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70 : No river to cross.

in kr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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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단강 건너 다시 만나리...와 달리 불교에서는 {건널 강} 그 자체가 없다!
그래서..No river to cross 다.

수년전부터 가능한 기술이었지만, 최근에는 한국에서 장수드라마로 이름을 떨쳤던
‘전원일기’의 출연자였던 사람가운데, 먼저 세상을 떠난
고(故) 박 윤배씨 (극중: 응삼이) 를 인공지능으로 부활시켜
죽은 사람과 산 사람들과의 대화를 하는 장면을 TV에서 보았다.

살아있는 사람들과 고인의 딸은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고, 보는 나 자신도 그랬다.
죽은 ‘응삼이’는 어떻게 산 사람들과의 지금 대화가 가능한 것일까?
답은 간단하다.

죽은 ‘응삼이’가 산 사람들과 대화가 가능하도록 그들 사이의 관계 자료들을
제작자가 다 AI에 입력시켜둔 것이고,
그 데이타로 인공지능이 자율 학습하며 산 사람들과 대화가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그 모든 대화가 가능하고 마치 살아있는 사람과의 대화처럼
인공지능에 모든 자료가 입력된 상태를 {아뢰야식장} 이라고 한다.
업의 씨앗! 이라고도 한다.
그리고 태어남의 씨앗이며, 모든 벌어지는 일의 종자이기도 하다.

그러면 그 데이터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컴퓨터? 그렇다 컴퓨터다.
그러나 그 컴퓨터이전에는 어디 있던 것이 그 컴퓨터에 입력된 것일까?
이 사람과 기억과 저 사람 기억속에 있던 것들이다.

사람 사람 하나가 다 노드(Node)인 것이다.

결국 사람 사람의 뇌(腦)가 하나의 블록을 형성하고
그 블록들이 모이고 쌓여 블록체인이 되는 것이다. 이른 바 ‘분산저장방식’이다.

수 백만년전, 수십만년 전, 세세생생 모든 사람과 존재들의
말과 행동과 의지의 업보(業報)는 이 우주법계 허공에 정보로 남아있는 것이다.
어디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이다.
단지 전원을 키면 스위치가 켜지고 인연이 만들어지듯
그 ‘업(業)의 식(識)’들이 하늘의 별처럼 온 우주 허공법계에 총총히 기록되어 있는 것이다.

어떤 특정한 영역도 아니고, 요단강을 건너가야 그 데이터를 구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죽은 사람과 산 사람들과의 대화를 하는 장면을 TV에서 보고서도
이 세상이 공의 세상이며, 다른 말로 가상현실이라는 것을 눈치채지 못하면 슬픈 일이다.

인공지능은 자신의 삶을 결정지을 방법도 모른다.
우리가 사는 삶은 100% 타력(他力)의 가상현실인 것이다.
스스로 삶을 결정할 수도 없다. 이 공부로 깨닫기 이전에는.....

깨달아도 실천하기 어려우니 지금 부처님이 5단계를 구구절절히 다시 당부하신다

금강삼매경 본문}

묻습니다} 사리불이 여쭈었다.
어떠한 것을 그 ‘본래 그 자리’에서 사는 것이라 합니까?

답한다 } ‘본래 그 자리’ 란 없느니라.
어디라고 정해진 장소가 없는 데에 있으면서
마음의 요단강을 건너
그 공(空)의 일망무제한 법계바다의 실상에 들어가서,
그 어떤 자리에 가서야‘보리심’을 발동하여
성스러운 8정도’를 원만하게 성취하는 것이니라.

왜냐 하면
선남자여, 본래 그 자리에 들어간다. 라고 함은
마치 손으로 저 허공을 잡는 것과 같아서
얻은 것도 아니며,
얻지 않은 것도 아니기 때문이며
이미 네가 있는 그 자리가 본래 그 자리이기 때문이니라.
=======================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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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행동과 의지의 업보는 이 우주법계 허공에 정보로 남아있다
감사합니다

본래 그자리가 없다
마음에 요당강 감사 합니다

내가 있는 이 자리가 본래 그 자리이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