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Ria 입니당 ;)
저번 포스팅이 어렵게 느껴지신 분들이 많으셨나 봅니다... 의도한 것은 아니었는데ㅠㅜ 제가 설명이 부족한 탓이겠지용ㅠㅜ
하지만 그렇다고 걱정하지 마세요! 여러분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머리를 가진 똑쟁이라는 것을 저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답니당! ;)))
https://steemit.com/kr-psychology/@ria-ppy/5j2cpr
오늘 포스팅은 지난 포스팅의 연장선 상에 있는 글이기 때문에 참고하실 분들은 위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
자, 오늘은 저번 시간에 설명했던 위계적 망모형에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Upgrade된 개념적 지식표상을 알아볼 차례입니다!
위계적 망모형이 설명하지 못 했던 전형성효과를 설명하기 위해 Smith, Shoben, 그리고 Rips(1974)는 세부특징비교모형이라는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 모형에 따르면 개념지식은 세부특징들의 목록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해요!
세부특징은 크게 정의적 세부특징과 특징적 세부특징으로 구분이 됩니다. 정의적 세부특징은 꼭 필요한 필수적 요소, 특징적 세부특징은 필수적인 것은 아니지만 많은 범주 사례들이 공유하고 있는 요소입니다.
예를 들어 중학생과 대학생의 차이를 언급할 때, 민증의 유무는 정의적 세부특징이고 담배의 유무는 특징적 세부특징이 될 수 있겠죠?ㅋㅋㅋㅋㅋ
이 모형은 전형성효과를 설명해 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포인트이죠!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지, 같이 알아봐요!
우선 범주가 될 수 있는 큰 개념이 필요합니다. 음...'채소'로 할께요. 늘 채소를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용..여름이니깡...그렇잖아요...ㅎㅎ.ㅎㅎ.ㅎ.ㅎ '채소'라는 범주가 하나 있고 '시금치'와 '수박'이 있다고 해요. 여러분은 둘 중 어떤 것을 더 빨리 '채소'라는 범주 안에 넣으실까요?ㅋㅋㅋㅋ 질문이 이상하지만, 뭔 말인지 다 알죵? ㅇ_<
대부분의 사람들이 '시금치'에 더 빠른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범주소속성 판단에 있어 두 단계를 거치게 되는데, 첫 번째는 개념의 유사성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세부특징의 전부를 비교하는 단계입니다. 만약 이 단계에서 명확한 결론이 나오지 않고 아리까리하다면, 두 번째 단계로 넘어가게 되지요! 두 번째 단계에서는 정의적 세부특징의 비교를 통해 A라는 대상이 기준이 되는 범주에 해당할 수 있는가를 확인하는 것이에요.
다시 '채소'로 돌아와서 시금치의 경우에는 첫 번째 비교만으로도 금세 채소에 속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릴 수 있는 반면, 수박은 두 번째 단계까지 요구될 것이에요. 왜냐하면 채소를 떠올릴 때, 수박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별로 없기 때문이죠. 상대적으로 어색하기에 첫 번째 단계만으로 확신하지 못 하는 거에요~
따라서 세부특징비교모형은 전형성효과를 잘 설명해줄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다는 말처럼, 이 모형 또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어요. 가장 큰 문제점은 정의적 세부특징과 특징적 세부특징의 경계가 모호하다는 것이죠. 심지어 구체적인 실체가 없는 개념인 경우 정의적 세부특징을 정의하는 것 자체가(라임보소) 어렵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사랑'의 정의적 세부특징을 도대체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Collins와 Loftus(1975)는 위의 두 모형들의 한계점을 모아 활성화 확산모형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각각의 개념 마디들이 관련 정도에 따라 각기 다른 길이의 고리로 연결되었다고 전제합니다. 대신 위계는 없지요. 관련이 높은 마디들끼리는 짧은 길이의 고리로 연결이 되고 관련이 낮은 마디들은 길이가 긴 고리로 연결이 되게 됩니다. 그리고 새로운 마디는 언제든지 추가될 수 있어요. 가까운 마디는 아무래도 점화가 잘 되겠죠? 활성화 확산모형은 전형성효과를 이런 방식으로 설명합니다~
따라서 이 모형은 반박의 여지가 없어요. 어찌보면 너무 당연한 이야기이죠. 그래서 어쩌면 이 모형은 사실 아무런 의미가 없을 수도 있어요. 누구나 말할 수 있는 건 특별할 수 없죠. 힘을 가질 수 없어요. 역시 너무 완벽하다 싶은 것들은 문제가 있나봐요. 세상에 완벽한 것이 존재할 수 없다는 말은 맞는 말인 것 같아요.
이렇게 개념적 지식표상에 대한 포스팅은 끝이 났어요!
오늘은 조금 재미있게 설명해보려고 노력했는데, 어찌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었나 모르겠습니다ㅠㅜ
하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활용하고 있는, 그리고 연관되어 떠오르는 내 머릿 속의 개념들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지 궁금해 한다는 것은 정말 멋진 생각이기 때문에 그 관심만으로도 충분히 대단하고 훌륭하시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
늘 감사합니다~ ♥
출처: 인지 심리학(학지사)
심리학은 용어만 알고 있어도 많이 쉬워질 거 같아요. 내용 설명을 들으면 아, 그렇구나 싶은데 사용되는 전문용어들은 어렵게 느껴지거든요.
잘 읽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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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늘 감사합니당!
맞아요 용어 때문에 더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확실히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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