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디 이야기

in kr •  8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스팀잇을 사랑하는 벤티❤️입니다

부업으로
커피숖을 하나 운영 하고 있습니다.
이제 6개월 정도 되어 갑니다

저는 필드에서 청소하고 일하는 부분들 좋아해서
직원이 펑크 나서

업무지원을 나갔습니다.

레시피 대로 만들다가 너무 바빠서
스무디를 만들때
우유와 시럽을 조금씩 더 들어 갔습니다.

만들어 보니 정량보다 많이 나왔습니다.

이왕이면 더 주면 좋아 하지 않을까?

생각 하고
손님에게 더 드리려 했습니다.

그러자

매니저 왈

매니저 : 사장님 그렇게 주면 안됩니다.

벤티 : 많이 주면 더 좋아 하지 않을까?

매니저 : 다음번에 정량으로 주면 양이 적다고 느껴서
많이 준다고 좋은게 아니고 줄었다고 싫어 해요
아까워도 버리세요

머리를 망치로 꽝 때리는 느낌 이었습니다.

많이 주는 것이
꼭 좋은 것 만은 아니구나

느꼈습니다.

손님 입장에서는
많이 받다가 조금받으면 기분이 상하고
결국 발길을 외면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심리에 대해서 많이 배웠습니다.

많이 준다고 좋은 것은 아니구나~

스팀잇도 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자연스러워야 하고
억지로 더 주려고 하면

더 좋은 일이 아닌
나쁜 결과가 나올수 있겠다는 생각

스무디를 많이 나와서 좋아 했는데
다음날 같은 스무디를 시켰는데
줄어 들면 기분이 나쁘죠

보상도 많이 받아서 좋아 했는데
다음달 반으로 줄어 들면
기분이 나쁘죠

아무튼

작은 생각 꺼리가
되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스무디 이야기를 써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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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땐 따로 작은 종이컵에 담아서 서비스인데 드실래요? 하시면 됩니다. 정량도 지키고 인심도 사고..ㅎ

우워!!! 솔로몬이십니다 @clayop님!!

pikicast2126804435.gif

너무 좋은 방법 감사합니다👍

전 언제나 많이 받고 싶다는..ㅋㅋㅋ 글 읽고나니 바로 카페가고싶어지네요.

많이 받고 나거
기대가 사라지고 리셋된다면 최고죠

확실히 10받았다가 다음에5만받으면 약간 실망하는감이 없지않아있는것같아여ㅋㅋㅋㅋ

공감 하는 부분입니다

두달전 신규회원 대란 후 회원들이 많이 나간 이유는 스무디와 마찬가지란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는 스팀잇 50위인 @renohq님이 관망만 하는 이유가 크겠지만 두달전에 비해 kr의 전체 보팅비가 3분의 2로 줄어들었습니다.
일일통계를 내는 저로선 신규회원이 줄어드는게 눈으로 보입니다. 이대로라면 kr의 미래가 밝지만은않겠구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트래픽이 정말 중요 한데
말이죠

사장님, 저는 좀 많이 주셔도 좋아요~ 헤

다음에 정량 드리면 실망하세요 ㅎㅎ

대신, 다음에 정량 주실때, 이게 정량이었어요~ 라고 말씀해주세요.
제 실망의 크기가 줄어들게요~

고객들은 요즘 말 많이 하는거 싫어 합니다. ㅠㅠ

맞네요. 사장님-
저도 그런거 싫으네요.
쉬우면서 어렵군요!

말씀그대로 좋은 생각거리이네요.
메니저 일 잘하시는데, 보너스라도 드릴라치면 나중에 적게 준다고 뭐라 하실까요 ㅎㅎ

인센티브도 잘 써야 하는 양면의 칼인것 같아요

사람이 하는 일인데 양차이가 좀 날수도 있지만 많이 주시면 고맙고 감사합니다 사장님...★

다른분들도
이렇게 생각해 주시면
더 많이 드리고 싶죠 ㅎ

사장님 잘 부탁드립니다~~ ^^

고객이 왕입니다

생활속의 느낌을 스팀잇에 캬~ 좋습니다~ 일할때의 모습도 사진찍어서 올리시면 가게 홍보도 되고 좋을텐데요 형님~!

아는 지인이 무서워요 ㅎ
여기 까지 찾아 왔는데~
서비스 드려야 하고 ㅎ
자생력을 키워야죠

그렇죠. 그래서 나쁜남자 이론도 있자나요. ^^

나쁜남자가 매력 있죠 ㅎ

서비스나 덤으로 주시면 그렇게 기분이 좋더라구요.
특별 이벤트 당첨된 것 처럼~ ㅎ

그렇죠 ㅎ
다음엔 당첨 안되나?
기대하게 되고 실망 하게 되죠

사람이기 때문에 이렇게 되는 것 같네요^^

마자요 ㅎ 사람의 욕망과 감정 때문이죠

오 이렇게도 생각하는거 같네요 ㅠㅠ

생각은 다양한 각도로 해 보면 아주 좋습니다

사장님이셨군요. ^^ 대단하십니다.

다양한 사업을 어릴때 부터 했어요

ㅋㅋ 그런가요 전 많이 주면 좋던데 ㅋㅋ

많이 주면 좋은데
다음에 줄어 들었다는 느낌이 들어서
실망한다는 것이죠

저번에는 꽉 채워 주더니
이제 장사 잘 되니
마인드가 변했다고

똑같은 결과라 하더라도 상대적인 기분이란게 참 중요한것 같아요.
최선의 선택에 필요한건 역시나 경험 이겠죠.
그 매니저분은 이미 같은 상황을 겪어보신듯 하네요.

고객입장에서 관점 ㅎ
그리고 매니저의 경험 인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Venti님, 항상 바쁜 일상과 생각으로 하루를 지내시는 듯
합니다. 오늘도 참 좋은 말씀이네요.. 생활하면서 혹은 직원들 보너스를
줄때에도 많이 생각하던 부분이네요..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그렇죠 그렇죠

좋은 직원을 두신거 같아요 ㅎㅎ
사람 심리라는게 공짜로 뭔가 얻으면 참 좋아들 하는데
막상 받다가 못 받으면 괜히 서운한 감정이 드는게 어쩔 수가 없나봐요

맞아요! 저는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음식 양이 많았다가 갑자기 조금 적어지면 실망하는 손님이 몇몇 있더라구요. ㅎㅎ 어쩔 수 없나봐요 ㅠㅠ

제가 손님이라 해도
다음 날 같은 음료의 양이 줄었다면 기분은 좋지 않을 것 같은데요
^^ 그럼 혹시 남은 스무디는 벤티님께서 드셨겠군요

버려요 ㅎ
씻어서 빨리 다음 손님꺼 만들어야 해서요

생각하게 되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서비스로 더 드렸습니다~~
하면 되지 않을까요?
버릴 필요도 없고 받은 손님도 기분좋고~~

근데 커피숍을 부업으로 운영하신다니.;;;;;;
부럽;;

영업장은 사람과의 만남이니
여러가지 생각할 점이 많지요.
사업 번창하시길 빕니다.

예 감사합니다 꾸벅

많이 주다가 적게 주면 그렇죠..^^
지금 보팅 파워가 그렇네요. 100%풀로 해도 얼마 안되네요.
오래 쉬다가 반가운 밴티님 글이 있어서 들어와봤습니다^^

예시가 공감이 됩니다~ 인간의 욕심이란.. 처음엔 그저 고맙고 감사한 것이 자꾸 이전것과 비교하게 되더라고요 ㅠㅠ

공감 갑니다

저도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

처음가는 사람에게 처음 접하는 쥬스의 양이 많은양이었다면 다음에 더 적은양이나온다면.. 실망하게 되는 법이죠..
사람마음도 똑같구요..
작은생각거리지만..
사람관계라고 생각해보니.. 깊은 울림이 있네요..

공감합니다

저도 카페 아르바이트 한 적 있는데 매니저님이 딱! 저렇게 말씀하셨어요~ㅎㅎㅎ

이 글 읽는데 공감이 많이 되네요~:)

와우 경험에서 나오는 바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