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반가운 친정에서 온 택배

안녕하세요. 투럽맘입니다.

얼마전 대구에 계시는 친정 부모님이 코로나에 걸려 좀 아프셨어요.

제가 3월 코로나확진자였기에 나름 경력자라고 이것저것 알려드렸었죠.

다행히 코로나 양성 해제가 되셨지만 아직도 증상은 있기에 조심하라고 말씀드렸어요..

어제 택배가 와서 보니 코로나 해제 되고나서 멀리 사는 딸에게 보낼꺼라고

쌀이랑 반찬 이것저것을 택배로 보내셨네요..

저희 할아버지께서 농사를 지으셔서 쌀은 감사하게도 지금까지 받아먹고 있거든요..

좀 남아있으니 다 나으면 천천히 보내라고 말씀드려도 어서 택배 보내고 싶으셨나봐요..

아직 아프신데도 반찬이랑 이것저것 보내신걸 보니 참... 마음이 그러네요..

(그릇에 담다가 급히 찍은 사진들..)

내리사랑이라고 전 아이들 챙기기에 바쁜데 부모님은 저희 챙기기 바쁘시니..
새삼 더 고맙고 감사해지는 하루네요..

서둘러 정리하고 냉장고를 살펴보니 반찬이 쌓이면 왜이리 든든해질까요??

이번 명절에는 몇년만에 꼭 대구로 내려가리라 다짐해 봅니다..

즐거운 주말 이웃님들도 행복 가득한 하루되세요..

씨유어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