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writing] 스팀에 대한 마인드 리셋(Reset)하기

나는 어제 떨어지는 스팀을 보며 드는 여러가지 생각 그리고 솔직한 심정 포스팅을 작성하였고, 포스팅을 쓸때는 한없이 진지했으나 그로 인해 내 포스팅을 보신 여러 스티미언들에게 네가티브한 감정을 느끼게 해드린 것 같아 죄송스러운 마음을 지울수가 없다.

그렇게 반성을 하며 오늘 아침 부사장님의 전략발표 미팅에 참석하였다.

부사장님께서는 현재 회사가 많이 어려운 상황이라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직원들을 소집하여 전략(strategy)을 공유하고 으쌰으쌰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를 원하셨던 것 같다.

부사장님께서 여러가지 말씀 중에 빈 물잔 이야기가 나에게 크게 와닿았다.

물컵에 물이 반이 차 있는 상황이라면 여러분 무슨 생각을 하시나요?
여러분!!!
물컵에 물이 반이나 줄었네... 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반이나 채울 수 있다는 '기회'를 보십시요
그리고 마인드를 리셋하시기를 바랍니다.

갑자기 스팀의 그래프가 뇌리에 스쳤다.

올 6월 이후 하락하는 모습에만 집착하고 침체되어있던 내 자신이 진심으로 부끄러워졌다.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터도 오르기만 하는 법은 없다.
오르다가 완전 급하강을 하다가 그리고 다시 오르고를 반복한다.
그것은 재미를 위한 것도 있지만 롤러코스터의 원리이기도 하다.

스팀도 다시 오를것이다.

지금은 위기(crisis)가 아니고 기회(opportunity)이다.

(기회가 많아도 너무 많다)

그러니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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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마음은 갈대라더니 가을바람에 휘청이는 내가 딱 그 갈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