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100] Shield maiden

in hive-102798 •  11 day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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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eld maiden은 고대 노르딕의 여전사를 일컫는 말이다. 노르딕의 전사들은 남녀가 한 팀을 이루어 여전사는 방패를, 남전사는 검으로 공격과 방어를 수행했다고 한다. 그래서인가 노르웨이에서는 지금도 남자 군인과 여자 군인이 한 내무반을 쓴다는데.



소년검과 방패소녀단



Shield maiden에 대한 꿈을 꾸었다. 그 꿈에서 소년들은 검을 들고 있고, 소녀들은 검과 함께 방패를 들고 있었다. 소년들이 들고 있는 검은 공격용 장검이고, 소녀들이 들고 있는 검은 방어용 단검이다. 성별을 넘어 한 팀으로 운명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전사들이다. 언젠가 그들이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엉뚱하게도 방탄소년단이 등장했다. 방패소년단일까? 만들어낸 주인은 그들을 방패막이 삼아 주가를 부풀렸다. 아는지 모르는지, 소녀들은 오빠들의 방패소녀단이 되기를 서슴지 않고, 자신들을 전사 Army라 불렀다. 그러나 주인공은 오빠들이 아니라 Shield maiden이리라.



정보 없이 보았고, 애니메이션이라 해서 별 기대가 없었다. 늘 예언적이었던 시리즈였기에. 그런데 <반지의 제왕>시리즈에서 보다 200년 전 이야기를 다룬 이 프리퀄은 Shield maiden에 관한 이야기였다. 그 시대에도 이미 명맥이 끊긴 고대의 Shield maiden. 헤라는 그것을 발견했고 방패로 자신의 백성들을 구원해 냈다.



Shield maiden을 기다렸다. 그러나 나타난 이들은 허상뿐인 소년남편 뒤로 숨기 바빴다. 소년남편들을 방패 삼아 두려움과 주저함으로 시간을 흘려보내고는 가족제도의 협곡에 자신을 유폐시켜 버렸다. 방패는 밥상으로나 쓰였다. 팀은 꿈의 전투를 위해 조직된 것이지, 서로를 운명의 방패막이 삼고 찔러대라고 서약한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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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는 자신을 찾았다. 독수리에게 묻고 운명을 받아들였다. 운명의 신부가 된 헤라는 Shield maiden의 계승자로서, 자신을 증명했다. 물론 필요한 건 지혜와 용기.



자신을 증명한 헤라는 마법사를 찾아 여행을 떠났다. Shield maiden으로서의 자신을 증명하지 않으면 마법사를 만날 수 없으니까.



마법사는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지만
공용어로는 M.멀린이라 불린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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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 레이스 + Movie100] 095. 반지의 제왕 : 로히림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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