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지는 모든 것이 황금이 되게 해달라고, 왕은 신에게 빌었다. 신은 왕의 소원을 들어주었다. 그는 황금의 손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만지는 모든 것이 금으로 변했다. 먹을 것은 물론 딸까지도. 슬픔에 빠져 굶어 죽게 된 왕은 당황해서 다시 신에게 빌었다. 자신의 능력을 도로 가져가 달라고. 신은 그럼 강물에 가서 탐욕을 씻으라 말했다. 왕이 강물에 손을 씻자, 그의 손에서 금이 쏟아져 나와 강바닥에 가라앉았다. 그 강이 이 도시에 있다.
미다스 왕이 손 씻은 강. 덕분에 이 강에는 황금이 가득해졌다. 나라에는 황금이 넘쳐났다. 이 도시의 왕은 이렇게 쌓인 황금으로 뭘 할까 생각하다. 금화를 만들기로 했다. (금은 이미 많으니까 만지는 모든 것을 금으로 만들 필요는 없었다) 그리하여 세계 최초의 법정화폐가 탄생한 것이다. 그 왕이 리디아 왕국의 마지막 왕 크로이소스이다. 살아 있으나 죽은 교회, 사데 교회가 있던 이 도시 사르디스는 리디아 왕국의 수도이다.
크로이소스는 어리석은 미다스 왕보다 현명했다. 만지는 모든 것이 금으로 변하게 해달라고 하지 않고, 그 금으로 무엇을 할까 고민한 것이다. 그리고 금을 화폐로 사용해야겠다 생각했다. 그러면 금을 무한히 가져야 할 필요가 없다. 교환수단이야 그전에도 많았지만, 국가가 지급보증을 해주는 법정화폐는 이 황금 왕국에서 처음 시작된 것이다. 그는 화폐가 갖는 마력을 깨달았다. 그리고 화폐를 통해 시장을 마음대로 주물렀다. 그리하여 크로이소스는 역사상 가장 부유했던 인물 중 하나가 되었다. '크로이소스처럼 부유하다.(Rich as Croesus)'라는 말을 탄생시켰으며 '크로이소스'라는 이름은 '부자'와 동의어가 되었다.
_ 크로세이드(Croseid), 세계 최초의 주화. 54%의 금과 44%의 은으로 구성되어 있단다. (참고로 주사위와 공기놀이도 리디아에서 처음 시작되었다고)
[위즈덤 레이스 + City100] 090. Sard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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