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의 특별한 오지] 국제 미아가 될 뻔?!(퀴즈 보팅 이벤트)

in kr-travel •  7 years ago  (edited)

당신은 나보다 부유할 수 있으나, 자유로울 수 없다
You may be richer than me, but you will never be free like me


안녕하세요.
Capitalism에서 Humanism을 찾는 방랑자 @rbaggo 입니다.



지난 번 여행기 기억나시나요?

[북극의 특별한 오지] 이글루 모양의 북극 호텔 + 꼭 알아야 할 그린란드 정보!!

지난 편에서는 공항 뒷편에 마실 나갔다와서 이글루 모양을 띈 북극 호텔도 구경하고, 와이파이 사용료가 30분에 4유로나 하는 인터넷 카페에도 가보고?! 경찰서에 가서 와이파이와 프린터를 사용해 유람선 티켓도 구하고!!

오늘은 그 유람선을 타고 갑니다.

총 2박 3일 일정으로
일루리샤트(Ilulissat)에서 출발하여 아씨아트(Aasiaat) - 시시미우트(Sisimiut) - 캉가밋(Kangamit) - 마니쏰(Maniitsoq) - 누크(Nuuk) 순으로 이동합니다..

정박하는 시간은 도시마다 다르지만, 보통 30분 ~ 2시간 정도입니다.




유람선을 타러 왔습니다. 오늘 날씨는 비가 올 법한 해가 뜨지 않은 흐린 하늘에 우울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날이에요. 티켓과 여권을 승무원에게 보여준 뒤, 자리표 번호를 받아 승선합니다.

그린란드 주요 도시를 운행하는 유람선 중에는 거의 가장 큰 유람선 중에 하나지만, 규모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뭐 수영장 같은 부대시설도 없고요.



아싸 좌석을 창가 쪽, 아래 층 침대를 받았는데, 콘센트가 있네요. 캠핑만 하는 제게 전자기기 충전을 할 수 있는 곳은 천국입니다. 그동안 슈퍼마켓 가서 충전하고... 얼마나 힘든 세월을 보냈던가...





먼저 짐을 정리하고, 출항하며 멀어져가는 빙하의 도시 일루리샤트를 바라봤습니다. 이미 보이지 않네요. 빙하들과 그로부터 떨어져 나온 조각들이 떠밀려 내려오고 있습니다.




먼저 아시아트에 도착했습니다. 주어진 시간은 30분!! 유람선에서 내리자마자 마구 뛰어가는 동양인 접니다. 30분 이내에 여기는 어떤 곳인지 둘러보고 싶어서요. 열심히 뛰어다니며 둘러보는데, 언덕이 하나 보였습니다. 올라가 봅니다. 시계를 보니 15분 남았습니다. 언덕에서 시간을 조금 보내고,
내려와서 이것만 보고 가야지 하면서 다른 곳을 둘러보는데, 느낌이 이상한 겁니다. 시간 계산을 해보니 25분이 지났고, 5분이 남았습니다. 5분!! 배를 놓칠 순 없어... 배를 여기서 놓치면 영영 미아... 내 배낭... 아무것도 없다...

미친 듯이 뛰어갔습니다. 항구에서 가족을 떠나보내고 돌아오는 사람들이 "야 빨리 뛰어가~~~"

부두에 도착하니, 유람선으로 이어지는 발판은 이미 올라간 상태였습니다. 제가 소리쳤습니다 "살려줘~~~" 그러자 갑판에 있던 승무원이 보고는 "야 너 마지막으로 돌아오지 않은 승객 1명이지?!" 하며 발판을 이어줬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제가 타자 안내방송이 나왔습니다. 다음에는 10분 일찍 돌아와달라고요. 그린란드에서 국제 미아가 될 뻔 했습니다.





다음은 시시미우트(Sisimiut)입니다.




여기에는 교회가 하나 있는데요. 옛날에 지진인가 뭔가가 나서 교회 가운데가 없어졌었습니다?! 교회 내부에서 보면 공사한 흔적이 보여요.



물고기가 요나를 삼킨 이야기인 듯 하네요 ㅎㅎㅎ 표현 방식이 독특하고 멋진 것 같습니다.




슈퍼에 왔습니다. 물가가 궁금하시겠죠??




아보카도 750g 묶음
29.95 크로네(5100원 정도)
한국에 비하면 엄청 싸네요. 한국은 1개에 2500원쯤 하지 않나요?....ㅋㅋㅋ
유럽에 비하면 조금 비쌉니다.





당근 1kg
20크로네(3400원)
엄청 비싸네요. 영국만 하더라도 1kg이면 0.49파운드(730원)입니다.




참치캔(제일 저렴한 것)
1캔에 10.5크로네(1785원)
한국보다 싸다니?!!




독일 가면 꼭 다들 사먹는 하리보 젤리
28.95크로네(4900원)
미쳤네요...ㅋㅋㅋ





그린란드의 묘지는 이렇게 한 곳에다 모아둡니다. 우리도 그렇긴 한데, 여기는 훨씬 더 장엄해요. 안개가 껴서 그랬던 것일 수도 있고요.

오늘의 여행기는 여기까지!!
다음 편은 그린란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인 Maniitsoq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다음 이야기


그린란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Maniitsoq




르바의 퀴즈 이벤트



  • 이벤트 참여 방법

  • 당첨자 대상 :
    자유롭게 보팅하시고, 보기 중 1~5를 골라주세요.

  • 이벤트 참여 마감 시간 :
    포스팅이 된 그 날 24시까지(한국 시간)

  • 당첨 보상 :
    마감시, 포스팅 저자수익의 15%를 정답자 n/1로 나눠 보팅.




문제


asd.JPG

Q. 마늘의 한 묶음의 가격은 얼마였을까요?

1번 7.35 크로네
2번 11.20 크로네
3번 12.95 크로네
4번 15.40 크로네
5번 16.70 크로네

정답을 맞춰주신 분들께 0.5 SBD만큼의 보팅을 합니다.




보팅/댓글/리스팀은 제게 큰 도움이 됩니다. 해당 글을 리스팀해 주시면 0.1SBD 를 보내드리거나 보팅해드립니다.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제발

600-x.gif

저와 Ciapek을 그려주신 @zzoya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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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멋~~진 여행입니다

답 3

축하드립니다 :D 당첨
감사합니다

헉 배 놓쳤으면 큰일날 뻔했군요 아무래도 환경이 척박하다보니 물가도
비싼가봐요 ;;; 전 3번 12.95크로네요 :D

정답입니다!! 와 요즘 그림 장난 없던데요.. 인기 그림작가 등판이요? ㅎㅎㅎㅎ

오 그러면 좋겠네요 열심히 열포스팅해야죠 ㅎㅎㅎㅎ

정답은 3번 갑니다!
시시미우트라는 곳은 집들이 참 알록달록하네요+_+
그린란드의 가장 아름다운 도시는 어떤 느낌인지 궁금해집니다. 다음포스팅때 찾아오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을 기대해주세요 :D

와 멋있는곳에!! 저는 3번 12.95예상합니당!

빙하의도시 보니까 아기공룡 둘리가..떠오르네요 ㅎㅎ
정답은 3번 !!! 제발!!1 가즈아!!!!

요리보고~ 저리봐도 ~둘리~

이벤트 마감


정답 3번 12.95 크로네

06271750.JPG

와 사진보니깐 가보고싶네요...!!!
정답은 3번!! 12.95라고 예상합니다!

저는 3번이요!!!! 홍홍!!!

안녕하세요 다율님!!
퀴즈 당첨입니다!! 축하드려요 :D

3번!!
르바님은 almost 국제미아에 다른 승객들에 민폐 ㅜㅜ를 끼쳤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덕분에 너무나 이쁜 아시아트의 사진과 재미있는 여행기를 얻었습니다 ㅋㅋㅋ 넘 재밌게 읽었나? 오늘 여행기는 평소보다 빨리 끝난 거 같아서 아쉬워요 ㅎㅎㅎ(근데 하리보젤리 ㅋㅋㅋㅋㅋㅋㅋ젤리하나에 주먹만 한가요?)

ㅎㅎㅎㅎ 국제미아가 될 뻔 했어요 ㅠㅠ 흑흑 그래도 그린란드를 보여드리고 있어서 좋네요 ㅎㅎ
하리보젤리 진짜 너무나 비싸죠?ㅠㅠ

3번으로 찍어봅니다! ㅋㅋ 저의 사랑 하리보.. 편의점에서 2천원주고 사먹는것도 비싸다 생각하고 먹고있는데 4900원이라니..

  ·  7 years ago (edited)

파란색 마트건물이 참 귀엽네요.
아보카도 가격 참 부럽습니다^^
답은 3번 도전해봅니다.

Cheer Up! 댓글이 많은걸 보고 궁금해서 왔습니다!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5 십자가 묘지가 참 인상 적이네요, 꼭 부활을 기다리는 듯 ^^

리스팀 감사합니다!

Nice

와아...빙산도 이쁘고...저가 정말 좋아하는 하리보도 너무 싸고...ㅠㅠ!! 북극이라..!!

아 국제미아ㅋㅋㅋㅋㅋ 진짜 좀만 늦었어도 큰일날뻔 하셨네요. 휴 스티밋에서 못뵐뻔

@rbaggo 님 여행다니시는거 보면 너무 부럽습니당 ㅠ.ㅎ!^-^!!
그냥 대리만족을 느끼면서 저도 언젠가 여행떠나는 모습을 상상해보곤 합니다 ㅎㅎㅎ
그리고 유럽 도시들의 색감은 정말...아름답네요 ㅎㅎ
저는 4번 예상해봅니다 ㅎㅎ

멋진 여행 부러워요
오늘은 5번 찍어요

큰일날뻔 하셨네요. 혼자만 못탈뻔 했다니 !! 아보카도 진짜 싸요 !! 젤리는 아.. 미국의 2배 이상은 하는 듯 ..

앗 고즈넉한 그린란드에 남겨질 뻔 했네요 ㅋㅋ 고래 그림 탐납니다. 전기의 소중함도 덩달아 느끼고 갑니다.

1번 해볼게요. ㅎㅎ

보팅 주사위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https://steemkr.com/kr-writing/@floridasnail/5fckuk
tip! 0.715

오옷 보팅주사위 1등 해본 적 한 번도 없었는데!! 감사합니다 +_+

추운곳에 다녀오셨군요~~! 멋진 사진들 잘보았습니다!
전 1번하겠습니다 ㅎㅎㅎ

정말 추웠을 것 같지만 여름은 괜찮습니다 :D

Hi @rbaggo! You have received 0.715 SBD tip + 0.02 SBD @tipU from @floridasnai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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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 사람을 먹었네요.ㅋㅋㅋㅋㅋㅋ

전 2번 해봅니다.^ㅅ^

그린란드는 잘 접해보지도 않고 해서 그런지 굉장히 꼼꼼하게 사진이나 기타 다른것들을 보게 되네요 저도 여건이 되면 한번 장기간 여행을 해 보고 싶습니다. 이벤트 답은 4번 하겠습니다.

아쉽게도 정답은 3번이었습니다.

북극이라니 ㄷ ㄷ 평생 가볼 수 있을런지..

저도 하와이에 여행갔다가 섬으로 배타고 관광지 갔는데 못탈뻔한적이;
떠나는배 손흔들어서 다시 돌아온거 타고 갔었네요 ㅎㅎ
2번에 도전합니닷~

그래도 손 흔들어서 잡아서 다행이네요 ㅎㅎ

이곳은 아보카도가 싸군요! 아보카도 좋아하는데 ㅎㅎ

마지막퀴즈 정답은....음...5번으로 가보겠습니다^^

네 맞아요. 아보카도는 싸더라고요.
그렇지만 다른게 너무나도 비싼 ㅠㅠ

하리보가 한국보다 훨씬 비싸다니;; 장난없네요ㅋㅋ 제일비싼5번이 정답이아닐지... 2~3천원쯤?

help me. you forgot me!!!!!!!!!!!

볼때마다 가고 싶어지네여 ㅎㅎ
답은 4번 ~

다음 사진 진짜 궁금합니다 ~
한 장의 사진이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외국 마늘 새하얀거 볼때마다 적응 안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번에 인디구님 포스팅에도 제가 '그거 나프탈렌 인가요?'했떤 게 기억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프탈렌....ㅋㅋㅋ

오늘도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  7 years ago (edited)

5분남기고 뛰어가시다니 ㅋㅋㅋ
진짜 미아되실뻔 했네여!!
우리나라였으면 한명남은거보고 기다려줬을텐데 ㅋㅋ 칼같은 시간문화입니다 ㅋㅋ
하리보 4950원은 너무합니다....젤리먹지말고 살라는거 아닙니꽈아아아!!

30분은 너무 짧아요 ㅠㅠ
저도 옛날 비행기 마지막에 간신히 탔던 아찔한 기억이 나네요

허걱.....저 하리보 독일가면 한화로 천원 좀 넘지않나요...???
가격이 정말....ㅎㄷㄷ합니다.....ㅋㅋ
다음여행기 기대하겠습니다!!

맞아요. 독일에서는 저게 1.5유로입니다 ㅠ