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났어요. 정말루~

in kr •  7 years ago 

꼿꼿해야 깊이 들어간다

무엇이 꼿꼿해야 할까?
물론 붓이 꼿꼿해야 한다.
깊이 들어간다는 것은 무엇인가?
종이를 장악하여 튼튼한 획이 나온다는 뜻이다.

철.png

어느 서예가의 말씀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것이 서야 오입을 하지!................"

그것은 붓이다.
오입은?
汚入이 아니고 誤入도 아니며 悟入이며 奧入인 것이다.

그 서예가께서 천박한 말을 했다고 섣불리 생각하신 분은 반성하시길...

일전에 서예회원분들께 퀴즈를 내본 적이 있다.

-(힘 있는 획, 힘 있는 글씨...그러는데)
힘 있는 글씨는 어떻게 해야 나오는 것일까~요?

그 분들의 대답은 참으로 다양했다.
중봉을 잘 해야 하지 않을까요?
역입을 하면 힘이 강해지죠?
삼절을 해야 힘 있게 되죠? 등등........

그래서 말씀 드렸다.
틀린 것은 아닙니다만...역입도 중봉도 삼절도 바로 어떤 상태를 만들기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그 어떤 상태가 무엇일까요?
어떤 상태가 되어야 힘 있는 획, 힘 있는 글씨가 나올까요?
.
.
그 답이 바로......
붓이 서야 한다- 입니다.
다시 말해서 꼿꼿해야 깊은 書의 경지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20170603_214446.jpg

고독한 서예인의 글을 이렇게 읽어주시고...
배고픈 예술인의 가는 길에 휘파람도 불어주시는
우리 님들!
진정으로 바치는 헌사입니다.

획의 틈바구니를 밀치고 나오려 하는
진정의 기운이 느껴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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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위험합니다. 고소당합니다.. ^^

ㅎㅎㅎ 아슬아슬한 경계선에서 노는 스릴& 서스펜스!
고마워요. 조선생님!ㅎ

ㅎㅎ타타님의 대문 이미쓰고계시는군요 대문으로 한번 만들어보시면 어떨까 생각해봤습니다.ㅎㅎ

참묘하고 멋지군요 글로벌 플랫폼에 붓글씨란..

네? 대문...그런거 안만들었는뎅...?ㅎ 저는 매번 올리는 첫 그림이 대문이 되더라구요.^^
글로벌플랫폼에 붓글씨...!
그 표현이 저를 생동하게 만드네요. 고마워요. dyuryul님!

Beautiful Art ^^

  ·  7 years ago (edited)

oh! happy people make people happy! ^^ thanks!

  ·  7 years ago (edited)

This is the Best! So Amazing. YOU can translate with google translation.
So other people can see beautiful Korean Arts ^^
May I use your art to add my Scriptures to introduce in English & other languages?
I will add @tata1 so people can follow you?
최고의 작품! 너무 놀라워. 당신은 Google 번역으로 번역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아름다운 한국 예술을 볼 수 있습니다 ^^
당신의 예술을 나의 글에 사용하여 영어와 다른 언어 로 소개 해도 됨니까?

Ah! Thank you very much. Your heart is warm and squeaky.
Empathize, I am truly happy ^ ^
I am a beginner in English. If you can translate it and give it, it will be really meaningful.

But you read Korean?
How can it be done?

하지만 당신은 한국어를 읽었습니까?
어떻게 할 수 있습니까?
https://translate.google.com/#auto/ko/But%20you%20read%20Korean%3F%0AHow%20can%20it%20be%20done%3F

o...my mistake~
can you read korean?

Please click the link google ^^ 위의 링크

한편의 예술 오늘도 잘 보고갑니다 타타님^^

제 글이 용을 그린거라면-
벗님의 댓글이 눈동자를 찍어주신거네요.^^

그 오입이 그 오입이아니었군요..ㅋ

아,아마도...아닐걸요? ^^

긴가..............?

@ryanhkr 님 블로그에 타타님 대문그림 보고 왔어요ㅎㅎ
스티밋에 서예가 선생님께서 계신줄은 여태 모르고있었습니다.
관심많은데요... 팔로우 하고 자주 오겠습니다!!!
쭉 둘러보고 갈께요!!^^ 기대됩니다ㅎ

아 그러셨군요. 얼른 제 대문 있는 곳에 가봐야겠네요 ㅎ
저는 서예명상...그리고 문자인문학을 하는 섬마을선생입니다.
팔로합니다.^^ 점점 나날히 잘 생겨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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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ㅎㅎ 붓처럼, 인간도 철학을 바로세워야 힘있게..깊이 들어갈수 있는 거겠지요?! 잘보았습니다~^^

네! 빳빳하게~~~~~~~~~라고 표현하려다가 좀 수위를 낮췄습니다.^^

님의 글을 읽고서 한없이 초라해져
하룻동안 글을쓰지 않았지요

아니 무슨무슨 슬픈 말씀을! ㅜㅜ;;;;
참외랑 수박을 어떻게 비교해요.
콘님은 실제적으로 세상을 이끌어가는 리더입니다.
저는 골방 샌님이고요.

강건하십니다 ㅎㅎ

오늘도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평생 서예라고는 천자문 임서 해본 게 전부인 문외한이지만 타타님의 글씨가 좋은 것은 알겠습니다.

와...천자문 임서! 구양순천자문? 여초천자문? 일중천자문? 한석봉천자문?
기억나세요? 어느건지...

저 어릴 때 서예학원은 다 구양순이었어요.

아 그러면 소요님 연식이 상당하시네요.^^

국민학교 다닌 세대입니다. ^^;

와우! 저도요.ㅎ

서예에 대한 철학이 너무 멋지십니다. '붓이 서야 한다'는 문장을 읽으니 제가 어렸을 때 배웠던 때가 떠올랐네요. 꼿꼿히 세워서 해야한다고 배웠었던 기억이 났습니다. ^^ 글 잘 읽었습니다.

아..훌륭한 선생님께 붓을 배우셨네요. 돌아보면 모든 선생님들..................감사하네요.
zeroseok님! 고마워요. 언제 뵈도 새롭게 반갑네요.ㅎ

정말 멋집니다...!!
나두 저렇게 써보고 싶다.....^^
내 생에 불가늘 할듯 하긴 하지만................ㅡ.ㅡ

불가능하진 않겠죠?
불가늘은 몰라도....ㅋㅋㅋ

그런까 그놈을 어떻게 세우냐고요

그놈을 세우는 방법을 말로는 설명키 어려우니 영상으로 올릴 생각입니다.
쫌만 기다려 주세유!^^

정말 멋진 필체네요.
아름다움이 팍팍 느껴져요

고마워요. 양목님! ^^

오오 붓이 서야...!!!
그래서 사람도 허리를 펴고 자세를 바르게 하라는 걸까요?!
중봉, 역입, 삼절이 무슨 뜻인지 궁금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ㅎ

사람도 그래서 허릴 펴는거죠? ㅎ
중봉 역입 삼절...서예의 3대 필법인데 요건 말로는 안되니 조만간 영상으로 올릴게요. cubo님을 위하여!

오오오 감사합니다!!! 기대하겠습니다!!!

다먕한 뜻?
무엇이든 바로서야 되겠지요~~

맞아요. 바로 서야하겠죠. 오늘도 한번 허리를 펴고 마음을 다 잡아봅니다.
lgs8235님 저의 팔로~~ 고맙습니다.

첫번째 작품을 보는데 가슴이 두큰! 했습니다.
번짐과 갈필의 조화가 너무 아름답네요. 무심히 구겨진 종이마저..

글게~^^ 그래서 포샵도 거의 안했지.^^

늘 응원합니다^^
저는 서예는 도통 못해서~ 힘있게 쓰시는 분들 보면 멋져보여요~

아! 헤스티아님! 발은 좀 어떠신가요? 지금 문득 들어갔다가 그 아픈 소식을 접했네요. 그저 봇 꾹 누르고 왔을뿐....쾌유급령!(빨리 치유되시라는 뜻)

제가 처음 서예에 경탄했던 느낌을 말씀해주십니다.
펜이나 연필처럼 단단하지도 않고
약하기 짝이 없는 털을 세워 글을 쓴다는 것은
꼬맹이의 눈에는 그저 놀라운 일이었지요.

사부께서 말씀하시기를
붓을 끌고 다니지 말라는 의미를
나중에야 알게 되었지만

우리가 서구인들에게 다소 뒤떨어진 부분이 있어도
열등감을 가질 필요가 없는 이유가
바로 이런 경지가 있음이 아닐지요.

오늘도 갈채를 보냅니다

갈채소리에 황급히 자크 올리고 달려왔습니다.ㅎ
맞아요. 서구의 아류가 되기보단
한류의 진수를 보여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