거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사실 큰 녀석은 재수를 염두에 두고 있다. 나한테는 아직 정식으로 이야기를 안했지만 아내한테는 이미 이야기를 했고 수능이 끝나고 나한테 이야기를 할 생각이다.

일단 내일이 잘 지나갔으면 좋겠다.

아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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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한 해 고생했네요.

그래도 미리 예단 하지 말고 최선 다하라고 해 주세요.

그래야죠. 이미 마음을 굳힌거 같지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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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딸은 내년인데 벌써 두근 두근 하네요.
아들이 잘 커서 수능을 보게 되니 아들도 형님도 형수님도 고생이지만, 보람이 있기를 기원 합니다.

감사합니다.

저희 둘째아들이 군대전역후 재수를 한다해서 오늘 수능을 보러갔어요
재수하는 동안 지켜보는 부모도 쉽지않네요

아드님도 오늘 좋은 결과로 목표하는 곳에 가길 바라봅니다

아이고 성주맘님도 고생하셨습니다.
아드님도 좋은 결과 나오길 바랍니다.

오늘 정말 고생 많았다고 격려 많이 해주세요.

그래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