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갑각류 피규어 2 (Crustaceans Figures 2)

in sndbox •  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키위파이입니다.

어제에 이어 각종 맛나는 갑각류들을 만나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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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팔로미!!



1. 민물새우,줄새우 (River Shri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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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용으로도 키워지고 있고 특히 낚시의 미끼용으로
쉽게 구할 수 있는 징거미새우과의 줄새우입니다.

클리어재질을 사용해서 실제와 유사하게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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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가요~ 손이가~



2. 갯가재 (Mantis Shri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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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펀치력을 자랑하는 갯가재입니다.
몸길이는 보통 15센치정도로 18센치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Mantis가 영어로 사마귀인데 길게 접힌
앞다리가 비슷하네요.

언젠가 갯가재가 조개를 깨서 먹는 장면을 봤는데
정말 그 힘이 엄청나더군요.

잘하면 어항도 깨부술듯...

동영상도 찾았어요. 갯가재의 펀치력(조개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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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올려!



3.붉은가재/레드클락키 탈피직후 (Red Swamp Crayfish after mol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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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붉은가재와 같은 조형에 앞집게 다리만 변화를
준 탈피직후 모습입니다. (왼쪽이 탈피전 오른쪽이 탈피직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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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제가 이종은 안키워봐서 탈피후 색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제가 알기론 탈피 직후에도
색이 크게 다르지 않은 걸로 알고 있거든요.

참고로 가재의 탈피는 새끼를 낳는 것 만큼 위험한 과정이라
탈피사로 용궁가기 쉽기때문에 잘 보살펴야 합니다.
잘 보살핀다고 함은 탈피시 다른 개체의 공격으로 부터
안전하게 격리하고 탈피후 연화된 갑각이 경화될때까지
은신해 두는 정도랄까요.

가재에게는 코코넛껍질 같은 은신장소가 꼭 필요합니다.
사진속 집은 제가 키우던 가재를 위해 직접 만들어 준겁니다.ㅎㅎ



4.민물가재 (Freshwater Cray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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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cm 정도의 작은 체장을 가진 일본가재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가재와 거의 같아서 그냥 민물가재로...

낮은 온도와 깨끗한 물을 필요로 하며
낮은 온도에서 살기 때문인지 성장속도가 늦다고 합니다.

현재 안타깝게도 꾸준히 그수가 감소하고 있다고 하네요.
오동통하니 참 귀엽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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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농게 (Tetragonal Fiddler Cr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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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다른브랜드로도 출현한바 있는 농게입니다.

전반적인 퀄리티는 지금 이 제품이 더 좋습니다.
어색하게나마 가동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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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 유어 핸즈 업!

사진에 잘 안 담겼지만 집게의 표현이 아주 훌륭합니다.
갑질의 오돌도돌함 까지 미세하게 모두 표현되었지요.
집게가 벌려졌으면 하는 욕심이...

예전에 맨하탄 펫샵에서 구피를 사냥해
저 큰 집게로 끌어안고 아주 맛나게 얌얌 뜯어 먹고
있는 걸 봤는데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다음은 시크릿으로 출현했던 암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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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심심해 보이죠? ㅎㅎ

수컷과 합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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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오늘부터 1일



6.부채새우 (Fan Lob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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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새우는 제주도 연안에서 많이 어획되며
서양에서는 슬리퍼 새우라 부릅니다.

체장은 15~20센치로 누가 한번 깔고 앉은 것처럼
납작한게 재밌게 생겼습니다.

단조로운듯 하지만 자세히 보면 나름
디테일한 손길이 느껴집니다.

가을에 알이 꽉차서 달고 맛있다고 하니
기다렸다가 한번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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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화이트 클라키 (White Cray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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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지막 나의 로망, 화이트 클라키, 줄여서 화클입니다.

펫샵에서 이 아이를 실제로 보고 한눈에 반해버린 아이죠.

쉴새없이 움직이는 입과 촐랑대는 다리...
오밀조밀하고 섬세한 얼굴...

결국 이 아이덕에 물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요.

지난 물생활 이야기에서도 올린적이 있었죠.
나름 흥했던 글이니 못보신 분들은 고고씽!
https://steemit.com/kr/@kiwifi/qeg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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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배경에 묻혀서 사진에는 디테일이 죽었는데요.

이건 살아있는것도 그렇고 피규어도 그렇고
실물이 짱입니다.

너무 좋아서 2체 구비중...

조형은 위의 레드클라키 탈피버전과 동일합니다.

결국 알밴 가재까지 3종이 모두 같은 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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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재들을 모두 모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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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재 한접시 시키신 분~!



이상입니다.

보관함에 잘 넣어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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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컷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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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얼생물피규어시리즈
■ 1.심해생물1
■ 2.심해생물2
■ 3.버섯 - 네이처 테크니 칼라
■ 4.버섯2 - 네이처 테크니 칼라
■ 5.버섯3 - 네이처 테크니 칼라
■ 6.도마뱀 - 네이처 테크니 칼라
■ 7.세계의 거대갑충 - 데아고스티니
■ 8.원색 개구리도감
■ 9.원색 금붕어도감
■ 10.고슴도치와 슈가글라이더
■ 11.갯민숭 달팽이 - 네이처 테크니 칼라
■ 12.엄지도치 - 네이처 테크니 칼라
■ 13.원색 거북이도감
■ 14.게대전 - 카이요도
■ 15.원색 담수어도감1
■ 16.주라시아 동물원 보틀캡
■ 17.원색 담수어도감2
■ 18.원색 곤충도감1
■ 19.원색 곤충도감2
■ 20.원색 곤충도감3
■ 21.원색 곤충도감4
■ 22.원색 해수어(열대어)도감1
■ 23.원색 갑각류도감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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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피규어도 있었군요. 귀여워라ㅎㅎ

네. 피규어란게 참 다양하죠...

맛있는 갑각류 잘봤습니다..
맛있는 놈들은 어제 몰려 있었네요..ㅎㅎ

그쵸.ㅋㅋ 오늘은 관상용으로...ㅎㅎ

오늘도 역시 우리의 식재료 귀엽귀염 갑각류 친구들이네요~^^
민물가재는 못본지 참 오래된거 같습니다. 어릴적에는 개울가에 돌만 들쳐도 있었는데 ㅠㅠ

저도 어릴적에 방학만 되면 시골가서 살았는데 다른건 다 봤어도 가재는 한번도 못봤네요. T^T

가재는 착한 사람 눈에만 보인답니다ㅋㅋㅋ

갯가재는 손파워가 어마어마한데요.
사람도 조개껍질 깨기 힘든데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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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재사진투척 ㅎ

아.. 예전 포스팅하실때 본 것 같아요.ㅋㅋ 직접 잡아본적이 없어서 상당히 부러웠었는데...

초딩시절 민물가제 잡아 구워먹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오.. 그걸 구워먹기도 했군요. 살도 별로 없을 것 같은데..ㅎㅎㅎ

그냥 잡는재미 먹는재미였죠^^

저도 물맑은 시골에 살지만 가재를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요 아이들도 엄청 세심히 다뤄야 할 것 같네요..
약해보이는 얇은 다리로 조개껍질 깨부수는 파워!
까불지 말아야 겠ㄷ...ㅎㅎㅎ;;

아 그렇군요. 방금 찾아보니 2012년에 벌써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었다고 하네요. 혹이라도 보면 그냥 놓아줘야겠어요...ㅎㅎ
곤충이나 이런 피규어들은 항상 조심조심 상전으로 모시고 있습니다.ㅎㅎ 그래도 쫌만 잘못하면 바로 부러져요. T^T

베이스가 탐이 나네요. 훌륭한 퀄리티다...

맥팔레인 에일리언 12인치에 들어있던 베이스에요.^^

화이트 클라키는 워해머 피규어 베이스인줄 알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아. 그건 터미네이터 아니면 매트리스 6인치 걸거에요. 기억이 가물가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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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 계열인줄 ㅋㅋㅋㅋ 저 베이스의 돌까지 전부 다 완성되서 나오는건가요?

  ·  7 years ago (edited)

네. 베이스는 다 한덩어리에요.^^ 맥팔레인 리즈시절때 나온 제품들에서 쓸만한 베이스 참 많아요.

더워서 잠시 쉬고있던 피규어 도색을 다시 시작해야될것같은 뽐뿌가 오는 게시물이었습니다.ㅋㅋㅋㅋ

제주도에서 나는 게 되게 많은데... 부채 새우는 가을에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당 ㅋㅋㅋㅋ

아. 테이스팀 후기 기대하겠습니다.ㅎㅎ

무늬오징어도 마라도 가서 겨우 먹어봤는데 과연 저건 어디서 팔지 ㅋㅋㅋㅋ

유빈이와 계곡에서 갯자재를 못잡아서 정말 너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지난번 계곡에 갔는데 유속이 너무 빨라서 ㅠ_ㅠ

갯가재는 유속이 뻐르지 않고 깨끗한 계곡 돌틈에 산다고 하던데..

기필코 생포(?) 하고 싶네요 ㅎㅎ

오늘도 잼있게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찡긋)

곧 포스팅으로 실물사진 보는 걸 기대하고 있겠습니다.ㅎㅎ
펀치가 쎄니 조심하시구요.ㅋㅋ

네 주먹다짐해봅니다

(불끈)
ㅋㅋㅋㅋ

갯가제 펀치력 장난아니네요~ 퍽퍽!! 소리나는데 조개가 불량배만난후 몇대맞고 골목으로 끌려가는줄 알았습니다. ( ゚д゚)

잠깐 조개에 감정이입했더니 상당한 공포였을 것 같습니다.ㅋㅋ 샤이닝 도끼씬도 생각나네요.ㅎㅎ

부채새우는 첨봤어요~ 요번 녀석들은 살아있는것
같이 실물과 비슷한 얘들이 많네요~

이번 갑각류시리즈를 제조사에서 특히 신경써서 만든 것 같더라구요.

자연 속에서 실제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도 이제 산에 가서 도랑을 뒤져봐도 볼 수 있다고 단정할 수가 없네요.
납작한 가재는 처음 봐요. 상식의 틀을 깨는 모양.ㅎㅎ

그러게요. 자연은 점점 파괴되어 가고... 먹거리도 걱정해야 되고... T^T

오늘도 잘 보았습니다. ^^ 좋은 하루 보내세요^^

오늘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화클 ~! 뽀얀게 정말 매력적이군요. 우유같이 고소한맛 순수할것 같네요 ㅎㅎㅎㅎㅎ

맛을 없을 것 같은데... 정말 매력적이에요.ㅋㅋ

캬 먹겠다는 의지가 대단 하군요
소리들으니 저 걸로 꿀밤맏기 게임 하다가는 골로 갈듯...
부채새우 너무 귀여워요~~~

파워가 정말 어마어마하죠? ㅎㅎ 핵주먹입니다.ㅋㅋ

진짜라 믿어도 될정도로 매우 정교하네요!

네. 아주 만족하는 제품입니다.

농게가 아주 매력적으로 생겼네요.
색깔도 화려하고 집게발이 한쪽만 큰 게
주먹대장 같기도 하고요 ㅎㅎ

농게는 제가 키웠다가 하루만에 의문사로
용궁보냈던 아쉬웠던 아이입니다.ㅎㅎ

그런데 쟤네들 보기만 해도 회로 사먹으면 디게 비싸 보이네요ㅋㅋㅋㅋㅋㅋ 아 저는 집에서 새우젓이나 먹어야

피규어도 프리미엄이 붙어서 좀 비싼편인데 잘하면 회랑 바꿔먹을 수 있을지도...ㅋㅋ

저도 잘 보았습니다^^; 야마토와 체리를 오래 키웠는데 ....

  ·  7 years ago (edited)

까다롭지만 잘만 키우면 폭풍성장한다는 새우들이로군요.^^

네네^^ 새우는 수온만 잘 맞춰주면 잘 크더군요!

와 ~ 끝없이 나오는 피규어 들 ㅎㅎ
저 피규어 모우는 방 한번 구경시켜주세요.
혹시 전시회 이런가 안하시나요

한국가면 전시회 꼭 한번 열어볼께요.ㅎㅎ

오우 신기하네요. 평소 가재를 좋아하는데 이렇게 많은 줄은 또 몰라왔습니다 ㅋㅋㅋㅋ

가재랑 게들도 종류가 참 많더라고요.ㅎㅎ

갯가재 장난아니네요 노크하는줄 알았더니 ㅋㅋ 조개 껍질을 깨 부수고 있었네요

노크...ㅋㅋ 노크 맞아요. 잠시 먹어도 될까요?

조개 깨먹는 갯가재 처음보는데 참 신기하네요.
사람만 생각이 있는건 아닌가봐요.
부채새우 는 처음 보네요
자연 의 세계는 신비로워요^^

먹을 거 앞에서는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나봅니다.ㅋㅋ

눈이 너무 너무 즐겁네요~

오늘도 너무 너무 즐겁게 잘 보고 가요~

즐겁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정말 귀여운 피규어네요~^^

네. 동물들 동영상 잘 봤습니다.

어려서 가지고 놀았던 가재도 있고.. 신기하네요~
갯가재의 노크실력은 대단하네요... 똑똑똑~ 계신거 다 알고 왔어요~~ㅋ

조개가 얼마나 식겁했을까요? ㅋㅋ 조개에게 명복을...

와 부채새우가 피규어가 있다니 와..
저건 꼭 하나 구하고 싶네요

엊그제 부터 스팀잇 승인받고 시작한 뉴비입니다ㅎ
팔로우&좋아요&보팅 남겨놓고 갈게요~
맞팔로 앞으로 쫀쫀한 소통하고싶어요^^
좋은 하루되세요~~

앞으로 활동 기대할께요. 노래 아주 잘하시네요.ㅎㅎ

노래가 취미라 열심히 연습하고 있어요ㅋㅋ
잘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고퀄의 피규어 잘보고갑니다 ㅎㅎ 역시 섬세하네요 ㅎㅎ

네. 이런 피규어 좀 더 많이 나와주면 좋겠어요.ㅎㅎ

가끔 보면 피규어인줄 알면서도 만지기 징그럽다 싶은게 몇개 보이네요 ㅎ

그게 피규어의 매력인 것 같아요. 실물은 절대 못만지는 것을을 맘놓고 만지고 관찰할 수 있으니...ㅎㅎ

어렸을때 가재한번 실제로 봤었는데
지금은 그장소에 아파트가 들어서있네요

저런... 어디로 이사갔을까요? T^T

뭔가 다른거보다 디테일한듯 한데요. 부채새우는 하나 소장하고싶습니다 ㅋㅋ

네. 이번 시리즈는 참 신경을 많이 써서 만든 것 같아요.

헉! 갯가재 대단하네요. 불쌍한 조개.. 도망도 못가고.. ㅠ.ㅜ

그러게요. 껍질 부서지면서 눈이 딱 마주쳤을때... 이것이 나의 마지막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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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다 조그메서 뭐 튀김으로 밖에 못 먹겠네요 ㅋㅋ
실제로 중국에선 고무를 튀겨 판다지요 ㅋ

튀겨서 껍질까지 고소할 것 같습니다.ㅎㅎ
중국은... 정말 답이 없습니다. 하수구 기름으로 식당에
유통하고 계란까지 만들어 판다던데...ㅎㅎ

갯가재의 딱밤 능력 가지고 싶네요
소리 진자에요? 대박 !!! 딱딱!

스팀 고래의 꿈.jpg

소리 입힌 것 같기도 한데 암튼 파워는 레알인것 같습니다.

냇가에 두면 진짜 가재로 보이겠어요 ㅎㅎ
논두렁이나 작은 냇가에서 가재도 잡곤 했는데..
요즘은 개발이 너무 되어서 가재가 살아 있을까 모르겠네요^^;;

이미 멸종위기종이라고 하더라고요.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