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다 갈비 값을 주웠다~!

in tasteem •  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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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은
토요일 잠깐 몇 시간 !
그나마 그것도 아이들이 크니
나름대로 바빠서 뛰쳐나가기 바쁘다.

간만에 가족 모두 외식을 하자고
하니 딸 아이는 토요일 만큼은 늦잠을 자고 싶다고 일어나지 않는다.

큰 아들은 곧 시험 기간이라 그런지 외식을 할 기분이 아니라며 거절을 한다.

막내 아들은 친구 생일 파티에 초대 받았다며 부지런히 나가 버렸다.

편하기도 하고 섭섭 하기도 하고...

평소 좋아하는
돼지갈비를 먹으러~~
우리 가게 근처 3층 건물에서 무한 리필 돼지 갈비 가게를 하고 계시는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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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일을 마치고 우리 가게에 치맥을 하러 왔는데 마침 늦은 시간이라 양배추 샐러드가 떨어져서 드릴 수가 없었다. 그래서 삐쳐서 다시는 안 오겠다고 가버린 속 좁은 사장님..!

그 마음 좀 풀어 줘야지 싶어서
그집으로 향했다.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반갑게 맞아주시는 사장님~ㅎㅎㅎ

돼지갈비에 대해서
무슨 설명이 필요하겠는가?
숯불위로 직행 구우러 들어갑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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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은 깔끔하게 예쁘게도 나온다.
맛도 깔끔하고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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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묵 냉채도
시원하게 한 그릇 내다 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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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점 남기지 않게 돼지갈비를 해치우고 마지막으로 차돌 된장찌개에 밥 한 그릇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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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하니 사장님 기분은 좋아 보이시고 맛있는 돼지갈비 포식한 나도 즐겁다.

사장님 다음에 봬요
양배추 샐러드 준비 해서 많이 드릴게요

점심을 맛있게 먹고 아파트 상가내 슈퍼에서 장을 보고 돌아오는 길.

아...이런 횡재가 있을까?

장바구니를 들고 바닥만 무심히 쳐다보고 걷는데, 5만 원짜리 지폐가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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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를 둘러보니 아무도 없다.
아 이걸 어떡하나?
당신 거냐고 물어 볼 사람도 없고, 그렇다고 멀리에는 경찰서를 가야 되나?

그런 수고를 마다하지 않을
착한 어린이가 아니다.뒷 주머니 속으로 일단 찔러 넣는다.ㅎㅎㅎ

길을 걷다가 갈비 값을 주웠다.
이걸로 스팀이나 살까?



명륜진사 갈비:춘천시 퇴계동 968-7
033-262-9772


맛집정보

명륜진사갈비

score

대한민국 강원도 춘천시 퇴계동 968-7


길을 걷다 길을 걷다 갈비 값을 주웠다~!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힘들 때 우는 건 삼류, 힘들 때 먹는 건 육류 에 참가한 글입니다.


테이스팀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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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출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아이들도 어느정도 크면 같이 놀아주질 않아요.
돼지 갈비가 윤이 나네요.
좋은 시간 되세요.

어머나 ㅎㅎㅎ 축하드랴욥ㅎㅎ공짜 고기 드셨네욥ㅎㅎㅎ 아이들이 크니 엄마품을 떠나려 하는군요 ㅎㅎ섭섭 하시겠어요 ㅠㅠ

엄마 품을 떠나는 건 금방인거 같아요 친구가 더 좋고 갈비도 좋다고 따라 나서질 않네요 ㅎㅎ

갈비가 정말 맛있게 생겼습니다
평소에 착한일 많이 하시나봐요
하늘에서 갈비값도 내려주시고 ㅎㅎㅎ

그런가 봅니다
평소에 착하게 살아서 그런가요ㅎㅎㅎ

잘보고 갑니다. 보팅드려요.

감사합니다ㅎㅎ

갈비, 도토리묵 냉채, 차돌 된짱찌개.. 다 맛있어 보이네요 ㅎ
양배추 샐러드로 삐치신 사장님과도 해결되고 맛있는 음식도 드시고 좋네요 ^^

네 맛있게 먹고 기분도 풀고요^^

공짜갈비드셨군요 ㅎㅎ 저도 길가다 5만원짜리 주워봤으면 ㅋ ^^

저도 공짜돈
처음 주워 본 것 같아요 ㅎㅎㅎ

  ·  6 years ago (edited)

오~~ 득템하셨군요 ㅎㅎ
꽁짜는 나누는거라 했으니 스팀사셔서 이벤트를 하심이 ㅋㅋㅋ

그럴까요
자주 있는 일도 아니고~^^

대단한 행운이네요 ㅎ

첨으로 있는 일이예요 ㅋ

경찰서 가져다 주세요.ㅋㅋㅋ
(전 돈 떨어져도 안줍습니다^^;;;; 요즘 무서워요. )

저도 백원은 안주워요~~ㅋㅋㅋ

어.. 제 주머니에.. 5만원이.. 없어졌어요. ㅎㅎ;;(농담이에요)
돼지갈비 너무 맛있을거 같아요 .
저희 보물들도 좀만있으면 엄마 아빠랑 안놀겠죠 ??
오늘은 보물들하고 놀아야겠어요.

착한 일을 많이 하면 가끔 이런 일도 생기나 봅니다.ㅎㅎ

아이들이 크면 같이 한자리에서 밥한끼 먹기도 쉽지 않지요.
가족이 식사하기는 돼지갈비가 제일 좋은거 같아요.
요즘 길거리에서 돈줍기 쉽지않던데~~갈비값 버셨네요.ㅎ

5만원 주운 사례는 직접적으론 처음 보는 것 같네요! 행운 축하드려요. ㅎㅎ

헉...
만원도 아니고 5마넌 짤..^^*
그거 나눠 묵지 않으면 안된대요...
스팀사서..보내세요 ㅋㅋㅋ

와우. 이런 횡재. 기분좋으셨겠어요~^^

그런 것은 혼자 드시면 안됩니다. 엣헴...
저랑 같이... 멀 좀 먹으면서 어떻게 사용하는게 좋을지 이야기 해보심이... ㅋㅋㅋㅋ

초4학년 때 친구와 무려 10만원을 주워서 5만원 씩 반띵해서 어머니 드렸더니 다음날 크리스마스 선물이 한가득... 돈 주우면 그때 생각이 납니다..ㅎㅎ

제가 사실 어제 춘천에서 5만원을 흘리는 꿈을 꿨는데 혹시~??!!!!

갈비 무료시식회나 마찬가지네요 ㅎㅎ

돼지 갈비가 영롱하니 맛있어 보여요 ~
평소 착한일을 많이 하셔서 하늘에서 갈비값을 지원했나 봅니닷 ㅋㅋ
좋은 포스팅 잘 보고 가용~ㅎㅎ :D

안녕하세요 muksteem 전국 맛지도 등록 알림봇입니다. 본문에 있는 주소 [대한민국 강원도 춘천시 퇴계동 968-7]로 본 글이 먹스팀 전국 맛집 지도에 등록되었습니다. (혹시 주소가 틀리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확인하러가기먹스팀 맛집 지도는 https://muksteem.com에서 이용가능하며, 새롭게 업데이트 됐습니다.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 약소하지만 보팅 하고 갑니다.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

돼지갈비 왜 태웠어요... ㅜ.ㅜ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jsj 님이 가셔서 푸짐하고 맛있게 해주신거 아닌가요~~
춘천에 맛집들이 모두 모여있나보네요~~
마지막 득템~~ 까지~~ 이렇게 공으로 얻은돈은 빨리 쓰랬어요~~ ㅎㅎ

갈비값 하고도 남을거 같은데요? 명륜진사갈비는 저도 단골입니다.

  ·  6 years ago (edited)

며칠전 퇴계동 지나면서 뭔가 주머니가 허전해 졌었는데...ㅎㅎㅎㅎ
그 호프집 주변같은데
혹시 세계3대 호프집 운영하시는 수지님이 흘리신건 아니겠죠? ㅋㅋㅋㅋ

크.. 5만원을 줍다니 대박이네요!
갈비값 득템 축하 드립니다. ㅎㅎ

낮에 너무 많이 먹어서 인지 배가 고프지 않아 아직 저녁을 안 먹고 있는데 갈비 사진을 보니 슬슬 출출해지기 시작하네요

그나저나 부럽습니다~

저도 5만원 뚝 떨어지면 ㅎㅎㅎㅎ 좋겠네요~

세상에나 ~~ 왠 5만원짜리가 떡하고 주인을 기다리고 있데요? ㅎㅎㅎ

맛있어 ~
I bookmarked.

갈비는 언제 먹어도 진리예요~!!
맛나게 드시고 갈비값을 주우시다니~!!
요즘같은 카드 사용시대에 현금을 주우시는건
로또와 비슷한 행운이십니다^^;;

캬.... 길에서 돈 주워본게 한 1~20년 전인 듯 가물가물하네요.
만원짜리도 아니고 5만원이라니!ㅎㅎ

음... 길거리에 있는 요상한 갈비...~!

옴마! 어쩔! 꿀꺽하세요 ㅋㅋㅋ 갈비 값인가요? ㅋㅋㅋ 반찬이 딱 제 스타일이군요! 담백한 반찬 좋아해요! 갈비는 늘 사랑이고요 ㅎㅎ

대박이네요.ㅎㅎ 고래님의 풀보팅을 받으셨군요.ㅋㅋ

아 갈비값
저도 초등학교 5학년때 학교가는 길에서 만원을 주은적이 있어요
그당시 만원이란 돈은 너무 큰돈이라서 학교에 들고가면 선생님한테 걸릴까봐 겁이나, 만원을 주은곳 나무밑에서다가 숨겨놓고 간적이 있어요
하교길까지 그시간이 얼마나 길었던지, 만원이 바람에 날라가진 않았을까 엄청 걱정했던 기억이 있어요 ㅋㅋㅋㅋㅋㅋ 다행이 그곳에 만원은 그대로 있더라구요
그걸로 가족과 함께 과자 파티를 했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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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 때 우는 건 삼류, 힘들 때 먹는 건 육류 콘테스트에 응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jsj1215님의 포스팅으로 테이스팀이 더 매력적인 곳이 되고 있어요. 콘테스트에서 우승하길 바라며, 보팅을 남기고 갈게요. 행운을 빌어요!

요즘은 주변에 CCTV있나 잘 살펴야 해요~ ㅎ
그나저나 밥값 버셨네요~ 평소에 착한 일좀 하시나요? ㅎㅎ

어! 여깄네~ 내 돈!! ㅋㅋㅋ

한국도 기온이 높아져 왔습니다입니까?
더운 때 일수록 고기 네요! !

맛있는 갈비를 드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