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목

in kr •  7 years ago 

3cb31739-5a9c-4f15-9a60-96836fa80ab0.jpeg


조각가 남편과
시를 쓰는 아내를
바라보던 나무
늙어서도 마당을 떠나지 않고 있네요
시인의 간절한 마음을 지키머


Steepshot_footer2.PNG Steepshot | IPFS | Google Play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ort Order:  

와닿네요..

나무는 지난 시절을 기억하겠지요.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고
빛나는 시어를 다듬던 부부의 이야기를

  ·  7 years ago (edited)

같이 세월을 함께 하는 나무라 ~ 너무 멋진 것 같습니다.

실제로 보면 더 멋있어요.

혹시 신랑께서 조각을...?

아니요.
어제 방문했던 곳인데
원로시인 김남조선생님과 조각가 김세중선생님 댁이었습니다.
지금은 전시실과 예술인들의 행사장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그 때의 나무입니다.청파동에 있는 "예술의 기쁨" 이라는 공간

세월이 지나도 한결같이 있어주는 존재가
무척이나 인상깊네요...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