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아터미가 유행이니 비밀스런 제 연구결과를 모두 공개하겠습니다 ^^

in zzan •  5 years ago  (edited)

요새 스팀잇에서 아터미 바람이 갑자기 불고 있네요. 사실 완전 처음은 아닙니다. 제작년에도 몇몇 분이 소극적이긴 하지만 상품을 마켓에서 팔기도 하시는걸 봤거든요.

이게 다단계 시스템이라… 요새는 '네트워크'란 이름으로 바꿨더군요. 사실 가입만 하고 구매만 하고 그냥 스쳐가버리긴 했지만 암웨에도 가입해봤고 한국형 진로하이*랑 몇몇 이런곳에 가입해 본 경험과 솔직한 느낌을 말씀드려보려 합니다.

1. 스팀잇이랑 비슷합니다.

투자한 만큼만 생깁니다. 생활에 보탬이 될 정도로 하려면 많은 자본과 노력이 들어갑니다. 수치만 믿고 큰 수익을 노리면 실패하는 건 모든 것에 해당하는 진리아니겠습니까.

2. 위험하거나 나쁜 것 아니예요.

역시 뭘 해도 마찬가지겠지만, 시스템을 체험하지 못하고 한 번에 너무 많은 자본을 밀어넣거나 다른 일을 때려치고 올인하면 지치거나 실패하는 건 똑같습니다. 아터미란 회사역시 돈을 벌기 위한 것이고, 판매자(혹은 투자자)와 호객실적을 올린 사람에게 지분을 나눠주겠다는 겁니다. 수당은 모두 물건을 판 이익을 나누는 겁니다. 내 고객이 물건 안사면 수당 안들어 오는게 당연합니다. 밑에 천명만명이 포진하고 있어도 물건 안사면 아무 이익이 안올라 옵니다. 가끔 좋은 운이 좋아서 좋은 위치에서 괜찮은 사람들도 없지는 않은가 봅니다. 이사람들을 이쪽 은어로 '돼지'라고 한다더군요^^ 회사도 10년쯤 됐을 겁니다. 자본의 주체는 모 종교단체라는데 구조는 시장의 한 방식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밑에 있는 돈 빼서 위로 올리는거요? 그게 원래 자본주의 구조아닌가요?

3. 구매자가 될지 판매자가 될지 선택하세요.

이부분에서 수익만 생각하고 들어가시는 분들 중에 혼동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내가 고객을 적극적으로 아래 달고, 물건을 지속적으로 판매하고 나아가 센터도 하실 분들은 판매자의 마인드로 시작하셔야 하겠죠.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구매자입니다. 아터미의 물건들은 직접 제조가 아니라 제법 괜찮은 회사들에게 납품받고 아터미 이름찍어서 나오는 제품입니다. 그래서 그 선정과정을 보면 제법 괜찮습니다. 생필품 좋은 제품 많습니다. 냄비나 구두도 있더라구요 ㅋ 특히 식품등을 중심으로 어차피 구매해야 할 생필품을 아터미에서 구매하고 마일리지를 모은다고 생각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즉, 수익은 안나와도 할 수 없는 아주 부수적인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4. 제 개인적인 조언 (요게 중요하죠!)

이건 제 개인적인 고심의 결과이고, 회사입장에선 별로 안좋아할 만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작은 글씨로 쓰겠습니다. ㅋㅋ
아터미는 삼각형 윗쪽에서 좌우 아랫쪽에 한명씩 달아서 양쪽 수입이 적절한 수준에 맞아야 수당을 줍니다. 생각해보면 이 삼각형이 맞지 않을수록 회사에선 유리하고 회원에겐 불리합니다.

수익을 기대하고 들어온 회원은 아무래도 구매를 많이 하겠지만 이 구매실적을 올려서 포인트를 받아서 위로 올려줘도 내 윗 사람 한쪽이 비어있으면 포인트만 쌓이고 수당은 못받습니다. 양쪽이 차 있어도 적당한 라인까지 가격을 맞춰주지 못하면 또 못받죠. 즉 왼쪽에서 100만 포인트가 올라와도 오른쪽에 5만 포인트만 올라온다면 최소 매출이 안올라오면 - 아마 30만일 겁니다 - 수당은 없습니다. 그래서 회사의 고객방식은 기본적으로 왼쪽으로만 내려가게 합니다. 오른쪽은 활동할 사람이 채우라는 거죠. 제가 보기엔 이게 함정입니다. 내가 아래로 100명까지 끌어들일 수 있다면 일렬로 내리는 게 그중에 몇명이라도 양쪽으로 가지를 쳐서 유리할 것 같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어차피 한 사람 밑에 좌우 2명밖에 안됩니다. 그럼 내가 나머지 98명을 달았던 사람 밑으로 졸졸히 일렬로 달아줍니다. 그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니까요. 제가 보기엔 그 중에 한 사람 데리고 와서 달사람은 100명 중 10명이면 많은 겁니다. ㅋ 그리고 양쪽으로 가지 뻗은 사람은 자기 혼자 삼각형입니다. 10%가 한명 달고, 그 중 물건사고 또 활동할 사람이 양쪽으로 다 있을 가능성 10%면 1%죠. 즉 내 밑 왼쪽 저 어딘가에서 혼자 매출 실적 혹은 수당 받을 수 있습니다. 그거 위로 못올라갑니다. 왜냐하면 그 사람위의 사람은 한쪽밖에 없으니까요 ㅋㅋㅋ

그래서 제가 수학 산수 다 안되지만 대충 보니 한쪽으로 달지 말고 삼각형을 계속 완성시켜 가면 가능성이 훨씬 높아집니다. 즉 내가 100명을 전도(?)한다면 내 밑에 두명이죠? 그 두 명에게 다시 두명씩 네명, 그 밑에 2명씩 8명을 달아주고 이렇게 하면 물건구매 가능성, 수당 생길 가능성이 폭발적으로 높아집니다. 그렇게 하면 수당이 당장 가시적으로 나옵니다. 그 수당받고 기분좋아서 물건 안사고 홍보 안할 사람이 없습니다. 그럼 위에 있는 사람은 아래의 조직을 보면서 점수를 맞춰서 구매실적을 골고루 맞춰주면 됩니다. 위에서 물건 구매할 일이 있으면 구매자를 아래쪽에 넣어줘야 위로 올라옵니다. 즉 마일리지를 골고루 분배해주면 되죠.

여기까지가 제가 얻은 결론입니다. 다시 요약하면,

  1. 구매자가 되어 괜찮은 생필품 구매하면서 수익을 기대하지 말거나, 투자와 활동을 제대로 하는 판매자가 되어서 수익을 남긴다.
  2. 가지를 한쪽으로 달지 말고 완성시켜가면서 삼각형의 크기를 늘려나간다.

한쪽만 달면 생기는 일 (이해불가라도 이해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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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여담으로 제 이야기입니다. 저는 제작년 쯤 지인이 관리해준다고 해서 가입했습니다. 그분이 센터도 차리셨어요. 한명 데리고 와서 나머지 한쪽 채웠고 운이 좋아서 그 밑으로도 몇명 -물론 한쪽만- 달렸지만 관리자께서 돈안된다고 말없이 때려치우셨는데 센터라 물건은 제법 있었죠. 저는 생필품 맘에 든다고 몇차례 구매도 잘 유지했습니다.

근데 당신이 흥미를 잃고 있으시다보니 제 계정 관리를 안해주셨습니다. 모르고 있는 사이에 계정 날아가버렸습니다. 6개월이던가 1년이던가 실적 0이면 계정 사라집니다. 전화해서 물어보니 그제사 때려쳤다는 말씀을. 나 가입시킬 때 그렇게 사람데리고 오라고 괴롭히시더니. 아놔… 난 앞으로도 거기 물건 쓸건데 모아놓은 포인트랑 내 가지 어떡하냐고 막 퍼부었더니 새로 가입시켜주신다며 급조로 새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물론 실적도 가지도 다 날아가버렸어요 ㅠㅠ 나 혼자 어딘지도 모르는 외딴섬에… 그러다가 요새 스팀잇에 이런 바람이 부니 "생장점" 어딘가에 슬쩍 끼어들고 싶은데, 기존 가입자는 옮길 수 없겠죠? ㅠ

천운님과 짱구님의 마켓활동을 축하드리며 지지를 선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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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했는데 많이 배워가요.^-^

덕분에 많이 알게 되었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숨은 고수님들이 많으시군요^^

애터미에 대히서 많은 연구를하셨습니다.
저도 오늘 가입했습니다.
한 발이라도 먼저 줄을 서는 게 좋은 것 같아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