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암호화폐에 대한 정책 방향이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아마군(@ skuld2000) 입니다.

오늘 오전 10시부터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암호화폐 관련 관계부처 긴급회의가 진행 되었습니다.
법무부 차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 관계부처 차관급들이 다수 참석한 회의 였는데요.
오후 2시를 기점으로 일제히 회의 결과가 보도 되고 있습니다.

단신 형태로 여러개로 쪼개어져서 올라오고 있는데 그중 첫번째로 눈에 들어온 기사는 '거래소 한해서만 거래 허용' 이라는 뉴스 입니다.
즉, ICO 는 확실히 막겠다는 얘기이고 지금처럼 거래소에서 거래하는 행위는 고객 자산의 별도 예치나 실명 확인 등의 몇가지 조건만 갖추면 그대로 인정 한다는 얘기죠.

그리고 '투자수익 과세 추진' 이라는 기사도 눈에 띄네요.
다만 민간 전문가와 관계 기관등 TF 를 만들어 과세 여부를 검토해 보겠다는 수준의 예상했던 대로 원론적인 수준의 내용이었습니다.
이제 TF 를 만드는 단계이니 시간은 좀 더 걸릴 듯 합니다.

혹시 파격적인 제재안이 나올까봐 살짝 걱정했었는데 그정도는 아니고 어느 정도 예상 했던 평이한 결과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암호화폐의 건전한 정착을 위해 필요한 항목들이기도 하지요.

그래서였을까요.. 아침부터 기우뚱 하던 비트코인이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천천히 복귀하고 있습니다.
결국 시장에서 어떻게 받아 들일지 궁금하네요.
아침에 줍줍 하신 분들 부럽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