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텐을 열어보니 수묵화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땅은 촉촉하고, 늘상 보이던 학교 건물과 그 옆으로 이어지던 아파트 단지도 보이지 않는다.
이렇게 시야가 짧아지고 좁아지면 비행기 이착륙은 괜찮은지 오지랖 넖게 걱정과 궁금함이 동시에 생긴다. 아무래도 사는 동네가 영종도라 그런가보다.
어째 꽃샘추위도 제대로 없이 뜬금없는 봄이 갑자기 되버렸나 했는데, 오늘 비가 오면서 꽃샘추위가 온다고 한다. 이렇게 한번씩 가는 계절과 오는 계절을 확실하게 알게 해줘야 비슷한 일상이 새로워지는 기분이다.
모두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 하시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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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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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하루 반짝 꽃샘 추위가 지나가면
완연한 봄이 오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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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제 3월도 중순이니 봄이라고 해도 되겠지요.
사는게 팍팍하니 날씨라도 따스해야 좀 위안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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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온뒤 바람은 차가워도 꽃 봉우리들은 준비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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