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의 공연

in kr •  6 years ago  (edited)

9월 6 일은 남편의 공연이 있는 날입니다.
남편은 그룹사운드를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먼곳에서 공연을 했기 때문에 가보지 못했는데
이번 공연은 일산에서 있었습니다.
잠깐 시간을내어 가보기로 했습니다.
1부와 2부로 나누어 공연을 한다고 합니다. 1부 공연을 보러 갔습니다.

공연장에 도착하니 많은사람들이 와 있었습니다.
7080 세대 이기 때문에 관객들은 대부분 그 시대 사람들이었습니다.

공연이 시작 되었습니다.
여러 음악이 지나가고 내가 좋아하는 망향이 시작 되었습니다.
휴대폰으로 동영상을 찍어 봤습니다.
멀리서 찍어서 화질과 음색이 별로 좋지는 않습니다.
좋아하는 곡 을 올려봅니다.

망향

겨울이 지나~고 강남제비 울때면

영원히 못~잊을 망향의 그리움

우리님 눈물지며 가고싶어 하던곳

삼팔선 가로막혀 한스럽다 하더이다

죽어서 내 영혼은 제비따라 가지만

꿈에도 그리던곳 이내몸은 못간다오

어쩌다 내고향은 갈수없는 곳인가

봄소식 전해다줄 제비마저 눈물지네

망향을 들을때마다 이산가족의 아픔이 전해집니다.

Keep on running 좋아하는 노래 입니다.

오른쪽 빨간티를 입고 키보드 연주하는분이 남편입니다.

많은 관객들이 무대로 나와 춤을 추었습니다.
요즘은 7080 세대들의 공연이 별로 없기 때문에 모두 그 세대를 느껴
보며 즐거워 했습니다.
남편이 무대에서 연주하는 모습을 제일 좋아합니다.
어쩌면 대리 만족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려서 문학과 음악을 좋아했던 나는 시인 이나 가수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그 소녀는 어른이 되어서 마트 주인이 되었고 캣맘 이 되었습니다.
가끔 남편에게 이야기 합니다. 밤무대 가수라도 했어야 한다고...
그러면 남편은 이렇게 말을합니다. 일생에서 밤무대 가수를 안한것이
제일 잘한일이라고..

정말 그럴까요? 매일 노래 만 부르며 산다면 즐거울것 같은데...ㅎㅎ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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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통해 대리만족할 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

네~ 제가 직접 하지는 않지만 남편을 통해서
음악을 가까이 하고 살아요 ^^

저도 문학과 음악을 좋아했고, 작가와 가수가 되고 싶었지만 지금은 마트 주인이 더 되고싶군요. ㅎ

남편 분 멋지세요!! ^^ 진심.

ㅎㅎ 진짜 마트 주인이 되고 싶은신것은 아니시죠?
생각보다 힘들어요..
감사해요 ^^

그럼요!! 이마트 롯데마트 ㅠㅠ
제발...

저두요~ 마트 주인 되고싶어요 ㅋㅋ

ㅎㅎ 카비님 처럼 대형 마트는 좋을것 같아요^^

ㅎㅎ 북키퍼님은 교보문고 주인하세요. ^^ 엄청 큰 걸로.

돈이없어요ㅠ

멋진 남편분을 두셨네요.
음악과 함께 취미생활을 할 수 있다는 건 큰 행복입니다.
저도 7080직장인밴드 보컬을 하고 있습니다.

보컬을 하고 계시다니 원하는 멋있는 삶을 살으시는것 같아요.
저는 못한것을 남편을 통해 대리만족하고 살아요 ㅎ
감사합니다 ^^

가서 들으면.더 좋을거 같아요
저도 키보드 잘 치고 싶네요
왠지 멋져보이심

공연장에서 듣는 음악은 더 좋은것 같아요.
7080 시대 분들이 모두 좋아하셔서 기분은 좋았어요.
키보드 연주하시나봐요.?
잘 하실것 같아요 ^^

우와~~
남편 분 넘 멋져요!!
옐로캣님 가수가 되고 싶으셨구나~~
시인은 지금도 늦지 않았어요!
이 곳에 작품 올려주세요♡♡

ㅎㅎ 고마워요 디디엘엘님
이젠 글 잘쓰시는 디디엘엘님을 만나서 글 쓰신것 읽어보는 행운을 얻었어요.
사실 시 를 좋아하지만 재능은 없어요^^

아재께서 음악하시는 분이셨군요. 모든 일이 그렇지만 성공하는 사람은 1%도 안되고 그냥 먹구살만한 사람도 10%라고 하지요. 예술계는 그게 더 심한 것 같습니다. 그냥 취미로 즐기시는 것이 생업으로서 하는 것보다 더 재미있겠지요. 저는 피아노 잘치는 남자들이 제일 부럽드라고요.

네 ~남편은 편곡과 키보드 를 연주 하고 있어요.
예전엔 활동 무대가 많았는데 지금은 이상한 형태로 바뀌었어요.
음악을해서 생업하던 시절은 지나간것같아요.
주로 공연을 위주로 활동 하고 있어요.
아직 활동할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아요 ^^

아!!!멋지시네요...
직접 남편의 공연을보면 남편이 다시볼일듯해요...ㅋㅋㅋ
아주 멋진

네~ 무대가 보여주는 느낌도 있고 해서 좀 달라보여요. 예전에는 방송국 공연을 야외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했어요. 그때는 젊어서 더 좋았던것 같아요^^

와우 멋지십니다~!

감사합니다 ^^

고기는 물에서 제일 행복하지요.
제생각 입니다 저는 음악 하시는 분들이 부러워요.

맞아요~놀던곳이 좋아요^^

우와!!! 몰랐네요 음악하시는 남편이 계신줄!!!
남편분 꼬셔서
https://steemit.com/kr/@jisoooh0202/to-6-open-mic
이거 한번 해보시죠 :)

네~ 감사해요^^

저도 한때 노래 부르고 살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 막상 밴드할 때 노래가 생각처럼 안 나오거나 배워도 안 느니까 그것도 스트레스더라고요. 뭐든 장단점이 있나봐요.
그래도 하고 싶으신 건 어떤 방법으로든 시도해보세요 :)

써니님 은 보컬 에서 노래 도 부르시고 악기 도 연주
하시고 모든 면에 재능 이 많으세요. 제가노래 를 했으면 힘든점도 많았고 끝 까지 했을지도 의문 이에요. 노래를 하고 싶었는데 못 해봐서 더 소망 이 되었을것 같아요. 조금더 시간이 주어질때 창 을 배워 볼까 하고있어요.

와~남편분이 그룹사운드~ 정말 멋질것 같아요 전 악기 하나 다를수 있는게 하나에 꿈이랍니다 저렇게 공연 하시는 모습을 보니 부럽기만 하네요

예전에는 공연할때 많이 가서 보았는데 지금은 마트를 하고 있어서
못가고 일산에서 해서 가 봤어요.
공연장에 가면 많은 사람들이 즐거워 하시니까 오래간만에 즐겁게
보고 왔어요.^^

이오스 계정이 없다면 마나마인에서 만든 계정생성툴을 사용해보는건 어떨까요?
https://steemit.com/kr/@virus707/2uepul

와!!! 너무너무 멋집니다. 주구장창 농구만 하는 우리신랑ㅋ도 남들 눈에는 멋져보이려나요. ㅎㅎ

감사해요~북키퍼님^^
농구 하시는 남편분 님도 멋있어요.
농구 를 좋아 하고 농구 하시는 모습이 좋았어요.
요가 하시는 북키퍼 님 도 멋있고요^^

ㅋㅋ 공연을 그래도 자주하시는듯해요...
가실때마다 뿌듯하시겠어요

예전에는 방송국 공연할때 가수 도 보고 공연도 보고
할겸 자주 갔어요. 지금은 마트 를 하고 있어서 멀리서 하면 못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