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5) : 병원에서의 마지막 밤이 될 수 있도록

in hive-183959 •  11 months ago 

내일 의사선생님의 퇴원 결정이 떨어지는 날이다.
2024년 1월 1일 아버지는 급성폐렴으로 응급실에 오셨고, 증세가 좋지 않아 바로 응급중환자실로 옮겨 기도에 호흡관을 삽입하였다.
관을 삽입하기 위해 수면상태가 되시기 전 아버지도 상황을 직감하셨는지 호흡이 일정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가족들에게 유언장까지 쓰셨다.
그러나 온 가족과 주변 분들의 기도 덕분에 아버지는 빠르게 호전되셨고, 스펙타클했던 2주간의 여정이 지나 드디어 내일이 퇴원 여부가 결정되는 날을 맞이하게 되었다.
오믈이 병원의 마지막 밤이 되길 간절히 바랄 뿐이다.

Posted using SteemPro Mobile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ort Order: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무사히 잘 퇴원 하셨다는 포스팅이 올라오기를 기다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