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팀잇이란 정글에서 뉴비가 살아남고 폭풍 성장하는 4가지 방법

안녕하세요 @peanutbutter 땅콩버터입니다.

지난 하락장에도 불구하고 많은 신규 유저들이 유입됐습니다. 가입자 api에서 보시면 현재 74만명을 넘어서고 있네요.(2018-02-10 기준)

이렇게 많은 뉴비들이 유입되고 있지만 많은 이들이 정착하지 못하고 떠나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내 글이 묻힌다' 일 것입니다.

어떤 목적을 가지고 스팀잇에 왔던 이것은 누구나가 원하는 것입니다.

내 글을 많은 사람들이 읽으면 좋겠어.

스팀잇이란 정글을 파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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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은 혼자서 잘났다고 무언가 할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사람들과 함께 더불어서 공존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정글이죠.

협동만이 살길인 정글의 세계, 듀랑고

마치 요즘 제가 즐기는 듀랑고와도 같습니다. 듀랑고에서는 살아남기 위해 누군가는 동물을 사냥합니다. 누군가는 채집을 하며 누군가는 옷과 음식을. 또 누군가는 쉼을 주는 집을 만들죠. 각자의 역할에 따라 서로가 서로를 지탱해서 살아갑니다.(N사에서 광고비 나오면 좋ㄱ...)

스팀잇에도 다양한 역할이 있습니다. 누군가는 증인으로 스팀잇이 어떻게 운영하고 성장할 지를 도우며 결정하고 누군가는 고래로 활동하며 자신의 영향력으로 많은 물고기들과 플랑크톤을 먹여살리죠. 물고기들과 플랑크톤은 이 생태계를 유지시키는 컨텐츠를 생산합니다.

그렇습니다. 뉴비들의 역할은 컨텐츠를 생산하는 것이고 그 대가로 식량(보팅, 댓글, 리스팀)을 얻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컨텐츠가 알려져야 내가 먹을 수 있는 식량이 많아진다는 것이죠.

본격적으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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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본격적으로 살아남기 위해서 어떤 것들을 해야 할까요? 정글에서 살아남기 위해 뉴비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이것입니다.

첫 번째, 나를 알리자

스팀잇에서 뉴비가 관심 받을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는 바로 처음 가입하고 '가입인사'를 작성할 때 입니다. 이때 주의 해야 할 것은 이 때 나를 임팩트 있게 알리지 않는다면 아무도 내가 하는 일에 대해 많은 관심을 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가입인사를 작성할 때는 반드시 성의를 보여서 작성해주시길 바랍니다. 아래는 예시입니다.

아이디

스팀잇에 오게 된 이유

내가 어떤 사람인지

취미, 특기

앞으로 글을 쓸 주제들

등등

이렇게 나를 브랜딩하고 마지막 태그에 'kr', 'kr-join', 'kr-newbie', 'jjangjjangman' 등을 넣습니다. 'kr-join'은 가입인사 때만 사용해주시고 나머지 'kr', 'kr-newbie', 'jjangjjangman' 등은 글을 작성할 때 반드시 넣어주세요. 이 태그들을 통해서 당신의 글을 사람들이 보게 되며 많은 분들의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추종자(팔로워)를 만들자

당신은 방금 가입 인사를 통해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렸습니다. 어쩌면 몇 명의 팔로워가 생겼을지도 모릅니다. 이 상황에서 글을 쓰면 과연 얼마나 글이 읽힐까요?

비트코인, 가상화폐 정부 규제와 은행의 관계 (Bitcoin, Government Regulations for Crypto and the Relationship of Banks)

위 글은 제가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전에 한번 썼던 글입니다. 지우고 싶은 흑역사이지만 안타깝게도 저 글의 조회수는 4 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글을 쓰기 전에 팔로워를 50~100명 정도 확보하라고 조언합니다. 그리고 저는 이것을 제 전략으로 삼고 작은 실험을 했습니다. 과연 팔로워를 먼저 확보하는 것이 효과가 있는가에 대해서요. 비교 대상은 저와 같은 날에 kr-join에 가입 인사글을 쓴 분들을 임의로 세분 정도를 골랐습니다.

# 스팀잇 뉴비의 5일 동안의 성과
# 스팀잇 뉴비의 10일 동안의 성과
# 스팀잇 뉴비의 15일 동안의 성과 : 단기 목표를 정했다

위 글은 제가 얼마나 활동하고 성장했는지에 대한 통계이며 저는 이것을 꾸준히 할 생각입니다. 피드백이 되며 자료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이것들을 통계로 했을 때 저와 그 세분의 차이는 약 1000%정도 차이가 났습니다. 9배의 성장 차이가 있었다는 얘기죠. 재밌는건 팔로워의 숫자도 약 8.5배 였다는 겁니다.

이 실험이 통계자료로 쓰이기에 무리가 있다는건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기글이나 피드 글을 읽지 최신글을 잘 읽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팔로워는 나와 소통하며 내 글을 읽어주고 공감해줄 친구를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친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찾아가서 말을 걸고 보팅(금액 상관 노!), 리스팀 등을 통해 나는 당신과 친구과 되길 원한다는 것을 보여야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먼저 손을 내밀다 보면 잡아주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그 사람과 소통의 관계를 유지하면 됩니다.

기억하세요. 악수를 청할 때는 내 손을 먼저 내밀어야 합니다.

저는 지금도 뉴비이고 뭔가 이루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제 부족한 글과 컨텐츠에도 많은 분들이 반응해주시는 것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감히 조언드리건데 팔로워 100명부터 먼저 만드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것은 많은 분들이 경험하시고 나누어진 스팀잇의 진리입니다. 부디, 글을 먼저 써서 번아웃 되기 전에 소통할 수 있는 팔로워를 먼저 만들어보세요. 그들은 스팀잇 생활의 즐거움과 슬픔을 함께 나눌 친구가 될겁니다 : )

세 번째, 지원물자를 스스로 찾아라

스팀잇에는 뉴비들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들이 정말로 많습니다. 앞서 소개드렸던 kr-join태그도 그러한 일환이며 많은 고래님들과 스티미언님들이 뉴비들에게 밥을 떠먹여주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외로운 스팀잇 뉴비를 위한 보팅 프로젝트 모음
by @youngbinlee

이런 프로젝트 등을 통해 보팅을 받고 보상 받은 걸로 다시 스팀파워를 업그레이드하여서 조금씩 조금씩 성장해 나갈 수 있습니다. 또한 한 번 고래분의 보팅으로 인기글에 올라가면 조회수가 1000단위를 기본으로 넘어가게 되며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팅 글 이외에도 뉴비분들의 스팀잇 적응이나 글 쓰기를 돕는 글들도 많이 있습니다.

알고 시작하는 스팀잇! 뉴비가이드
by @goodcontent4u

[이지스팀잇] 대역폭(Bandwidth)이란? - [easysteemit] What is bandwidth? : @twinbraid / @carrotcake
by @easysteemit

스팀잇은 사실 뉴비에게 굉장히 불편한 UI/UX를 제공합니다. 약점이기도 하죠. 그러나 불편하다고 공부하지 않으면 스팀잇에서 도태될 수 있습니다. 모든 이들이 정말로 열심히 공부하고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 날마다 노력하고 있으니까요.

이처럼 스팀잇에는 뉴비분들을 돕기 위한 글과 프로젝트들이 정말로 많이 있으며 모든 분들이 이 스팀잇이라는 곳이 더 성장하고 좋은 곳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열심히 돕고 있습니다. 지원 프로젝트들을 찾아서 참가하는 노력만 있으면 누구나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네 번째, 먼저 나누어라

스팀잇은 서로가 서로를 지탱하며 모두가 공존해야 윈윈하는 시스템입니다. 스팀파워가 몇만쯤 되는 고래여야만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걸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보팅이 아니더라도 스팀잇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은 많이 있습니다.

저 또한 뉴비이기에 뉴비님들을 돞고 싶었습니다. 저는 위에서처럼 팔로워가 가지는 힘에 대해 경험했기 때문에 뉴비분들이 쉽게 팔로워를 늘릴 수 있는 이벤트를 고안했습니다.

# [제 1회] 뉴비끼리 맞팔 하자!!! 이벤트 Event for newbie
# [제 2회] 뉴비끼리 맞팔 하자!!! 이벤트 EVENT for Newbie
by @peanutbutter

1회차 이벤트에서 약 900회 이상의 팔로우가 발생했습니다. 참여인원은약 70명 정도였죠.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최소한의 상품을 걸었기는 했지만 뉴비분들도 분명 스팀잇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은 무궁무진 할겁니다.

이러한 선순환을 통해서 뉴비가 뉴비를 돕고 서로가 같이 성장함으로 스팀잇도 더욱 건강하게 자라나면 이것은 스팀잇의 모두에게 이익이 되고 수익으로 이어집니다.

작은 눈덩이가 엄청난 눈 사태가 되는 것처럼..

내 스팀 달러나 자원을 사용하기에 당장에는 나의 성장이 더뎌지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러한 나눔은 나눔을 부르고 나눔은 스팀잇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결국에는 나에게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하게 됩니다.

글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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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작은 경험이 뉴비분들의 성장에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글을 썼습니다. 저도 암호화폐도 스팀도 스팀잇도 이제 막 걸음마를 떼고 있습니다. 걸음마를 떼기 위해 넘어지고 일어서고 또 넘어지고 일어서기를 반복하고 있죠.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이 지나가면 우리는 조금씩 걷게 될 것이고 우리가 조금 더 자라고 나면 나중에는 뛰어다니게 될 것입니다. 그 날을 기대하며 여러분과 함께 스팀잇을 건강하고 멋지게 성장시켜 나가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글이 유익했다면 보팅과 댓글, 리스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