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주의, 식민사관에 의해 만들어진
거짓 역사를 의심하는 뜻있는 사람들은
우리 고대사의 진실을 확인하기위해 불철주야 노력한다.
그 결실의 하나로 10년전에
중국의 비문에서 중요한 단서를 찾고 환호했다.
두로공(豆盧公) 신도비(神道碑)라는 것이다.
선비족인 모용씨가 북위에게 망할때
북위로 넘어간 모용영은 이라는 사람의 비명에 적인 내용이
큰 자극을 줬기 때문이다.
'豆盧公神道碑' 라고 검색을 하면
아래와 같은 문장을 보게된다.
朝鮮箕子之封,孤竹伯夷之國
조선은 기자가 봉해진 나라다. 고죽孤竹, 백이伯夷의 나라다.
그리고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한 비문에는,
朝鮮建國,孤竹爲君。
조선이 건국되고, 고죽孤竹이 군주가 되었다.
고사리를 먹고 살다가 굶어죽었다는 중국의 전설에 나오는
백이와 숙제는 고죽국의 왕자였다.
그 내용은 사마천의 사기에 나온다.
하지만,
그 고죽국이 조선이 세운 나라의 우두머리가 되었다는
기록은 없었던 것이다.
조선에 대한 기록을 남겨두지 않았지만,
고죽이 조선의 우두머리 였다고 하니
이제 고죽의 자취를 찾으면
고조선의 자취를 대략이나마 알수 있게 된것이다.
그런데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서,
朝鮮箕子之封,孤竹伯夷之國
조선은 기자가 봉해진 나라다. 고죽孤竹, 백이伯夷의 나라다.
너무나 익숙한 문구다.
비석을 한번 보자.
어디에 기자箕子가 있는가?
朝鮮澈子之封,孤竹伯夷之國 가 원문이다!!
주석을 달지언정 이렇게 비석이 버젓이 있는데
내용을 고치다니..
또 그걸 그대로 믿고 기자라고 되어있는 문구를 인용한다.
중요하면서도 위험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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