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8-28 투자일지, 본능과 경험

본능에 따라 움직이면 투자에서 실패한다.
그렇다고 무작정 본능의 반대로 행동하기도 어렵다.
문제는 무엇이 본능인지 자신도 무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엇이 투자시장에서 본능인지를 확인해 보아야 한다.
이상하게도 본능도 각 개인마다 조금씩 다른 것 같다.
자신이 본능에 따라 움직이는지 아닌지를 확인하려면 경험을 해보아야 한다.

본능을 교정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경험밖에 없는 것 같다.
아무리 좋은 말을 해주어도 잘 적용하기 어려운 것은 남의 경험은 자신의 경험이 되기 어렵기 때문인 것 같다.
결국 그래서 인간은 같은 잘못을 반복한다.

아주 우수한 사람중의 일부만이 남의 경험을 자신의 경험으로 바꿀 수 있을 뿐이다.
남의 경험을 자신의 경험으로 바꾸는 과정도 매우 어렵다.
여러번 시행착오를 해야 남이 경험을 통해 옮긴 말의 의미를 진짜 알 수 있는 것 같다.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으면 투자에서 성공하기 어렵다.

투자만 그럴까?
인생도 그런 것 같다. 시행착오가 없으면 정말 발전하기 어렵다.
그래서 실패를 두려워해서는 안되는 것 같다.
많이 실패를 해보아야 성공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말을 요즘 투자공부를 해보면서 그의미를 제대로 알 것 같다.

그동안 연습을 통해 조금 는것은 부담없이 사고 파는 것이다.
투자란 사고 파는 것인데 그동안 사고 파는 행위 자체를 잘 하지 못했다.
그런데 요즘 들어서 수없는 연습으로 사고 파는 것을 부담없이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상황이 안좋으면 빨리 빠져 나오는 것은 소액투자자에게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조금의 손실이 두려워서 빠져 나오지 못하다가 큰 손실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경우가 줄어들고 있다.

시장상황이 바뀌면 포지션을 변경하는 것도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다.
시장 상황의 변화가 바뀐다는 것은 요즘들어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이러다 보면 조금씩 실력이 늘어나리라 생각한다.
젊은 사람이 트레이딩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사고가 유연하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려운 일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