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일기 201901031] 저는 아직 시월의 마지막 밤입니다 / [SAGODA] 당신은 누군가의, 무언가의 덕후인가요?

in zzan •  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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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11월의 첫날을 맞이하셨겠네요.
저는 아직 시월의 마지막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벌써 세네 개 이상의 포스팅을 보았습니다.
이 용의 "잊혀진 계절" 노래의 가사도 올리시고 유튜브 링크도 올리시고~

저에겐 참 어릴 적 추억이네요.
국민학교 5학년 아이가 국풍 81 때부터 이 용이라는 가수를 좋아하고 빠져들었죠.
그 뒤로 중학교 3학년 때 이 가수가 갑자기 미국으로 도피하는 사건이 일어나기 까지 참 열성적인 팬이었습니다.
잡지에 나오는 인터뷰 기사, 사진 오려 모으고, 문방구에서 코팅 사진, 브로마이드 사서 모으고, 팬레터 보내고,
라디오에서 음악 나오면 녹음하고, TV 방송은 시간 맞춰 봐야하고.
지금 생각하면 참 유치한 사춘기 시절이지만 그때는 참 그게 전부였었죠.

지금은 덕후, 빠순이 등등 많은 용어들이 있더군요 ㅎㅎ
연예인을 응원하는 정도를 보면, 거기에 들이는 시간이며 비용 등도 장난이 아니구요.
조카를 봐도 좋아하는 가수의 CD 안에 들어있는 사진들을 다 모아야 한다고 똑같은 CD 를 여러장을 사더군요 ㅎㅎㅎ

요새는 어른들도 좋아하는 것에 덕후들이 있죠.
여러분도 누군가의 또는 어떤것의 덕후이실 수도 있겠죠?
모두 이러한 덕질을 이해하시나요? 어느 정도까지 인정해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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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우표수집에 완전 빠져서
먼 동네까지 가서 중고거래도 하고
그랬었죠. ㅎㅎ

자신이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덕질이라면 괜찮을 거 같아요. ^^

저도 어릴 적에 우표 수집 잠깐 했던 것 같네요 ㅎㅎ

모바일 골프게임 덕후 입니다. 피곤해도 한판은 하고 잡니다. 그리고 요즘에 스팀 덕후가 되어 가는 중입니다. 습관적으로 폰으로 포스팅을 보고 있네요.

오~ 골프 직접 치시기도 하나요? 저희집에도 골프에 완전히 빠진 남자가 둘이나 있어요 ㅎㅎ

저는 한 때 삼국지의 덕후였습니다.
지금도 물론 좋아하구요 ㅎㅎ

삼국지는 워낙 유명하죠~^^

10월의 마지막 밤 잘보내세요^^
저는 뭐 딱히 뭐에 빠져본적이 없는것 같은데... ㅎㅎ

독거노인님 답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천사의 목소리 송가인 덕후입니다. ㅎㅎㅎㅎㅎ

아, 요새 남편도 송가인에 빠졌네요 ㅎㅎㅎ

저는 원피스 덕후입니다. ㅎㅎㅎㅎㅎ

원피스? 만화 원피스를 말씀하시는 거겠죠? ㅎㅎ

옛날에 빵먹으면 나오던 포켓몬스터 스티커 모았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돈에 허덕거리지 않을 정도의 덕질은 무조건 인정입니다^^

빵도 먹고 스티커도 모으면 오케이, 스티커만 모으고 빵은 안먹으면 도가 지나친거겠죠? ㅎㅎㅎ

저는 나하님 덕후에요 ㅎㅎㅎ😀

덕질은 아주아주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무엇인가에 빠지고 그걸 누구보다도 잘할 수 있는 집중력은 아주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다만 현실감각이 결여되면 안 되기에 그 부분을 놓치지 않게 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학창시절엔 god덕후... 20대때엔 공유,드라마덕후, 현재는 남편따라 야구 기아타이거즈 덕후질을 하고있네요 ㅎㅎ 야구경기도 직접 보았고 선수들 싸인받으러 따라도 다녔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