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묘지 하면 무엇이 생각나는가?
귀신? 아님 으슥?
만약 죽음을 터부시 하는 마음이 있으면
사실 별로 떠올리고 싶지않고 싶을것이다.
장례문화도 묘지에서 화장 그리고 수장 에서 수목장까지
다양해졌고 점점 바뀌고 있다.
고맙고 감사한 마음 이어서
조상님을 모시고 싶은 마음반
장묘를 잘해서 남은 가족들과
자손들이 잘되게 빌고픈 맘 반
반반들이 모여서 하나가 된다.
그나마 가족장묘를 할수있는 곳이
있거나 만들수있다면 나름 뼈대(?)있는 집이다.
그동안 장례문화는 대부분 이야기 하고 싶지 않거나
터부시하는경향이 강했다.
생각이 바뀌면 그시대 모양이 바뀌고
모양이 바뀌면 다시 생각에게 영향을 준다.
나무로 돌아가는 수목장을 하고 픈 이들을 만났다.
여러 묘들을 정리하고 이장해서 양지바른 작은 공간에
단초롭지만 생명력있는 나무를 의지해서 나들이나 피크닉정도로
가벼운마음으로 가족들과 고인을 생각하는 이들을 만났다.
간단한 기도와 묵념을 한뒤
좋은 기운으로 나무를 조상님 모시듯 잘 살펴주었다.
눈보라가 날리는 날이였지만
가슴은 따듯해지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