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My Eyes라는 시각 장애인과 자원봉사자를 실시간으로 연결해서 온라인으로 도움 주고 받는 앱이 있습니다.
시각 장애인이 앱으로 도움 요청하면 가장 먼저 응답한 봉사자와 화상통화로 연결되어 도움을 주는 방식입니다.
서로 돕고 사는 것에 관심 많아 이 앱을 깐지도 수 년입니다. 그런데 어지간히도 도움 요청이 안오더군요.
그러다가 어쩌다가 앱에서 도움 요청 노티피케이션이 왔는데 두 번인가 놓쳤습니다. 가장 먼저 응답한 사람이 연결되는 방식이라서요.
한 번은 운좋게 연결됐는데, 제가 데이터가 부족해서 영상이 끊겨서 도움을 못 주고 끊어야만 했던 안타까운 때도 있었죠.
이것 때문에 데이터 요금제를 올렸습니다!
그리고 바로 오늘! 앱을 깐지 4년도 넘은거 같은데, 처음으로 도움을 줄 수 있었습니다.
도움이라고 해봐야 우편물이 뭔지 확인해주는 것이지만, 너무나 뿌듯하고 기쁩니다.
바로 이 Be My Eyes의 방식을 일반 상황에도 쓰면 좋을거 같아서 저도 앱을 만들었죠. 수 많은 시행착오 끝에 말이죠.
Be My Eyes가 시각 장애인과 자원 봉사자의 실시간 연결인 반면 제가 꿈꾸는 사회는 지역 커뮤니티에서 서로 도움을 주고 받아 도움이 선순환되는 것입니다. 그를 위해 이 앱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면 좋겠다는 마음이구요.
아직은 형편없어서 더욱 개선한 후에 다시 자세히 소개해드리도록 할께요.
오늘은 기쁜 날입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좋은 일 하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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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듯하고 너무 기분 좋더라구요~
고맙습니다.
미국에서 더 많이 쓰는 거 같아요.
한국은 한달에 한 번 올까말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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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집니다~!!
선한 나눔에 제가 더 감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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