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의사선생님의 퇴원 결정이 떨어지는 날이다.
2024년 1월 1일 아버지는 급성폐렴으로 응급실에 오셨고, 증세가 좋지 않아 바로 응급중환자실로 옮겨 기도에 호흡관을 삽입하였다.
관을 삽입하기 위해 수면상태가 되시기 전 아버지도 상황을 직감하셨는지 호흡이 일정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가족들에게 유언장까지 쓰셨다.
그러나 온 가족과 주변 분들의 기도 덕분에 아버지는 빠르게 호전되셨고, 스펙타클했던 2주간의 여정이 지나 드디어 내일이 퇴원 여부가 결정되는 날을 맞이하게 되었다.
오믈이 병원의 마지막 밤이 되길 간절히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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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잘 퇴원 하셨다는 포스팅이 올라오기를 기다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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