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이야기] 서울자전거 따릉이 정기권을 구입했다. Seoul Bicycle Rental System

in kr-city •  7 years ago  (edited)

기린과 집을 그려주신
@leesongyi 작가님 고맙습니다.


올 한해는 서울시의 무인자전거 대여 시스템 따릉이를 이용하기로 마음 먹었다.

이용권은 1일권, 7일권, 30일권, 180일권, 365일권이 있다. 비용은 저렴하다.

  • 1일 이용권 1,000원 (1시간), 2,000원 (2시간)
  • 1년 정기이용권 40,000원 (1회 1시간), 50,000원 (1회 2시간)

1년 정기권을 끊었다.

따릉이 시스템

  • 회원 가입 & 결제
  • 따릉이 어플을 설치한다.
  • 자전거가 있는 곳으로 간다.
  • 어플을 켜고 자전거 거치대 오른쪽에 있는 QR코드를 읽는다. 처음 설정한 비밀번호를 누르면 자물쇠가 풀린다.
  • 자전거를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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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릉이 이용

자전거 핸들은 굴곡이 있고, 프레임 바도 낮추어져 있다. 안장은 푹신푹신 하다. 생활형 자전거이다. 타던 자전거가 아니라 많이 어색하고, 불편하다. 특히 불편했던 건 무릎이 핸들 아래 설치된 기기에 부딪힐 때가 있었는데, 꽤 아팠다. 핸들을 꺾을 때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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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역까지 달렸다. 몹시 추운 날, 자전거를 타고 마포대교를 건넜다. 겨울이라 한강은 바람이 더욱 세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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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거치하려 보니, 자전거가 꽉 차있다. 처음 이용한 거라,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다. 자전거 거치대가 비어 있어야 주차가 가능한 줄 알아, 다른 곳을 찾아 댔다. 그러나 다른 방법이 있었다. 거치대가 꽉 차 있는 경우에는 연결 반납이라는 게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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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치대가 없더라도 거치대에 주차된 다른 자전거의 보조 잠금장치를 이용해 자전거를 묶을 수 있었다. 기발한 아이디어였다. 이런 것까지 생각해 방법을 마련해 놓은 게 대단했다.

따릉이는 자전거 이용만이 전부가 아니었다. 자전거를 이용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100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등 편리한 기능들이 많이 들어있다. 앞으로 좀 더 자주 이용해 봐야겠다. 날씨만 따뜻해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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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at post i like it

thank you.

1년 정기이용권이 4만원이라, 상당히 저렴하네요.

따릉이 보급에 맞춰서 자전거도로도 계속 확충되고 있고, 상당히 유용합니다 ^.^ 단점이라면 1시간 전에 근처에 내려서 한 번 반납처리하고 다시 타야하는 것 뺴고는요 !

오 이용해보셨군요. ㅎㅎ 맞습니다. 1시간 전에 내렸다가 다시 빌리면 되지요. ㅎㅎ

맞습니다. 꽤 저렴합니다. ^^

앗, 학교다니느라 자취할 때 종종 탔었는데, 이렇게 보니 반갑네요. 저는 타고다니다 기어도 부실하고 이래저래 불편한 것 같아서 자전거를 하나 장만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

저도 서브로 종종 이용하게 될 것 같아 끊었습니다. ^^

와 운동도 되고, 재미도 있고...
좋은데요^^

시간 내서 운동하러 가기 귀찮아서 자전거 출퇴근이 좋지요 ㅎㅎ

자전거 가즈아~

ㅋㅋㅋ 자전거 가즈아.

헐 하루 천원짜리만 이용했는데 1년권이 정말 싸네요.. 물 사러 마트 갈 때 넘 편한데....추추추추추웁... 정말 얼릉 날이 풀렸으면 좋겠어요. ㅎ
자전거 타고 사진기 들고 아무데나 찍으면서 돌아다녔으면 좋겠네요.ㅎ
작년 서울시에서 한 거 중에 따릉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전 ㅎㅎ

영하 십 몇도에 마포대교 건너다 얼어죽는 줄 알았습니다. ㅎㅎ

우왕 우리동네도 저런거 생겼으면 좋겠네요ㅋ

부산이시죠? ㅎㅎ 부산도 곧 하지 않을까요 ㅎㅎ

자전거 유지에 대해 말이 많았는데 아직 유지되고있나보네요

수익성이 없을 것 같은데, 얼마나 지원받는지 궁금하네요. 나중에 알아봐야겠습니다. ^^

그동안 이게 뭐인가 궁금했는데 이걸 '따릉이'라고 하는군요
지하철 역마다 이게있더라구요 완전 신기!!

맞습니다. 대체로 역마다 있어 이용하기 편리하더라고요.

확실히 생활권에 있기만 하다면 꼭 한번 이용해보고 싶은 서비스에요!

출퇴근에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거 같습니다. ㅎㅎ 출근 땐 대중교통, 퇴근 때 자전거. 이렇게 이용할 수도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